도란 시리즈 못사게 하는거야 너무 사기니까 당연한 수순이라쳐도

서폿 아이템을 조금 더 생각해서 개편해도 되지않나 싶음

솔직히 살 수 있는 아이템이 너무 적음

가짜 선택지? 라고 해야할까


좀만 뜯어보면 함정인데 보기좋게 포장해서 야 이것도 한번 사봐

사겠냐? 새벽심장을 사겠냐고 너같으면 니가 직접 먹어봐

아니 난 진지하게 14시즌 서포터 아이템 설계한 사람이

새벽심장 몇 판이나 사셨으며

만약 샀으면 그걸로 몇 판이나 이기셨는지가 좀 궁금하네


향로도 웬만한 상황에서 제국보다 구림

제국이랑 향로 둘 다 쓸 수 있는 챔피언이면 제국이 보통 좋음

제국의 12% 체력비례데미지를 향로로 따라잡는 게 너무 오래걸림

흐물지도 웬만한 챔피언한테 함정인거같고



살 템이 별로 없는거랑 더불어서

14시즌이 되면서 시작 아이템의 스펙이 올라가고

퀘스트를 깨는 게 더 쉬워졌음

누구나 사는 아이템에 추가스펙을 달아주면

서포터끼리의 변별력이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임


라이너에 비해서 너무 약하다는 문제가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대 서포터나 나나 라인 유지력을 퍼주는데

그럼 나는 골드를 라인 유지력에 투자해서 이득을 보는 선택지가

지워졌다는 말임 서포터는 14시즌 골드를 유지력에 쓸 이유가 없음

메이지는 항상 양피지를 살거냐 여눈을 살거냐 같은 고민을 하지만

서포터는 이제 그런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단 말임

이게 마냥 좋은건지 모르겠음

골드를 어디에 쓸건지에 대해 덜 고민하게 만드는 변경이 좋은건가?




뭐 여기까진 그렇다 쳐 딱히 선택의 여지를 줄였다기 보다는

선택할 수 없는 부분(시작템)의 영향력을 키웠다 뿐이니까

근데 이번 골드 패치는 결국 자기들이 서폿템에 추가효과 바른게

서포터 체급을 지나치게 높였다는 걸 인정하는거란말임

서포터 템이 너무 스펙이 높으니까 골드 수급을 낮추겠다 이거잖음


근데 그럴거면 걍 서폿템 기존처럼 바꾸는 게 낫다고 보는거임

체급을 왜 유저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에서 높이냐고

골드를 줘야 그걸로 템을 선택할텐데

골드는 압수하고 그냥 기본 서폿템이 짱셉니다 정말 재밌죠? 이럼


서폿템끼리 밸런스가 맞는 것도 아님

피의 노래랑 썰매만 존나 사기여서 너프 계속 때리고

서포터의 다른 아이템이랑 싱호작용할 수 있게 만들지도 않았음

자자크건 꿈 생성기건 모든 추가효과들이 그럼

자기 효과만 딱 있고 그게 다른 요소들이랑 상호작용을 안함

아이템은 원래 아이템끼리 상호작용하는 게 보통인데 얘네는 예외임


예로 꿈 생성기가 제공하는 게 쉴드가 아니라는 점이 무슨 뜻이냐

월석 재생기나 소생이나 우상류 아이템으로 증폭을 못시키게 하겠다

뭔가 저 효과를 받아서 어떻게 더 잘 써먹을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아예 차단시켜버린 요소

이런 재미없고 근본없는 요소를 왜 보호하고

골드라는 근본적인 요소는 뺏어가냐에 대한 합리적인 대답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