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673승을 겪고

한주간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칼을 갈아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선호진영을 3번 다 1차시기에 잡을 수 있었고

집중해서 플레이한 결과

3번다 1차시기에 7승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제드를 활용한 모노 데마시아 고수 만나서 탈탈 털린 기억이 있지만...

여차저차 7승까지 도달은 했습니다.




데마시아덱으로 피오라 챔프로 하다가
나중에 카드교체에서 무적8코 마법을 고를 수 있게되었는데
7승 도전매치에서 3턴 피오라 4 5 턴버티고 6턴 무적8코 써서...
템포 잡아서 이겼습니다...

제 생각에 8코무적마법은 하향패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즉발을 신속이나 집중으로 바꾼다거나...
(즉발 무적은 데마시아 구금 혹은 아이오니아 귀환, 아주 드물게 바다괴물 소멸밖에 대항방법이 없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랭크전이나 탐험이나 너무 밸런스파괴가 아닌가 싶습니다.)



2회차 7승입니다.

1회차 이후 딱 두시간 걸렸네요.

아이오니아 골라서 원하는 챔프 야스오는 안나왔는데

카르마를 메인으로 한 컨트롤덱을 굴려서 큰 지장없이 7승까지 간 걸로 기억합니다.

카르마를 여러장으로 하는 탐험덱은 처음 굴려봤는데
상대 마나 눈치보면서(가끔 공격포기하고 패스먼저하면서)
내 카르마(피3 혹은 버프로 4)를 죽어도 못잡겠다 싶을 때
5턴이나 6턴에 여차저차 올려놓으면 대체로 이기더군요.

그래서 1코 2코 3코 4코를 일반적인 컨트롤덱보다 많이 넣어서
필드를 압박하거나 적어도 반반필드는 가는 게
여차저차 카르마 생존시나리오 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회차 7승입니다.

2회차 때 카르마로 이득을 많이봐서

3회차 진영 고를 때도 카르마를 전보다는 마음 편하게 골랐습니다.

2회차 이후 이것도 약 2시간 걸렸네요.

2회차 카르마는 데마시아 + 아이오니아 듀얼덱이었는데

3회차 카르마는 제드 + 카르마 모노 아이오니아덱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드는 초반에 1장 고른 게 7승도전할 때까지 1장이었고

카르마가 여러장이게 되었습니다.

5턴 칼 올리는 데 좋고, 10턴 이후 카르마중복마법인 각성으로 2코 4장 마법추가가 워낙
덱파워증강에 좋다보니 제드는 뒷전이 되어, 초중반에 나오면 좋고 아니면 뭐
후반에 버프받고 나오든가 말든가...
(그래도 6코 +3/+3 버프유닛은 골랐습니다.)

오늘 7승 도전중에 3회차가 가장 힘들었던 것이

제가 7승에 도전할 때 대부분의 경우 5장이나 6장 아주 운 좋으면 7장을 교체하곤 하는데

3회차 7승은 7승도전할 때 보니 4장 교체하더군요.
(중간에 그만큼 많이 져서 그렇습니다. 안 지고 쭉 갈 수록 7승도전시 카드교체기회 보전해줍니다.)

모노데마시아덱한테도 발리고
압도를 기반으로 하는 녹서스덱한테도 발리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사랑하는 그림자 암살자 5장쯤-_-고르고
어쩌다보니 7승까지 가면서

나보리 척후병(1코 2/1 1턴 포착불가) 4장에
녹색숲 2인조(2코 2/1 포착불가 필드유닛 추가하면 공1상승)  2장을 얻게 되면서

이거 포착불가덱해도 되겠는데?
해서 중간에 부랴부랴 노선을 바꿔서
포착불가 대형유닛도 고르고 버프유닛과 마법도 추가하면서
결국 카르마보다는 포착불가로 이기는 판이 더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탐험덱 짤 때, 포불덱을 싫어하는 편인데
잘짜인 미드레인지덱에 바닐라스탯으로 밀리기때문에
딜교환시 손해를 많이보고 스노우볼링을 당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워낙 1코 포불이 많이 잡혔고 컨트롤덱을 가기위해 중간중간
생존기로 유닛과 마법을 넣다보니
포블로 극초반부터 때리고 초중반은 생존기로 막고
중반에 버프받은 포불유닛으로
게임을 끝내는 운영이 가능해져서 포착불가덱을 가게 되었습니다.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어서 감사하고 즐겜하세요.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