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비자가 원하는 게임 재화나 아이템 등을 얻기 위해서는 온전히 운에 기대야 한다.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얼마일지 알 수 없고, 상한선도 없다. 이 부분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2. 국내 게임사들은 진짜 반성해야 한다. 특히 어제 ‘메이플스토리’의 보상안 공지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국내 게이머들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3. 단순히 확률공개를 하는데 눈에 띌 만큼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략) 그리고 협회 주장대로라면 현재도 자율규제를 통해서 확률을 공개하고 있으니 그렇다면 더더욱 매출에 영향이 갈 이유가 없다.

4. 야당 의원께서 제가 대표 발의한 게임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업계에서 봤을 때는 소비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자칫 과도하게 갈 경우에 산업의 발전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는데… 의원 저마다의 의견이 있고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발언에 대해서 존중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 게임이용자들이 게임사에게 왜 이렇게 큰 불만을 가지고 분노하고 있는지 숙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법안 심사시 소위원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나눌 것이다.


5. 법안이 상정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검토단계로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전부개정안과 제정법안에 대해서는 상임위 차원에서의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듣도록 되어 있다.

앞서 발의된 제정법안과 전부개정안이 10건이 넘게 있는 관계로 게임법에 대한 공청회 일정은 아직 잡혀져 있진 않지만, 최대한 빠른 일자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