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시스가 물리(실제)의 끝판왕이라면 새 직업은 수학(추상)의 끝판왕인게 어떨까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인셉션이랑 매트릭스 보면서 컨셉 상상해봤어요

현실세계에서는 평범하고 몸도 유약한 편인데 프렌즈 세계가 연결되고 나서 자신만의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능력을 얻은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공간을 만든다는 점에서는 루시드랑도 비슷한데
처음엔 인셉션에서 모티브를 크게 얻어서 꿈으로 하자 컨셉 겹쳐봤자 그냥 상상패치잖아..하고 넘겼다가 매트릭스가 생각나더라구요

현실에서는 아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여타 다른 일반인처럼 권총으로 자신을 보호하다가,
가상공간을 펼칠 수 있는 시점에서는 상상대로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입니다. 미로를 만들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해 정신적으로 탈진하게 한다던가
무기를 만들어서 물리적으로 타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주 키워드는 밀리터리, 총기, 수학, 상상, 허약함 입니다.

캐릭터 딜 유형은 캐스팅형이라고 하던가 스택 적층형으로 짤짤이 모아서 터뜨리는 식입니다
주 무기는 피스톨로 캡틴과 공유하고 기본적인 딜링 컨셉은 실제 딜이 준비되기 전 권총으로 견제하다가 준비된 딜을 퍼붓는 극딜형이고요
스택은 권총으로 공격할 경우 모법 링크처럼 적에게 자동으로 쌓이기 때문에 키네시스처럼 디버프 관리를 따로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자원은 키네시스와 같이 pp를 사용하는데, 키네시스와는 달리 평타 짤짤이를 넣을때마다 pp를 소모하고 가상공간을 펼칠 경우(극딜) pp를 회복합니다.
1~3차까지는 능력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설정으로 총기 스킬이 다수가 되며, (ex : 1차 : 피스톨, 2차 : 자동권총, 3차 : 돌격소총 + 타겟분할)
4차부터는 공간의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해 상시로 공간스킬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시점부터는 pp가 타 직업의 mp나 다름 없기 때문에 특별한 코스트가 없는 캐릭터가 됩니다.
(ex: 권총 짤짤이 넣다가 pp 다 떨어지면 공간스킬 사용으로 풀충전)
키네시스 잘 만들었는데 pp는 지금 시점에선 디메리트인거 같더라고요...

기동성은 기본적으로 상하로는 텔레포트, 좌우로는 대시기입니다. 특이하게 4차 이후에 더블점프를 얻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원래 머리가 저것보다 더 대걸레짝인걸 생각했는데 힘들어서 못 그리겠네요
주 색은 네온 초록입니다. 제논이랑 어느정도 겹치는데 청색이 전혀 가미 안된 노랑에 가까운 네온 초록이고 추가 색상은 회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