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구는 생긴것만큼이나 매우 강인한 종족입니다.
이번 판다리아에서 끝나는게 너무나도 아쉬운 종족이죠.
역대 모구의 황제들은 권력욕과 정복욕에 심취한 애들이 대부분이며 판다렌들이 판다리아의 평화를 찾아오고나서부터 역대 모구의 황제들을 상징하던 석상과 궁전들을 파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폭군 황제들과는 다르게 "차오"라 불리는 모구 황제의 대한 떡밥이 슬슬 드러나고 있습니다.
해외 포럼에서 차오 황제는 글도 못쓰고 못읽는 판다렌들을 매우 가엾게 여기고 자신들 모구란 종족이 타 종족을 지배하되 과연 공포로써 백성들을 지배해야하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합니다.
차오 황제는 판다렌 학교 건립, 글 공부를 허락하였고 노예들에게 채찍질을 금지하라는 명을 내렸답니다.
영원꽃 골짜기의 궁전보다 비취 숲 스리라 마을 근처에서 대부분을 지냈다합니다.
몇몇 보는 이야기로는 천신들또한 다른 모구 황제들은 싫어하는 반면에 이 차오 황제만큼는 어느 가능성을 보았다하더군요.
차오 황제가 즐겨하던 놀이는 낚시였다고 합니다.
스리라 마을에서 비록 다른 모구들의 통제하에 판다렌들은 차오에게 이야기와 농담을 건넷으며 차오또한 판다렌 진위 호젠들을 좋아했습니다.
판다렌 전승지기의 말을 들으면 역대 모구들중 가장 호탕하게 웃는 황제였다고합니다.
그가 죽은건 스리라 마을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말도 안되게 큰 거대한 문어가 그의 팔을 집어댕겼다고 합니다.
황제의 죽음에 권력에 심취한 모구들은 웃음을,
노예들은 슬픈 눈으로 그 차오 황제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죠.
판다렌들은 스리라 마을이 있는 절벽에 거대한 차오 황제의 석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순례자들은 항상 그 석상을 지날때 간단한 예를 갖추며 스리라 마을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