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일전에 통전게에 나눠서 올린 전문기술 활용팁과 만숙상인 개요를 엮어 만든 글입니다.

구체적인 알짜 정보야 사실 패치마다 요동치는바, 요령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작성했습니다. 반말이 허용되는 통전게에 올린 글이라 문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전문기술의 활용 노하우

 

 

1) 내가 가진 자원을 파악하자

 

일단 전문 기술을 올리려면 만랩 케릭터가 필요해. 80 이상이면 만숙을 찍을순 있지만

비단촌 방문이나 여러 진영 확고시 제작 가능한 템들이 있으므로 재대로 된 이윤을 남기려면

만랩 케릭터는 필수야. 그리곤 전문기술이 뭔지 보는거지. 일단 전문 기술이 없는 경우라면

추천하는 조합은 채집 + 해당 채집에 대한 가공 기술이야. 무일푼이라면 일단 필드에서

돌 고르고 풀 뜯어서 마련을 해야겠지? 그리고 만숙셋까지 바라본다면 해당 만숙셋의

재료를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은 필수야.

 

2) 원재료보단 가공 위주로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가공해서 파는게 가격이 더 비싸. 예를 들어서 광석을 쓰는 전문기술을

같은 채광이나 보세의 보석추출 정도인데 이윤을 내기 좋은 구간의 광석들을 쪼개기보단

보석값이 더 싸거든.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광석을 올리면 거의 같은 채광 기술들이 사간다는

 말이 되.(아다만타이트, 키파, 유령무쇠 제외) 그리고 채광들은 영 안내키면 광석을 캐면

그만이니까 허용 가능한 광석의 상한선이 낮아. 반면에 대장이나 기공을 끼고 가공+가공으로

올린 가이들은 훨씬 선택 폭이 좁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라도 구매할 가능성이 높지.

그러니까 날것 위주로 올리기보단 꼭 가공품으로 올리도록 해.

 

3) 효율 좋은 채집 루트는 필히 파악하자

 

투게이의 경우 보통 무작 신청하고 쩜프쩜프하면서 멍때리는 경우가 많잖아. 이 시간동안

한번씩 필드를 돌아주면 좋아. 필수 애드온은 게더메이트야. gather mate2라는 이름의

애드온을 깔면 한번 채집/채광한 위치 + 고고학 발굴 포인트까지 맵에 기록을 남겨줘.

한 일주일쯤 짬짬이 그 필드를 훑고 다니다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오지. 경로를 익히는

단계에도 좋고, 젠포인트에 강조가 되있어서 반쯤 넋 나간 상태로 돌기에도 좋은 꿀 애드온이야.

이걸 깔고선 한번씩 돌아보는거지. 짱깨들때문에 해탈할 지경이긴 할꺼야. 그래도

서버마다 짱개가 움직이는 경로가 있고 그 경로에서 살아남는 포인트들은 있기 마련이니까.

정 없다 싶으면 채집포인트가 있는 던전 들어가서 질주질주질주질주주질질ㅈ해서 캐고 리셋.

아 이 시간 했는데 이거밖에 안모여? 라고 하기보단 아 짬푸땡길 시간에 이만큼 버내라고

생각하고 하는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4) 경매장 시세 파악은 필수

 

어느정도 채집 + 가공의 단계에 올랐다면 본격적으로 내다 팔 물량이 마련됬을꺼야. 그럼

이제부턴 어느 가격에 팔아야 같은 물품이라도 좋은 가격을 받을수 있는지가 문제겠지?

사실 그 이전에도 미리 경매장 눈팅으로 봐두면 좋지만 그 가격으로 올렸을 때 이게 팔리는지

아니면 안팔리고 경매 기한 만료되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어. 그리고 돈이

당장 급한게 아니라면 시세 파악이 되기 전까진 물량을 좀 비축했다가 팔아.

 

5) 원재료 -> 가공의 기준을 정하자

 

원재료를 얼마부터 가공할지 기준을 정하는 건 시간대비 효율을 올려줘. 자신이 생각하는

가공물의 기준이 있다면 원재료를 얼마선까지 구매할건지 정해두면 경매질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효율을 보여줄꺼야. 나같은 경우는 내가 생각하는 평균

주괴 시세에서 (경매 2일 최장기안에 팔릴만한 가격) 광석값이 20% 이상 저렴하면 바로 구매해.

그리곤 공대 대기탐이나 웹서핑 or 부재중에 몰아서 올리는거지. 최고의 기준은 없어.

퍼센트로 잡아도 되고 1가공(1.3초 소요)에 몇골 이상이라는 절대치를 잡아도 되지.

중요한건 이 기준이 네 경매질을 빠르고 신속하고 예측가능하게 만들어준다는 거지.

 

6) 그외 만숙셋 전까지의 팁

만숙셋이 하드한 경지라면, 그 이전까지 개인 사정에 맞춰서 적용한 몇몇 팁들이야.

이 팁 부분은 사실상 단편적인 것들이 많아서 약간 난잡하게 쓸수 밖에 없으니 이해 바래.

 

  -시세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는 법

    모바일 경매장에 주괴 / 광석으로 검색하면 손쉽게 최저가가 항목별로 얼마인지

    파악이 가능하고 경매장 시세를 기록해주는 애드온도 있다는데 나는 별로

    필요가없어서 써보진 않았어. 여튼 이렇게 파악하다보면 '짬 + 모바일 경매장 = 골드'라는

    지속 효과가 생겨. 짬짬이 식당 주문 후 대기탐에, 막히는 차안에서, 응가탐에,

    친구가 개소리를 길게 늘어놓을 때 영혼없는 리액션을 취하면서 모바일 경매장으로

    스캔해주자. 클릭 한번에 짤짤거리는 골드 소리가 들린다.

 

  - 와우에는 이자가 없다.

    말그대로 와우에는 이자가 없어. 그런 의미에서 네가 가진 와우 자산들 중에서

    골드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이윤이 기대되지 않는 녀석들이야. 그래서 골드를

    늘리려면 재료나 가공품등의 아이템이 쌀때 대량 비축했다가 시간을 걸쳐서

    천천히 물량을 털면 되. 품목 하나라면 얼마 안되지만 여러개가 교차하면서

    비축 & 물량털어서 이윤내기를 반복하면 꾸준한 골드 수익이 나오는거야.

 

 - 그러므로 우리는 창고 케릭이 필요하다

   나같은 경우 만숙을 제외하고 본케(채광) 외에 여러 창고 케릭이 있어. 기본적인 순환루트는

   1) 본캐로 사냥하거나 채광을 해서 아이템을 획득 

   2) 우편으로 제1 창고 케릭(편의상 물류 창고)으로 모두 발송

   3) 물류 창고에서 각 전문기술 케릭터(및 룩템 전용 창고, 업적용 퀘템 보관케)로 각각 쏴줌.

   4) 각 전문기술 케릭터 가공 후에 제 2창고 케릭(판매 창구)로 가공품 발송

   이런 방식이야. 이렇게 보면 이건 무슨 와우하는 놈 맞나 생각이 들겠지만 친구가

   획득하는 재료들도 거의 내가 처리하기 때문에 저렇게 처리하는 양이 많은거야.

   그냥 녹파템이라도 룩변용으로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있으니 검수를 통해서 뽀각케로 갈지

   룩창고용 케릭으로 갈지 봐서 각각 쏴주는거지. 이때 중요한 점은 판매 케릭은 계정당

   하나로 통일해서 따로 판매 창구로 운영하는게 좋아. 특히 비축분이 많은 템의 경우는

   얼마의 가격에 물량이 얼마나 나갔고 현재 경매장에 몇개가 올라가 있는지 보기 좋지.

 

 - 짱개는 나의 친구

   네가 아무리 욕하고 신고를 해도 경매장에 짱개의 물건이 올라오는걸 막을순 없어.

   그러므로 우리는 짱개를 관찰하고 기록하여 그들을 이용해야해. 짱개의 패턴은 다양한데

   일단 최저가에 맞춰 올리는 짱개 친구가 있어. 이 점을 어찌 활용할까? 우선 나는

   유령무쇠를 자주 올리는 김뿅뿅(가칭)을 발견했지. 그리고 그를 친추했어. 그러고 있으니

   그가 평균 저녁 12시에 접속하는 것을 알게됬지. 그렇게 접속 시간대를 알게 되니까

   그 즈음에 경매장을 지나가다 그가 1렙에 인여캐고 스톰윈드 드워프지구에서 경매질을

   하는걸 알게됬지. 그리고 접속하면 얼마간 우편을 확인하더라고. 그래서 그가 우편을

   확인하는동안 창고케릭으로 들어가서 유령무쇠 몇 덩이 정도를 티나지 않게 고르게

   올리면서 가격을 낮춰뒀지. 그리고 그날 재미 좀 봤어. 이처럼 짱개의 패턴을 파악하고

   유도하는 요령을 갖춘다면 짱개가 취할 몫을 내가 가로챌 수 있지.

 

2. 만숙 상인 개요

 

 

위의 도표는 컨셉일뿐, 자신의 케릭터 보유현황이나 귀찮음의 정도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용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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