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블랙밸리 & 엘쿨루스 4분 20초, 이크리엄 3분 30초 걸렸습니다.


※ 주의사항

1. 블랙밸리 : 지난번 락죠못지 않게 빠릅니다. 가장 까다로운 패턴을 두개 꼽자면 제자리 방방뛰기 후 갑작스런 돌진, 전진하면서 3연 점프가 있겠네요. 두 패턴 사이에는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하는데, 보스 근처에 있으면 3연 점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신 돌진 패턴을 자주 보는 반면 거리가 좀 떨어지면 돌진을 피하기는 쉬우나 3연 점프를 자주 봅니다.
패턴이 손에 좀 익으면 3연 점프보다는 돌진이 훨씬 대처하기 쉬우므로 최대한 붙어서 때리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이놈도 락죠처럼 3연 구르기를 하는데, 의외로 락죠의 패턴보다 발동 시간이 느립니다. 저도 이거때문에 꽤 많이 리트라이 했는데, 마찬가지로 붙어서 싸우면 거의 안쓰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일 패턴이 나왔다면 그냥 무난하게 피하면 돼요.

제가 블랙밸리에서 리트라이를 가장 많이 한 경우는 강화루블을 날리려는 타이밍에 블랙밸리가 갑자기 방방뛴 후 돌진하는 패턴이 나와서였는데요, 점프 후 3번 발구르기를 하는데 모두 피격 판정이 있어 둠세이어 역경직 상태에서 돌진을 피하기가 꽤나 곤란해집니다... 매우 높은 확률로 제자리 도약 후 돌진 패턴을 쓰므로 루블 상태에서 갑자기 제자리 도약을 한다 싶으면 둠세이어를 꼭 뒤로 써 다음 패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2. 엘쿨루스 : 비행 패턴이 없는 이상 제일 쉬운 용가리가 아닐까 싶네요. 딱히 어렵다고 할 것도 없고, 특히 아리샤는 멀리 떨어지더라도 금방 따라붙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몸을 들어올린 후 브레스 + 앞발찍기 패턴은 아글란처럼 가드해도 피격 소리가 들리더군요 ㅋㅋ


3. 이크리엄 : 얘도 공략을 전혀 몰랐던 데다가 사막을 돌아본 적이 없어서 투데이까지 돌았네요 ㅂㄷㅂㄷ

그런데 굉장히 패턴이 직관적이며 정정당당한 보스기에 얼굴을 맞대고 싸워도 됩니다. 패턴도 그리 어렵지 않구요.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2연 횡베기인데, 죽음의 신이 안다리 후려차기를 쓸 때에 잠깐 멈추듯 이크리엄도 이 패턴을 사용하기 전에 잠깐 멈춥니다. 갑자기 이크리엄이 돌처럼 굳는다 싶으면 반드시 이 패턴이므로 가드 준비를 하시면 되구요, 꽤나 선딜이 있는 편이니 어렵지않게 막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율케스의 횡 견제기와 모션마저 똑같은 견제기가 하나 있는데, 율케스보다 속도가 더 빠른것 같습니다. 전면전을 하면 거의 쓰지 않지만 항상 염두에 두는게 좋겠죠.

또 한가지 팁이라면, 코코볼 패턴이 나오면 살짝 뒤로가서 드레인합시다. 완전 가까이 붙어서 드레인을 하면 퍼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코코볼 3개? 터뜨리는 패턴이 있던데 보스와의 거리가 좀 있으면 쓰는 것 같습니다. 그냥 코앞에서 계속 싸우면 안쓰니 잘 이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