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4분 정도 걸렸습니다.


※ 주의사항

1. 메퍼두 : 패턴은 3개밖에 없지만 하나가 대처하기 좀 까다롭습니다. 꾸엑 하면서 왼쪽 엉덩이로 밀치는 공격인데 선 모션을 보고 반응할만한 패턴은 아니므로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그냥 아웃파이팅을 추천합니다.

그 외의 두 패턴은 실수가 아닌 이상 보고도 맞을 일은 거의 없을 거에요.

그리고 이 영상 찍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힘을 모았다가 세게 내려치고 휘두르는 패턴 때에 첫 공격을 회피 없이도 피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냥 보스 오른쪽으로 공격을 이어나가면 알아서 피해지더라구요. 1분 50초 즈음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거대 북극곰 : 우르쿨의 하위 호환 정도로 보이는 연습 상대입니다. 아주 어려운 패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짜증나는 것들이 몇몇 있습니다.

곰이 갑자기 제자리 점프를 하는 패턴이 있는데, 생각보다 착지 시간이 짧아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면 피격당하니 조심합시다. 또한 갑자기 두 다리로 일어서서 고함을 지르는 패턴이 있는데, 정확한 피격 타이밍은 일어선 때가 아니라 일어선 후 고함을 지르기 시작할 때부터이니 성급한 가드는 피격으로 이어집니다. 확실히 막을 자신이 없으면 고함을 지르기 전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으니 밖으로 빠지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걸로 고생 좀 했네요.

그리고, 최대한 보스의 오른쪽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많이 보는 공격으로 오른 앞발을 굴리다가 왼 앞발로 들쳐내기 -> 깔아뭉개기 패턴이 있는데 깔아뭉개기 패턴이 캐릭터 기준 우 상단에서 좌 하단으로 내려오기 때문이죠. 물론 다른 방향으로도 회피 후 가드로 막을 수는 있습니다만, 이럴 때에는 북극곰의 몸 안에 끼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실 거라 생각하고 저도 이번에 몸에 끼여본 후 처음 안 사실이지만, 이 공격은 2연 공격이 아닌 3연 공격입니다 (...) 왼 앞발을 들쳐내기 전 오른 앞발의 발구르기에도 판정이 있어 몸에 끼어있으면 이 패턴이 나오자 말자 피격 판정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가능한 한 발구르기 때에 뒤로 살짝 빠졌다가 들쳐내기때 오른쪽으로 회피, 깔아뭉개기때 가드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