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렙 인던 몇 번 돌고 왔는데 괜찮은 거 같네요 

저는 드레노어말기에 와우 처음 시작했는데 

당시 레벨 업할때 뭐랄까... 대부분 고인물 파티가 많았어요

탱커님들이 휙휙하고 다몰아서 토네이도처럼 쓸어버리고 네임드 앞에서 혼자 때리고있었어요

헥헥거리면서 겨우 도착하고 딜 좀 할라 싶으면 전투 끝나고..

뉴비 딜러 입장에선 엄청 벙해지는 상황이거든요 

특히 드레노어 -> 군단 이후의 스케일링 이질감. 이건 다들 동감하시리라 봐요 진짜 격차 심해요 

군단 들어서는 1렙업 하는게 괴로울정도로 별로잖아요

반면 지금의 스케일링 상황이면 후반부 레벨링, 새 확팩 레벨링 등에서 상당히 완화될 거 같네요  

몹 빨리 죽이고 레벨업 빨리하면 좋죠, 근데 그만큼 허무하고 급격히 지루해져요

와우가 가진 고유의 전투 방식을 뉴비에게 알리기엔 인던만한 컨텐츠가 없어요

쌩뉴비 데리고 레이드 시켜봐야 20명 30명 개떼로 뭉쳐서 때리고 있으니 어지럽기만 하겠죠. 

뭐가뭔지 하나도 모를거구요  

레이드가 와우의 꽃이긴 하지만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쐐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인던 또한 와우의 큰 재미요소중 하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계귀템차고 양학하던 이전 상황과 대비해봤을때

뉴비들이 좀 더 와우의 본 매력을 느끼기엔 지금 패치가 훨씬 괜찮다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옛날부터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이다. 라는 말이 고착화 되어있는데

이런 개념을 틀어버리고 1렙부터 시작이라는 컨셉을 강화 시킨 것처럼 느껴지네요 

담 확팩은 흑마로 달려볼까 싶어서 새로 키우고 있는데 

오늘 패치로 부스팅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