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막공 모아가면서 실질적으로 한번 벽을 느낀게 이 존오즈였습니다.

이틀 일정을 둘 다 잡아먹은 건 이 친구가 유일했구요. 19일날 2시간, 20일날 2시간정도 트라이 해서

잡았습니다. 힐러들 감잡도록 19일 트라이를 더 하고 싶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인원크리가 생겨서

조기종료하고 다음날 모여서 잡았습니다.

 

잡으면서 느낀건, 아 상당히 딜이 빡빡하다...였구요. 1분 넘게 광폭 남았던 요르사지랑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딜이 빡빡했습니다. 실제로도 광폭 2초 지나고 킬했구요. 킬 당시 도적 디피가 65000이었는데도 이정도였습니다.

(물론 허세디피입니다 크킈)

 

위 공략은 공장 혼자만의 독단이 아니라, 같이 함께 하셨던 공대원들의 고뇌와

의논을 통한 택틱 수정이 가미된 최종적인 공략이고, 공대 상황에 맞추어

일정 부분 수정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놈 잡을때는 공략을 한 두세번정도 갈아엎었던거 같아요 으으.. 

 

 

 

[1. 조합]

 

 

존오즈는 1탱 3힐 6딜로

죽탱 // 신기, 복술 수사 // 조드, 냥꾼, 법사, 흑마, 무분, 도적 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수사님 힐이 쩔어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수사짱!

(협박받고 하는거 아님)

 

 

[2. 변경점]

 

 

존오즈는 택틱상 변경되는 모든 차이를 무시할 수 있는 한가지 변경점이 있습니다.

'또라이같이 아파여' 진짜 무시무시하게 아픕니다.

암사를 활용할수 있는 조합이었으면 힐러 마나 세이브를 상당히 도울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신기 같은 경우에는 지진해일(망심 지못미)에 턱뼈끼고 힐했구요. 힐이 지속적으로 6분동안

쉬지않고 또라이같이 빠지므로 힐 지구력도 상당히 요구됩니다. 엠세이브 타이밍 잘못 맞추면 말라 죽어요.

 

이외에 변경되는 점은 교란의 그림자 해제시 10미터 반경에 전체 피해,

그리고 철폐의 공허를 먹인 뒤의 암흑페이즈에서 8마리의 쫄이 살아나서 공격하는거.

이걸 다 안죽이면 계속 남아있단거 정도?(정도가 아님 진짜 너무 아팠어요 으헝헝)

 

 

[3. 공략의 핵심, 철폐/교란/촉수]

 

 

뒤쪽에도 간단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지만 몇줄로 요약해보겠습니다.

 

철폐의 공허 : 탁구치고 앉았네 -ㅅ-

 

데미지가 정말 아픕니다. 공허 자체를 힐 지구력으로 버텨낼수는 있는데

보통 망하는 타이밍은 교란 해제를 지정된 순서로 이뤄내지 못해서

나갔던 사람이 복귀하면서 죽거나 복귀가 늦어서 내부조가 폭사합니다.

 

가장 똥망인 케이스는 7철폐를 법사가맞기 전에 소작이 터져버리는 경우. 빠른 재트 추천

이거 화법이나 암사 한명은 있어야 그나마 힐복구가 됩니다.

 

교란의 그림자 : 철폐의 공허랑 세트메뉴

 

교란의 그림자는 칼같은 타이밍에 옵니다. 뒤쪽에도 설명 드리겠지만 존오즈 스킬 쿨은 보통 철폐 공허 튕기는 타임을

기점으로 세는데, 맨처음에는 2-3 > 6>7에 오고, 그 뒤에는 약간 스킬 타임이 앞으로 당겨집니다.

교란의 그림자는 말그대로 랜덤하게 걸리기 때문에 근딜조에만 세개가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때는 공대 생존기나 개인생존기를 안쓰면 끝장나버립니다. 해제 방식은 보통 키마 진흙힐 하듯이

레이드프레임을 보고 본인이 프레임상 위면 오른쪽으로 빠져서, 아래면 왼쪽으로 빠져서, 프레임 위는 신기가

아래는 사제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본인들이 철폐를 한번 맞고 교란이 온 타이밍이 아니라면, 깡힐로 버티고

철폐 맞아주고 나가서 교란 해제하는게 무조건 더 낫습니다. 이건 빠져서 해제하고 복귀한다고 하면 복귀자나

내부조 둘중 한명은 거의 무조건 죽습니다. 피복구가 제대로 되질 않아요.

 

촉수 : ㅈㄹ하고 자빠졌네!

 

촉수는 총 8개가 나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침찍찍 뱉는 수족, 탱 안하면 가래침 뱉는 발톱, 그리고 기분나쁜 눈

이 세종류가 2 1 5로 총 8마리 있는데요. 하드에서는 이놈들이 쓰는 스킬과는 별도로 얘내가 맵상에 존재하고

있는 자체만으로 광역뎀지가 들어옵니다. 광뎀의 피해는 촉수의 갯수에 비례. 따라서 촉수를 빠르게 잡아줘야

힐러 힐이 밀리지 않습니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처음에 어둠페이즈 시작하고 눈감았다 뜨면 공대 피가 10만씩

날아가 있는 장관을 볼수가 있어서....... 아무튼 공략 설명 이어가겠습니다.  

 

 

[4. 진형 및 공략 설명]

 

 

 

 

그림이 상당히 조악하지만 기분탓일겁니다...예....

 

최초상태의 탱킹은 일반과 동일합니다. 본진을 지금 '발톱'이라고 적혀있는 하얀 동글에서 시작하구요.

(2번쨰 그림에선 별이 원거리쪽 본진, 중앙이 밀리 본진)

 

철폐 먹이는 방식은 7755로 갑니다. 뭐 7553으로 간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제가 봤을떄 100퍼 광폭 볼거 같아서

권하고 싶진 앟습니다.

 

 

파티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밀리본진] 무분 도적 죽탱 신기 사제

[원거리본진] 법사 냥꾼 흑마 복술 조드

 

 

 

[다음은 대략적인 무빙입니다]

 

-- 일반 페이즈 --

 

1철폐 : 원거리조 전원

 

<사이 심령흡수 - 뼈보 흡혈>

 

2철폐 : 밀리조 전원

 

3철폐 : 교란과 함께옴, 원거리조 전원 맞고 원거리조 교란은 나가서 해제

 

4철폐 : 밀리조 전원, 밀리조 교란은 힐로 밀어올린 뒤 4철폐 맞고 나가서 해제

 

5철폐 : 원거리조 전원 맞고 법사 제외하고 산개해서 어둠페이즈 준비

 

6철폐 : 이때 거의 교란이 같이 옴, 원거리조쪽은 이미 산개 상태이므로 바로 해제하고

밀리조는 철폐 튕겻으면 산개하면서 해제

 

<사이 심령흡수 - 이때 평타도 강하므로 대마보>

 

7철폐 : 법사 소작 

 

굴러오는 7철폐에 탱은 일부러 무빙을 해서 조금 붙여놓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첫사이클 이후에는 사이클이 조금 바뀌어서 이 무빙을 해주면 교란을 한번 덜보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후 촉수 댄싱

 

 

-- 어둠 페이즈 --

 

어둠 페이즈는 공대마다 공략 방식이 달랐는데, 저희는 힐러진을 믿고

"촉수를 빠르게 제거해서 광뎀을 빠르게 낮춰 힐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방법은 초반 힐은 공대 전체가 힐업을 못받아서 상당히 버겁지만 금방 안정화가 되고

무엇보다 촉수딜이 금방되므로 딜로스도 많이 줄어듭니다.

 

첫째 그림의 3개포인트가 3개로 나뉜 조의 배치 위치구요.

두번째 그림에서는 별, 다이아, 역삼 기둥입니다.

 

별기둥 : 발톱조 - 신기,죽탱,무분,도적(발톱 > 3눈 순으로 처리)

역삼 : 좌측조 - 복술, 냥꾼, 조드(1수족 > 1눈 > 2눈 순으로 처리)

다이아 : 우측조 - 수사, 흑마, 법사(2수족 > 5눈 > 4눈 순으로 처리)

 

처음부터 미리 자리를 잡고 일체 무빙없이 좌우측조는 수족 눈 전부 다 딜사거리에 놓이도록 배치했고

자리 선점은 5철폐 튕긴 시점부터 서서히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다중도트보다는 '촉수가 많을떄 광역힐이 빠듯하므로' 촉수 점사 제거 형식으로 갔구요.

이때 파트별로만 공대 생존기를 꺼내서 적용받더라도 일단 살아야되므로 쿨 계산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오숙은 전체적용이라 전체적으로 말라 죽어갈때 쓰게 했고, 사제쪽이 처리가 빨라서

처리 후 발톱조 힐을 도우러 왔습니다.

 

발톱조의 경우 순전히 2타겟딜만 가지고 발톱을 녹이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존오즈에게는 뎀증 디법이 계속 걸리므로' 무분의 휩쓸기나 도적의 폭칼을 존오즈 대상으로 놓고 딜하는 경우

발톱에도 공증 뻥튀기가 그대로 복사되서 발톱이 엄청나게 빨리 녹습니다. 나중에 보면 공증 뻥튀기는

계속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발톱은 존오즈가 온뒤, 존오즈로 딜러 둘과 탱커 하나가 타겟을 바꾸면 3-4초 내로 녹아요.

(무분이 2타겟 딜에 최적화되있습니다. 분무 지우고 무분을 쓰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

 

그리고, 딜로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런식으로 발톱을 잡으면 존오즈를 3눈으로 끌고 가 붙여, 3눈까지 폭칼로

마무리하고, 그 3눈이 죽은 지점을 새로운 밀리 본진으로 잡았습니다.

눈 차단은 저 혼자 했구요. 딜이 빡빡해서 힐이 복구 되면 저도 차단 버리고 존오즈에 심강딜 넣었습니다.

 

아무튼 이후부터는 밀리 본진이 파란 네모 기둥, 캐스터 본진이 노란 별 기둥이 됩니다.

 

이후엔 심령 흡수가 1철폐와 동시에 오고, 4>5철폐 사이에 옵니다. 대마보는 꼭 이때쓰고,

룬무기는 반드시 공증 걸리고 타겟이 2타겟으로 바뀌는 어둠 페이즈때 꺼냅니다. 이때도 힐이 상당히 빡빡합니다.

 

죽탱으로 해보면, 일반페이즈는 끔살날거 같고, 어둠페이즈는 말라죽을거 같아서 무서웠어요.

내 전탱으로 했을 생각하니까 우와 끔찎해

 

 

최종적으로 7755까지 버텨오셨다면 성공한겁니다. 마지막 5를 먹일때쯤이면 광폭은 1분도 안남았는데

존오즈피가 막 30퍼 40퍼 이럴꺼에요. 공증 풀로 받은상태에선 충분히 까내릴수 있습니다. 이때

바로 발톱 위치로 다 뭉쳐서 블러드 올리고 존오즈 개그딜 하면서 생존기 하나씩 하나씩 까내리면 됩니다.

(발톱 및 촉수 딜 할시간 없습니다. 발톱은 어글만 붙잡아놓고 존오즈 타겟으로 극딜 퍼부으세여)

 

룬무기 룬무기 강화 혈전 있는거 없는거 다 꺼내쓰면서 개딜하면 존오즈가 광폭 보고 좀있다가 죽습니다.

천찬은 수사님이 아끼고 아끼고 아끼다가 마지막에 말라죽어갈때 써주셨습니다.

 

 

 

이건 진짜 딜힐 쥐어짜는 싸움이라 요르사지보다도 설명할건 별로 없었네요.

 

오랜만에 킬하면서 뽕맛 느껴본 넴드였습니다. 처음에는 힐러님들이 감못잡고 싸고 했는데

연구들도 해오시고 복술님은 특화세팅으로 밀어오시고 해서 힐이 상당히 안정화된 상태로

딜은 좀 많이 빡빢했지만 그래도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킬했습니다.

 

 

 

이것도  더 쓸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ㅎ

많은 지적 및 추가하실 부분 말씀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담번은 하가라로 -ㅅ-~

 

 

 

[잠들지 않는 요르사지 H] 막공 킬 후기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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