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는 하지 않지만 스토리라거나 2차 창작에 관심이 많아 팬아게를 들락날락거리던 '난죽택'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와우 팬아트 공모전을 보고 참여해볼까 했는데, 제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합니다...
그래도 참가는 하고 싶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트레이싱(선 따라 그리기)으로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괜찮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려보는 게 낫죠!
무슨 캐릭터를 그려 볼까 하고 고민하다가, 그레이메인이 실바나스를 기습하고 등불을 부수는 영상에서 뿅 갔습니다.
특히 몸에 박힌 화살을 부러뜨리는 장면에선 그냥... 크으으으
그래서 그 장면을 그리기로 하고, 핸드폰 어플로 오늘 열심히 작업하다가 방금 끝내서 올립니다!
피곤해 죽겠어요... ㅠㅠ



아래는 과정입니다.

제 그림 실력으로는 모작도 불가능합니다. 크흡...
우선 영샹의 장면을 캡쳐한 뒤 이걸 핸드폰 그림 그리기 어플에 놓고,
그 위에 레이어를 놓아 대략적인 선을 땁니다.

딴 선에 디테일을 구현하고, 이것저것 선 같은 것도 넣어 봅니다.
부족한 실력인지라 역시 따라 그리기 말고는 더 못하겠더군요.

이제 채색을 합니다. 맞는 색깔 찾아서 열심히 넣어 주고,
뭔가 입체감을 살리고 싶어 무리를 해서 그림자를 넣어 봤습니다.

다 그렸다고 좋을 거 없습니다. 늑대 폼 그립시다...
역시 이것도 트레이싱으로 선을 땁니다. 그레이메인의 고유 모델은 역시 멋지네요.

선 따고 이것저것 넣었습니다.
털을 더 그리려다가 자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그냥 몇 개만 그렸답니다.
팔은... 그냥 인간 폼 팔을 복붙했습니다. 전 저걸 트레이싱이 아니고서는 구현할 수 없어요...

역시 늑대폼도 채색해주고, 그림자도 넣습니다.
이때 그냥 이대로 낼까 싶었는데 뭐가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배경을 넣고, 몇 가지 오류도 수정해주고
평소에도 악필인 글씨로 겐 그레이메인의 이름을 적어줍니다. 길니아스 국왕님 만만세!

마지막으로 제 인벤 닉네임까지 적어 주면... 완성입니다!
이제 잘 수 있습니다 ㅠㅠ


사실 트레이싱으로 그림 그린다는 게 좋은 일은 아닙니다만
공모전에 참가하고 싶기도 했고, 이왕 그리는 거 잘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헤헤...
못 그린 그림이더라도 좋게 봐 주시구
다들 좋은 아이템 먹고 즐거운 와우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