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량은 다소 감소

: 지팡이에 붙어있던 9.1% 힐량 증가 옵션이 7% 옵션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더군요. 힐량이 다소 감소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치유의 바람이나 재생의 성역 관련해서는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큰 너프 사항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만, 여하튼 신경이 쓰이는 사항이긴 하더군요.

 

- 속박의 낙인이 상향(?)

: 음. 기존 속박의 낙인이 애니메이션은 모션 그대로 두고 모션이 정점을 찍을 때 쯤에 위치 정보를 갱신했다고 한다면, 지금은 거의 모션에 맞게 충돌 체크가 움직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즉, 예전처럼 분명 애니메이션 상으로는 피했는데 도로 끌려 들어가면서 맞는 경우는 거의 없게 수정된 느낌이네요

 

- 천벌의 연쇄 (문장 활용)

: 일단, 방어 디버프가 생각보다는 상당히 잘 걸리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거 확률 계산을 타임 테이블 기반의 랜덤 함수 호출 형식인것 같은데... 한번 디버프 걸리기 시작하면 거의 유지 시키는게 가능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한 번 안걸리기 시작하면 타이밍을 약간 수정하지 않는 이상은 잘 안 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좀 더 객관적인 정보로 갱신을 위해서는 테스트가 훨씬 더 필요하긴 합니다만, 지금 상태로서는 그런 느낌이네요.

 

- 신속의 번개 (문장 활용)

: 문장을 두개 다 넣으면 이전보다는 좀 더 활용성이 높아집니다. 단지 신속의 번개에 혜택을 받는 직업이 너무나 제한적이다보니 문장을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입니다. 도합해서 6정도의 문장만 소모한다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으로서는 약간 문장 포인트가 아깝다는 느낌이 있네요.

(일단 신속의 번개는 힐러 자신이 받아두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거 문장 두개 찍고, 신속의 번개를 사제 자신이 계속 갱신할 수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공속에서도 상당한 이득을 보니까요. 문제는 던전에서 그게 얼마나 가능한가.. 하는 것이죠.)

 

- 속보 (평화 이속 문장은 더 이상 의미 없음)

: 사제도 디버프 문장이 생기면서 더 이상 평화 상태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속박의 낙인 애니메이션 수정에 의해서 회피도 좀 더 좋아졌기 때문에, 평화 상태 유지라면 그냥 평화의 속도 크리스탈을 넣은채로 속박을 활용하면 충분히 회피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속보에 평속 상승 문장은 더이상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군요. 2개 모두 넣으셨던 분들은 가볍게 떼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치유량 증가 문장들 전체

: 현재 주력 레벨업 수단인 필드 중형몹 사냥에서는 정말 의미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52레벨에 이르면 방어 버프인 보호의 축복을 갱신하게 되는데다가, 이미 대다수의 유저들이 본캐 부캐를 여럿 키우면서 게임에 익숙해져서 잘 맞지도 않고... 실제로 게임 시스템상 힐이 그렇게까지 필요한 상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재봉인 주문서의 등장으로 2힐 옵션을 뽑는 것 자체도 수월해졌기 때문에, 차라리 돈을 좀 써서 2힐 옵션 뽑고, 문장은 따로 아껴서 활용도를 높이는 선택이 오히려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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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렇군요...

문제는 몬스터 AI를 생각하고 만든게 아니라서... 필드 중형몹 사냥에서는 사제는 별 의미없습니다. 그냥 정령이 좋습니다. 예전보다도 훨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