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첫주차는 뭔지도모르고 가만히있다가 질질끌길래 지루해서
커피한잔하고 왔더니 3명남아있더라고..

내가 중첩이 없어서 그런지 둘이싸우는데 구경하다가 피적은애 마무리해서 1등했고..
두번째주차는 일등하고나서 2등한테 공물닌자당하면서 해탈의 경지에 올랐지.

1등이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100%확률도아닌데. 그런데 이 콘텐츠 너무 재밌어.
분명 또 외국에서는 심리학과에서 논문 소스로 쓰지않을까 싶네..


아무튼 원형투기장 1등하는 팁만 올라오던데 '재밌게 노는법' 몇가지 적어봄
(단, 이건 절대 1등을 위한 팁이 아님. 그리고 자힐되거나 펫있거나 방특만 가능)

1등은 운좋으면하는거고 아님말지 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몇 배 재밋어 진다.


1. 용자가 되자

시작부터 같은길드로 왔거나 팀신하는 눈치가 보이는애들을 빠르게 스캔
'난 일등할생각없고 팀종자들 조지러왔다' 라고 엄포를 하면서 몇명 지목
걔네들 광분하면서 서로 연합하고 방어태세를 취하는데

나머지들은 바보가 아니야.
난 혼자고 걔넨 여러명.

날 도와줌.
팀신종자들을 하나씩 깔끔하게 정리하고 쾌적한 원형을 즐김
그리고 죽고나서 전장창에서 징징대는거 보는것도 꿀잼

오늘은 여성유저한분 1등시켜주겠다고 길드원들이 모여서 도와주는걸 봤는데
왜그런진모르겠지만 더 광분하더라. 형이 알려주겠는데 게임에서 여자한테 너무 정주지마라.

(다음판에서 만나면 걔네가 날 존나깜. 그런데 얘네는 착각하는게있음 '여러명'이서 한 명을 노릴 경우, 나머지 다수는 그 '여려명'을 깜 ^^. 나머지에게 빠르게 귓말하자. "보셨죠? oo, xX, VV 얘네 팀임 쟤네부터 조지죠")


2. 날 건드리면 넌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방포XX님이랑 사이 좋음. ㅋㅋ 원형은 원래 이러고 노는거니까.
방포XX님이 자꾸 나를 건드리더라고. 그래서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지

"난 일등할 생각 없고 여기 재밌어서 온다. 나 건드리면 죽는건 상관없는데, 너도 죽음을 면치 못할 것"

이렇게 될경우 의외로 최후3인까지 가는경우가많어. 
왜냐면 똥은 더러워서 피하기 마련이니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는 사람이라고 했던가.
가장 무서운건 '쟨 일등하러 온 애가 아니라 놀러 온애다.' 라는 인식을 줄 경우,

건드리면 먼저 치고 만약 졌을경우
죽고나서도 그사람을 죽이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

스샷처럼 "저사람 세다. 남으면 무조건 저사람이 1등하니 저사람부터 죽여라."
그럼 대부분 그 말에 따른다.

왜냐면 센걸 눈으로 봤기 때문.
위험요소를 제거하는거지.

그리고 더 재밌게 하려면,
그사람에게도 귓을 똑같이 넣자.^^ 어이쿠 방사 하면서.

두려움에 벌벌떨게될 것이고

다음판부터는 널 절대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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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1등할 마음 없이 심리게임을 즐기러 온다는 마음을 가지면 꿀잼


345편도 있는데 괜찮으면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