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는 무과금 유저의 육성방향과 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알아두면 편리한 팁을 소개합니다.

 

 

1. 꼭 먹어야 하는데 지나치기 쉬운 아이템.

여러 공략 등에서 용왕목걸이나 용왕허리띠 같은 전설아이템을 먹는게 급선무라고들 하고, 메인퀘스트를 밀면 얻는 서락 악세서리가 좋기 때문에, 그 외에 던전에서 먹는 보라색 악세서리를 먹어도 능력치도 별로고 해서 갈아버리거나 안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아이템은 하나씩은 먹어둬야 합니다.

 

1) 격전의 흑음림-암흑허리띠(영원 돌파재료) 암흑귀걸이(속성악세서리 돌파재료)

2) 비탄의 설옥궁-수라목걸이(맹세, 속성목걸이 돌파재료) 수라팔찌(제천팔찌 돌파재료)

3) 풍년마을습격/마적소굴-질풍목걸이(속성목걸이 돌파재료) 질풍귀걸이/질풍반지(속성악세서리 돌파재료)

 

이것들은 차고다니기엔 딱히 서락악세보다 좋은 게 없어 보이기 때문에 보고 지나치기 쉽지만, 하나쯤은 먹어둬야 나중에 전설 악세서리 진화를 시킬 때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먹으려고 작정하고 돌면 신기할 정도로 안나옵니다.

 

 

 

 

 

2. 아이템을 싸게 먹는 팁

위에 있는 암흑허리띠나 암흑귀걸이의 경우, 어트렉션 퀘스트 보상 상자에서 나오지 않고 오직 공통보상에서 경매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입찰경쟁이 심한 편입니다. 시간은 없는데 빨리 먹고 싶긴 하고, 격전의 흑음림 깨기가 지겨운 분들은 저걸 먹으려고 4백 5백금까지 입찰하기도 합니다.

 

이걸 싸게 먹는 방법은, 격전의 흑음림이 일일도전퀘스트에 포함된 날에 도는 것입니다.

 

격전의 흑음림이 일도가 아닌 날에 거길 도는 사람은 백퍼센트 암허나 암귀를 먹기 위해 도는 것이고, 당연히 그게 뜨면 입찰 경쟁이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격전의 흑음림이 일도인 날에 거길 도는 사람들은 암허나 암귀가 필요없지만 일도 깨려고 도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찰경쟁이 덜합니다. 그런 날에는 아이템을 기본가에 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먹는 사람이 없어서 유찰이 나기도 하죠.

 

 

이걸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는 격전의 흑음림이 일도가 아닌 날에 작정하고 돌면 암허나 암귀의 입찰 분배금으로 제법 쏠쏠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두시간만에 천금 벌어봤습니다.)

 

 

이건 다른 아이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잊혀진 무덤이 일도인 날에 용기둥이 뜨면 용목 입찰경쟁이 그나마 좀 덜할 확률이 높습니다. 용목이 필요없지만 일도 깨려고 잊무를 도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어떤 아이템을 싸게 먹고 싶다면, 그 아이템이 나오는 던전이 일일도전에 포함된 날을 주로 택해서 돌도록 합시다.

 

 

 

 

3. 각 던전별 도전 조건

만렙 막 찍고 통합던전에서 던전을 가보려고 하면 그 던전을 가서 내가 욕을 안먹고 깰 수 있을 것인가 걱정하느라 선뜻 매칭을 돌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간단한 던전 입장 조건을 적어보겠습니다.

 

1)비탄의 설옥궁 이하 던전

만렙 찍고 서락악세 차고 무기 유/혜성 6단을 들고 있으면 그냥 매칭 돌려서 들어가서 패잡으면 됩니다. 공략도 간단하거나 딜이 쎄져서 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흑룡교 지하감옥

여기부터는 일반모드와 숙련모드로 나뉩니다. 여기부터는 일반모드로 가더라도 유투브에서 공략영상을 보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숙련모드를 갈 때는 반드시 일반모드에서 패턴을 숙지하고 숙련모드에서만 나오는 패턴도 공략영상을 통해 보고 가야 합니다.

 

흑룡교 지하감옥까지는 그냥 서락셋으로 가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던전인 잊혀진 무덤을 가기 전에 여기서 자칸령 정도는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3)잊혀진 무덤

초반에 가장 많이 돌게 되는 던전입니다.

일반모드는 특유의 패턴이 없어졌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지만, 숙련모드로 깨려면 밤바보패를 5세트 이상 맞추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던전은 숙련모드로 100번을 깨면 공격력을 9 올려주기 때문에 용목을 먹은 후에도 백 판은 채워주는 편이 좋습니다.

 

 

4)지옥의 용광로

잊무와 더불어 초반에 많이 돌게 되는 던전입니다.

여기는 틱뎀을 주는 구간이 많아서 서락세팅에 열정신사원석을 차고 가서는 숙련에서 생존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맹세는 딱히 맞출 필요가 없지만, 밤바보패 5세트 이상을 맞춘 후에 용광로를 일반모드로 깨면서 무간수호석을 얻고 난 후에 숙련을 도는 편이 좋습니다.

 

주시를 보더라도 막판에 딜이 좀 나와줘야 하기 때문에, 무기 역시 유/혜성 10단 이상을 찍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노주시로 깨려면 자신의 지속딜이 강신이나 투발 같은 데미지 증가스킬의 효과가 없는 상태에서 7만dps 이상 나와줘야 합니다. 자신의 딜은 홍문수련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나류성지

맹영을 갖춘 유저를 맞이하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일반모드의 경우에는 그냥 패면 되기 때문에 딱히 맹영은 없어도 무관하지만, 역시 밤바보패 5세트 이상 정도는 갖추고 가는게 좋습니다.

숙련모드의 경우에는 맹영필수, 마천루보패 풀셋, 마천루에서 먹는 속성귀걸이와 반지까지 차고 가야 1인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뒤로 남는 던전들은 순서대로 가면 됩니다. 법기연구소는 나류성지에서 팔찌를 먹어 진화시킨 후에 가고, 흑룡교 비밀전당은 법기연구소에서 속성보석을 먹고 난 후에 가는 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올라가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