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everyone. this is doll master of seven color. twinkle☆
then, well... let's begin.
 음, 항상 같은 인사말은 식상해서 영어로 해봤는데, 뭔가 아니네요 ㅋ

 

 


미듐편
 월탱에서 가장 어려운 차종... 하면 두개가 논쟁이 되지요.
하나는 경전이고, 또 하나는 미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미듐이 제일 어려운 차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만능이자, 동시에 다재무능이기 때문이지요...


 1. 만능이자 다재무능
 강력한 주포
뛰어난 기동성
넓은 시야
적당한 맷집
괜찮은 명중률...
즉, 구축이 될 수도 있고,
헤비가 될 수도 있으며
경전이 될 수도 있는... 동시에
구축질을 하자니 구축보다 못 하고
헤비를 하자니 헤비보다 못 하고
경전을 하자니 경전보다 못 하죠.

 

 미듐으로 라인을 만들려고 하면 맷집이 부족하고
뒤에서 저격을 하자니 구축을 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고
경전을 하자니 몸이 너무 크고
따라서 미듐은 다른 차종의 플레이를 하면 안 되고
오직 미듐만의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지만, 다른 차종과는 다른 미듐만의 플레이

 

 

 2. 기동성을 살리자?
 보통 미듐의 역활... 이라고 하면 자리선점까지는 쉽게 나오지만
그 이후의 역활은 그리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 기동성을 살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닌데
그걸 살리는 미듐은 보기 드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미니맵'을 안 보기 때문이죠...

 제가 볼 때 미니맵을 신경쓰는가 아닌가로 에버리지이하와 이상이 나뉘는 거 같습니다.
바꿔말해 미니맵을 읽어서 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플레이를 하면
최소한 굿맨이상입니다.
특히 미듐은 반드시 미니맵을 봐야 합니다.
기동성은 와리가리 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황을 읽고 그에 따라 이동하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미듐이 미니맵을 읽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적겠습니다.
 ㄱ. 한쪽 라인이 무너지고 다른 한쪽 라인을 당장 뚫기 어려우면, 울배로 가자
 ㄴ. 미니맵을 보다가 텅 빈 루트를 발견하면, 그쪽으로 달려가자

     (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일단 '라인'이 아닌 '루트'라는 점... 

      또한 이건 제가 안 썼는데 중후반, 적배에 자주밖에 없거나 혹은 하나만 남았을 때 이야기입니다.

      후반이 되면 적배가 텅 비게 되는 경우가 참 많죠. 또한 이건 퓨전미니맵을 깔면 역산 가능합니다)
 ㄷ. 초반, 한쪽라인의 숫자가 부족하면 그쪽으로 달려가자
 간단합니다.
이 세가지 규칙만 제대로 지켜도, 미듐의 기동성을 어느정도 살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라인의 조절자
 제가 생각할 때, 라인의 균형을 맞추는 차종은 두개입니다.
자주포와, 미듐.
자주포는 멀리서 포격으로 균형을 맞추고
미듐은 직접 가서 균형을 맞추죠.
그리고 이게 미듐의 제 1 목적입니다.
(자주포와 같죠.)
헤비가 라인을 만드는 게 제 1목적이듯
미듐은 라인의 균형을 맞추는 게 제 1목적입니다.
... 적을 죽이는 건 단순히 그 과정일 뿐이죠.
전술적 목표는 라인의 조절입니다.
전차가 적은 라인에 가서 그 강력한 주포와 뒤쪽의 지원을 위협삼아
라인을 지탱하는 거죠.
즉 라인을 만드는 건 '억제력'입니다.

 

 

 4. 헤비와는 다르다. 헤비와는.
 미듐들 보면 플레이 스타일이...
일단, 자리선점하러 달린다
그 다음, 헤비랑 같이 라인을 민다.
... 헤비는 아니니까 몸은 사리지만
결론적인 스타일은 헤비와 다를 게 없습니다.
그냥 눈 앞에 있는 거 그냥 다 분ㅋ쇄ㅋ하려고 하죠.
... 그럴거면 왜 미듐을 함?
헤비를 하지.
라인 하나에 죽어라 달려가서, 거길 그대로 민다...
이건 헤비 스타일이지, 미듐 스타일이 아닙니다.
(올바른 헤비 스타일도 아니지만)
미듐은,
자리선점 간 후, 헤비가 따라오면 미니맵을 보고 부족한 라인을 찾아보는 겁니다.
아군 라인에 빈틈이 있으면 거기 가서 구멍을 막는 거죠.

자리선점하면 습관적으로 미니맵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빈틈이 없으면,
헤비를 찾아 던진 넘을 엄폐물 뒤에서 능욕하는 겁니다.
적군의 방어라인에서는 완전히 엄폐되지만,
던진 넘에게는 개방되는 자리... 그런 자리가 있어요.
거길 찾으세요.
그게 라인전에서의 미듐 자리입니다.

헤비를 미끼로 낚시를 하세요.

 

 

 5. 초반에는 방어가 목적이다.
 초반은 적들이 마구 던집니다. (아군도 던지지만)
그 때 미듐의 역활은, 헤비와 같습니다.
일단 던지는 애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소화합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모든 전차와 같지만
미듐만이 할 수 있는 건
'본래는 막지 못하는 라인에 가, 그걸 막게 하는 것'입니다.
즉, 미듐 하나가 지원감으로써 '본래 뚤릴 라인을 방어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중차대한 역활인가요.
그야말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역활입니다.
본래는 한방에 라인 뚫리고 능욕당할 판을
미듐 하나가 감으로써 막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
굉장하죠.
짜릿하죠.

 


 6. 진정한 미듐은 중후반에 시작된다.
 경차와 똑같습니다.
중후반, 적군의 숫자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어딘가 구멍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그 기동성을 살려 구멍에 비집고 들어가 적배를 뒤흔드는 거죠.
반대로 라인이 뚤려 적이 울배에 오고 있으면
미리 적당한 지점에 가서 등대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혹 등대하는 경차의 뒤에서 저격을 할 수도 있지요.
헤비가 라인을 밀 때 뎀딜을 하는 것도
한가지 역활이겠죠.
그야말로 공격에서도 방어에서도 주역이 되는 겁니다.

 

 

 자아...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는데...
정리하는 의미로 딱 한마디를 해보겠습니다.
즉 미듐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것...
그건...
시시때때로 미니맵을 보자.
내가 바로 전장의 지배자다.

 

 

 

 

 

 

라고 합니다.

 

 

 

 

 ps1 : 사실 구축을 적을까 미듐을 적을까 고민이었는데 아래에서 미듐이야기가 나와서 미듐을 적습니다.

 ps2 : 전 초보는 자주포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허구한날 보는 게 미니맵이라서 전황에 대한 이해가 빨리 될 거 같거든요.

 ps3 : 댓글은 많은데 추처..... 아니, 난 cool한 놈이야. 구걸따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