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중 사격"편 이후 잠시 옆길로 셋다가
이제 "실전!! 등대"의 3편 "등대 카운터"로 찾아뵙게된 마끼아토맛짜장면입니다

지난 번 3편에 대한 예고에 대한 반응이 꽤나 뜨거웠는데요
이전에도 한 번 말한거 같은데... 사실 이번 편 별 내용 없어요
"실전!! 등대"시리즈를 계획 할 때는
'꼭! 실전 스크린샷과 영상을 넣어야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번 3편의 경우는 스크린샷 내기가 까다롭더군요

그래서 이번 3편은 줄글에 미니맵을 간간히 섞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목차


1.사전숙지사항

2.경험이 왜 중요한가?

3.카운터
-위치이동 중 카운터
-등대 색출 카운터

4.카운터 안 당하기

5.끝 없이 탐험하라

사전숙지사항

여러분이 경전차(혹은 중형,구축전차)를 타고 했던 모든 시야플레이를 찬찬히 다시 떠올려보도록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경험이 필요한건 단지 이 한마디 때문입니다
월탱의 맵에는 정원사가 있어서 큐를 새로 잡을 때마다 맵의 수풀위치나 모양,크기가 변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등대포인트가 상당히 한정적이고 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겁니다
A맵의 1번팀에서 등대 포인트를 다 알고 있다면
2번팀에서 중형전차를 타다가 육감이 떴지만
상대가 안 보인다면 등대를 예측할 수 있는것이죠
따라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상대 진영의 등대포인트를 알면 그 등대를 깨부숴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 깨부숴버리나.....
등대를 서는 사람 입장에서는 rr뒈짓러만큼 무서운게 없습니다
이걸 강행이라고 좋게 포장할 수도 있지만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목차에서도 보셨다시피
상대방이 시작후 첫포인트까지 혹은 포인트에서 포인트로 옮길때를 노리는 방법
등대자리를 잡고나서 노리는 방법
이 두가지 방법으로 크게 나뉩니다
 
이동하는 등대 노리기
상대방이 맨처음 들어올 곳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대방 등대가 주 타겟으로 하는 아군을 생각하여 수풀방향을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은 적군이 나를 쏠 수 있는지 사선을 고려하여 최적의 위치를 찾습니다
 
1.첫 스팟자리로 들어오는 등대 전차를 카운터
엘렌베르크를 예로 들겠습니다
 
양팀의 시작 지점에서 다리를 건너 반대쪽으로 가려면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반대팀 경전차와 중형전차가 이를 노리고 스팟을 띄우고 통행세를 걷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등대 지점은 미니맵상의 위치이고 대부분의 적은 능선위에서 저격으로 통행세를 걷을 것입니다
부쉬 방향은 남,북쪽을 향해 둘것 이고 이는 동서 방향으로의 위장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동서 방향으로의 스팟을 노리는 것으로 등대 카운터는 완성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것은 안전하게 뒤로 나올 퇴로확보입니다
다행이도 엘렌베르크 패치 후 중앙지역에 건물과 잔해가 추가되어 능선에서의 사격을 상당히 막아줄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것이 첫 스팟을 노리는 등대를 카운터 치는 방법입니다
간혹 상대방의 스타트 위치가 좋고 내 스타트 위치가 안 좋으면 이미 상대방은 진영이 갖춰진 상태일 수도 있지만
엄폐가 확실하다면 안전하게 상대방의 스팟을 차단 할 수 있습니다
 
 
 
2.포인트에서 포인트로 이동하는 등대 카운터
1,2편에서 보여드렸던 프로호로프카를 예로 들겠습니다
 
프로호로프카의 경우 1,2라인 등대가 전진하여 상대방 구축을 견제하여
중앙 빼꼼스팟싸움에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위장이 낮은 전차야 육각형 모양의 지점에서도 충분히 스팟이 가능하지만
위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차를 스팟하기 위해서는 E1의 공동지점까지 가야만 합니다
다만 이 지점 같은경우 차체방향을 정확히 틀어 위장을 하지 않으면 능선 빼꼼에도 스팟을 당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따라서 도달하더라도 정확히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움직여야하는 위치죠
E1까지 진입하는 길또한 상당히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이 타이밍을 노리는 최적의 방법은
그 자리 그대로 등대를 하고 있는겁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하시는데 E1지역은 확보만 한다면 엄청난 요충지가 되지만
여차하면 구축들의 집중포화를 받고 산화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게다가 진입하는 시간도 오래 걸려 도착 했을때는 이미 중앙능선의 빼꼼이 시작된 상태로
중앙에서의 스팟에 죽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팝콘 먹는 등대 노리기
 
이동 중인 등대는 다 찾았습니다만
이제 한참 등대중인 녀석을 찾는게 문제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인 블라인드샷이 있긴 하지만
블라인드는 블라인드 말 그대로 이게 상대방에게 견제가 됐는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좀 더 확실하게 몰아내야합니다
1.가정방문
고속도로를 예로 들겠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등대 포인트가 존재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다리밑으로 내려가 기동이 불편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스팟을 띄우는 비운의 맵입니다
제목을 가정방문이라 한 이유는 직접 상대를 스팟시킬만큼 근접을 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맵의 등대 포인트는 다 조금씩 북팀 베이스 쪽에 가까운지라 남팀의 등대의 경우 자연스럽게 진입이 늦어서 잘못 나가면 끔살을 당합니다만 등대의 효율은 남팀이 더 좋은 맵입니다
다만 그만큼 등대를 들키기가 쉽고 반대로 북팀의 등대를 찾기가 어려운 맵이기도 합니다
별표시 한곳에서 카운터 지점으로 사선이 나오니 그 점만 유의하신다면 충분한 맵입니다
 
 
카운터를 회피하자
 
카운터를 피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가능한만큼 돌아 들어간다
 
대부분의 등대 포인트로 진입하는 길은 측면이 노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측면이 노출 되지않게끔
적과 수풀의 일직선 상의 경로로 진입하여 수풀의 위장효과를 유지한채 등대지점에 진입합니다
 
2.적의 위치를 확실히한다
 
적 스팟여부 모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내가 먼저 들어오길 기다리면서 카운터를 치려하는 상대방을 고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스팟되지 않은 적은 누구인지? 마지막 스팟위치는 어딘지? 등을 신중히 고려하여 전진하셔야 안전한 등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3.언제나 도망칠 준비를 해놓자
차체를 틀어놔서 후진이 아닌 전진으로 후퇴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비교적 적은 손실로 카운터를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맵을 누비며 탐험하는 자세
 
계속 얘기를 드리지만 경험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이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맵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봐야 합니다(지인과의 연습전투도 괜찮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디가 보이더라 그런데 저기로 가니 더 많이 보이고 수풀이 이중으로 가려서 사격도 가능하더라"
이런 것들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스스로가 중요한 스팟 포인트를 찾아가 알아낸다면 포탄값은 쓰지도 않고
공짜로 들어오는 경험치와 크레딧을 맛보시게 될겁니다
 
 
 
 
 
 
이것으로 실전!! 등대 3부작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