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의 전차 방호력은 피탄각도와 전차의 장갑과 구조에 따라 다릅니다.

 

7티어 독일 중 전차인 Pzkfw Ⅵ Tiger 의 전면차체장갑은 100mm 입니다.

 

8티어 독일 중 전차인 Pzkfw Ⅵ B Tiger Ⅱ 의 전면 차체장갑은 150mm 입니다.

 

하지만, 월드오브탱크에서는 현실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기위해 '경사장갑'을 적용시킵니다.

 

그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티어인 티거의 경우엔 전면 장갑의 각도가 80도 입니다. 사실상 수직장갑이지요.

티거장갑의 전면은 경사를 적용하면 101mm의 방호력을 지니게 됩니다.

 

8티어인 티거2의 경우엔 전면 장갑의 각도가 45도입니다. 이를 수치로 계산하면 티거2의 전면장갑은 210mm의 방호력을 지니게 됩니다

  

 

 실제두께

 수직환산

 30도

 45

 90 (2배)

 45도

 45

 63 (1.4배)

 60도

 45

 51 (1.14배)

 75도

 45

 46 (1.02배)

 90도

 45

 45


경사각이 클 수록 수직환산 두께가 늘어난다는 걸 알 수 있고, 월탱은 이런 경사각을 측정하므로 아무래도 피탄되는 각도에 따라 방어력이 결정된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경사장갑을 가진 탱크는 적과의 전투를 할 때 평지에서 싸울 수록 유리합니다. 적이 나보다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다면 효과가 없지요.

 

평지에서 직사로 때릴경우에는 방호력이 증대하지만 위에서 뚫어버리면 경사장갑의 효과를 전혀 못받습니다.


아무튼 이런 수직환산값을 알아두면 나름대로 편리합니다. 적어도 내 주포가 저 놈을 뚫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판별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경사장갑은 소련전차에 많기 때문에 소련에게 있어서는 좋은 점입니다.

 

경사도에 의해 방호력이 증가해 관통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적이 쏜 포탄을 운좋게 도탄 시킬수도 있습니다.

 

도탄의 경우엔 포의 입사각이 70도가 넘어가면 100%의 확률로 포가 도탄되는 형태입니다.

(도탄이란? 도탄은 장갑을 때린 포탄의 입사각이 좋지않아 포탄이 굴절되서 튕겨버리는걸 뜻합니다. 비관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위에처럼 포탄 입사각이 너무 좋지않아 포탄이 뚫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옆으로 굴절되서 튀어나가 버립니다.)

 

이 도탄을 이용한 기술이 바로 역티타임이지요.

 

역티타임은 나중에 설명하고 일단, 티타임을 설명하겠습니다.

 

티타임이라는 차체 각도를 약 30도 틀어놓아 입사각을 더 크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주로 이런 티타임이 적용될때는 전차와 전면전을 할때도 효과가 있지만 특히 건물이나 엄폐물에 숨어서도 나는 안전하면서도 포를 쏠수 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에른스트 바르크만'에 의해서 실현되어 혼자 셔먼 9대를 잡아처묵한 WW2 전과도 있었죠.

월오탱에서 특히 독일 전차에게는 반드시 익여햐 하는 생존법이기도 합니다.

 

티타임은 40도 이상을 넘어갈경우 로드휠(전방 유동륜)이 노출되어 피격시 궤도가 끊기기 쉽고

측면 판정이 나기 쉬워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최대한 45도이상 하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으면 하지만요. )


건물에 숨을때 티타임을 주는 방법으로는 상위 두방법이 많이 쓰는데

왼쪽은 월오탱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양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최악의 자세입니다.

포를 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차체를 드러나야 하는데 티타임이 거의 60도 정도로 주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바보라서 장갑 전면만 때리지 않는 이상 궤도에 맞아 기동불가 상태에다가 측면도 노출되어 데미지가 숭숭 들어오게 되지요.

조금 발전하면 오른쪽의 패턴을 사용하게 됩니다.

차체정면의 장갑이 제일 두껍고 입사각을 이용해 장갑 증가효과를 보기 위한 방법으로 사실상 최선의 방법중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각도가 틀어져있어 방호력도 증가되면서 도탄률도 높아지고 쏜뒤에 바로 뒤로 빠질대도 데미지를 입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부 전차는 이런 티타임을 안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떄도 있습니다.

(ex. IS-3)


역티타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티타임은 정면에만 해당하는가? 아닙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때, 자기와 비슷하거나 높은 티어를 상대할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측면에 정통으로 맞으면 매우 아프지만 입사각을 극도로 주는 방법으로서 좀 고난이도의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입사각이 거의 180도에 가깝게 되도록 하여서 트랙에 데미지를 주게 하거나 도탄을 유발시켜 데미지를 0으로 판정되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

상대포와의 입사각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컨트롤은 필수입니다.

특히 전차 포탑이 차체 후방에 배치되어있는 경우로서 독일 9티어인 Vk4502 P 타입 등을 예로 들을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 전차는 측면이 오히려 더 효과적인 소련 중전차


차체 데미지를 줄이기 위한 미국 헤비등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