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와 PVE의 전사플레이에 가장큰 차이중의 하나가 유동적인 태세변환일것이다.

 

근데 언제 무슨태세를 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자주올라오기에 한번 정리해봄.

 

물론 긴글은 음슴체.

 

 

 

일단 각 태세의 기본기능을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전투태세 : 나의 공격으로 인한분노생성은 가장크고, 공격시 안정적인 분노획득을 하기때문에,

 

               뒤에 이어질 딜사이클을 어느정도 예상하여 넣을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점사대상이 되는 전사입장에서 유지하기 힘든 단점이있다.

 

 

 

방어태세 : 뎀감이 붙어있어 점사시에 효율을 발휘한다.

 

               하지만 전투시 매초당 분노획득의 기능은 큰 의미가 없고,

 

               거의 모든 분노획득을 분노해방과 필격에 의존하기때문에, 꾸준딜엔 분노가 모자란 단점이있다.

 

 

 

광폭태세 : 단 하나 맞딜.

 

               즉 내가 안정적으로 딜을하는동시에 내가 일정된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에서만 그 효용성이 있고,

 

               그 효용성이란 전투태세보다 약간 많은 분노획득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것도 내가 딜하는것과 별개로, 상대방의 타겟이 나에게서 돌아가면 전태보다 효용성이 없어지게된다.

 

               그 외에는 뎀감의 부재, 생성분노의 랜덤성 등등 단점밖에 없으므로 그냥 안쓰는걸 추천한다.

 

 

 

이제 태세운용에 대해 써볼텐데,

 

솔직히 태세운용이야 뭐 어떤어떤때 뭘 켜야한다는 교과서적인건 없다고 보고,

 

다만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운용법이 약간 달라지긴한다.

 

 

 

크게 두가지 유형의 플레이 스타일로 갈리게되는데,

 

하나씩 말해보겠다.

 

 

 

1. 딜로 잠금해제

 

 

 

약간의 로또성플레이를 선호하는 부류이다.

 

본인도 대부분 이런식으로 운용하는 편이다.

 

딜링에 어느정도 자신있는경우 할 수 있는데, 딜링에 한순간이라도 로스가나면 뒤도없이 꼬여버리는 케이스.

 

 

 

일정한 택틱에 의존하지않고, 예측하지못한 한방딜에 이은 지속딜로 피복구가 안되게 해서 카드를 뽑아내는 스타일.

 

분노를 끊임없이 생성해야 하고 그 분노를 끊임없이 소모해야 하기에,

 

대부분의 경우 전투태세를 유지한다.

 

 

 

복수상대 이상의 점사가 들어오는경우, 혹은 상대방의 쿨기때만 방태로 전환하고,

 

그 외의 딜링시 최대한 큰기술만 짤라주면서 예측되지 않은 상황에 폭딜을 찔러넣어 끔살을 유도하는 형태.

 

 

 

전장이나 투기장 2대2에 전+딜 OR 전+힐 로는 본인 스타일에 따라 운용가능.

 

(본인은 딜로 찍어누르는걸 선호해서 전장이나 투기장 2대2 이하는 이런식으로 플레이함.)

 

투기장 3대3이상에서는 현실적으로 운용불가.

 

 

 

태세운용은

 

- 전태베이스. (어느정도의 딜링은 태세변환없이 딜로 찍어누름)

 

- 단수대상의 쿨기 OR 복수대상의 안정적 점사시 방태변환 + 드리블 OR 생존기.

 

- 단수대상의 비쿨기 OR 반쿨기 딜링시 아픈타이밍만 짜르거나 빠지면서 무빙으로 생존.

 

- 단수대상 맞딜상황의 경우 아군힐러 서포팅만 잘해주면서 힐시야주고 딜시야 빼면서 전태유지.

 

 

 

2. 택틱으로 카드교환

 

 

 

철저히 계산된 플레이를 선호하는 부류.

 

어느정도 투기장이나 전장전투시 상대방이 어떤타이밍에 어떤카드가 나온다는걸 꿰고 예측해서 카드싸움을 하며,

 

일반적으로 방태유지로 분노를 모아서, 일정 타이밍에 한타 쏟아내는 식으로 운용됨.

 

 

 

보통 장기전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힐링을 요구함.

 

 

 

이 경우 전사는 메인딜이라기보단 몸빵+서포트딜 OR 마무리딜의 역할을 수행하며,

 

최대한 안아프게 맞아주고, 상대방의 서포터 OR 힐러가 안정적으로 메즈가 들어간 후,  

 

아군의 메인딜러가 딜을 쏟아낼 타이밍에 같이 모아둔 분노를 쏟아넣는 식의 형태.

 

 

 

힐러낀 전장팀신이나 투기장 2대2 전+힐 로는 본인스타일에따라 운용가능.

 

(평딜이 약하므로 장기전 각오한 철저한 카드싸움 가능할 시 이용)

(하지만 아군의 연계가 되지않을경우 딜도안되고 운영도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음.)

 

주로 투기장 3대3이상이나 평전에서 이용되는 스타일.

 

 

 

 

태세운용은

 

- 방태베이스. (하지만 점사가 본인이 아닐시 적극적 전태운용으로 빠른 분노획득)

 

- 아군 힐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방태로 뎀감을 받으면서 분노획득을 1순위로 둠.

 

- 적극적인 서포팅 + 메즈연계로 상대방의 카드를 뽑는데 주력.

 

- 일정한 타이밍에 전태전환후 모아둔분노로 아군의 메인딜러의 딜링에 +@딜로 끔살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