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도리깨 검에 대해 요약한 그림

도리깨 검(과 폭칼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의 능력에 대한 설명을 그림으로 요악해봤습니다..

(저도 추측이고 100%라고 확언할 수는 없음. 하지만 이게 맞지 싶네요)

본문에 앞서 잡소리 주절주절..

어제 오공에서 한바탕 구두룡섬을 날렸더니 하직도 멍-하네요.

그냥 조용히 한 바퀴 돌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어제 그 파티가 방송 중이었던 파티였더군요 그래서 도적의 사기(?)스런 딜에 대하여 공대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제게 귓으로 트릭에 대해 여쭤보는 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당사자인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웃기긴하지만, 단순히 컴퓨터 때려잡는 PVE 상황과는 달리 PVP 상황에서 다른 유저에게 여러가지 악영향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냥 묻어두고 조용히 픽스되길 기다렸습니다.

근데 뭐.. 영원한 비밀은 있을 수 없기에 들킬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하룻밤만에 탄로날 줄은 몰랐네여. ㅎ

이 시점부터 많은 분들이 사용할 것이기에 그 아이템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하 내용은 그냥 가설..

 

소드군 이전의 폭칼이 데미지를 입히는 방식은 주 타겟에 100의 데미지를 가하면 그 40%의 데미지를 스플래시 형식으로 주변에 퍼뜨린다면,

소드군 폭칼은 주 타겟의 데미지를 주면 30% 만큼의 데미지로 각각의 대상에 평타 공격처럼 '폭풍의 칼날'이라는 단일 타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타격이 들어가면 맹독도 묻어갈 뿐만 아니라 도리깨 검의 특수 능력이 발동됩니다. 근데 문제는(소드군에 와서 생긴 문제 같음) 도리깨 검의 특수 능력이 발동하는 조건(능력)이 모든 피해에 대하여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지요. 에를들면 평타, 맹독, 양손잡이, 폭칼 매 타격시, 심지어는 도리깨 검 능력에 대한 발동조차도..

그래서 위의 그림과 같이 폭칼에 의한 능력 복사가 매우 짧은 시간(1초 이하) 안에 이뤄지게 되고, 어? 하는 사이에 넴드나 쫄이 녹아버리게 됩니다.

이 능력을 극대화 시키려면 타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져야 되기 때문에 춤추는 강철 대신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살쾡이 마부를 쌍수로 하고 전투에 임했죠.

이제 경험담을 약간 읊어보자면 2넴은 제가 독을 안 바르고 해서 13만 밖에 안 나왔지만 dps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잇페이즈? 루크 허 쑨? 그냥 녹았습니다. 독을 만약 발랐다면 7넴보다 더 나왔을 것 같네요

7넴은 칼드리스 하로옴 똥개 2마리 한꺼번에 광치는데 5~6초 지나니까 똥개가 녹고 거기서 조금 뒤 정신을 차려보니까 넴드 피가 35퍼 정도였습니다.

10넴은 박스까자마자 피조물들 1초캇!

13넴은 보통 스키르 > 리크칼 > 코르벤 > 히세크 등. 정석 공략이 있는데, 어젠 그냥 능력이 복사될 때마다 아무 넴드 하나씩 거의 너덜너덜(20%미만으로) 거리는 상황이 연출되어서, 걍 피 깎이는 거 타겟잡고 클리어 했네요.

물론 넴드들이 자신의 고유 능력은 사용도 못하고 죽어서 쉽게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도리깨 검이 하드캐리한 기분이었고, 이미 해외에 퍼질대로 퍼져서 주말이 지나가기 전에 도리깨 검의 능력이 사라지는 방식으로 픽스 될 것 같네요.

이만 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