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따로 나와서 이익 본 것도 많을 순 있겠지만

스2를 살리고
히오스 캐릭을 스2 유즈맵에 자유롭게 편입하며
애초에 스2에 도입될 예정인 유료 유즈맵 활성화(부분 유료 포함)를 해서라도 스2의 생명을 더 끄는게 바람직 했을 듯

따로 빼다보니 완성형 게임을 지향했고
그러다보니 오픈은 늦어졌으며
이미 lol 도타가 꽉 잡은 시장에 들어왔으니

놀랍게도 저 모든 계획은 내가 짠게 아니라
원래 블리자드가 계획하던 것들임 ㅇㅇ

하나도 된게 없음
히오스 모델링 정도는 스2에 제공할만도 한데
그런거도 없었음

워3가 도타에뮬로 잘 나갔듯이
(심지어 워3리그 망한뒤에 pc방 점유율은 고공행진함 카오스 열풍으로)
스2도 충분히 히오스 유저풀이 겹치게 만들어서 ip생명연장/확장을 노릴 수 있었음

lol도 소수의 챔프로 시작해서 챔프수를 늘렸듯이
차라리 스2로 빠르게 나오며 패치를 하며 늘렸으면 나았을지도

하긴 스2 유즈맵 망한건 유즈맵 업로드 강제방식에서 망했긴 함

물론
이제와선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역사엔 if란게 없지만
블쟈 본인들이 계획한거란거 자체로 회자 될 논의는 충분함

현대사에도 일제 시대를 마무리되어 갈 때
OSS의 서울진공작전이 역사교과서에 실려있고
소현세자같은 케이스나
정도전이 꿈꾸던 입헌군주제도
분명 교과서에서 간략하게나마 다루는 것

완전 허구레벨의 소설이 아니라면 역사에 기록/논의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