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던전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져버린 펠리페입니다.

이번에 일본서버에 업데이트 될 새로운 확장팩 정보가 공개되어 심심하던 차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오늘 공개된 1st Order 에서는 등장인물과 무대, 스토리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네요.



참고: 이하에서 (역)에서부터 //으로 표기된 구간은 바로 위 스샷의 번역문입니다.



(역) 
바다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항해자들.
일찍이, 한 왕자의 꿈이 그들을 미지의 대해원으로 향하게 했다.

새로운 확장팩 'Order of the Prince'의 무대는 대항해시대의 여명기입니다.
새로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도시. 그리고 그들을 둘러싸고 엮여가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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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내용은 아닙니다. 또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는 내용.

신 캐릭부터 소개하도록 하죠.



(역)
엔리케
Infante Dom Henrique

항해자를 위한 도시 '사그레스'를 건립한 포르투갈 제 3왕자.

"저보다도 당신께 훨씬 어울리는 일입니다. 그 재능을 부디 모든 이를 위해 써주실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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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엔리케 항해왕자가 나오는군요.
참고로 저 이름을 포르투갈어로 읽으면 '인판테 동 엔히크'.
그런데 보통 엔리케 왕자로 더 잘 알려져 있으니 그냥 엔리케로 하려는 모양입니다.




(역)
조제
José

리스본의 한 조선소에 도제로 들어가 항해와 선박에 관해 배우고 있는 활달한 여성.
항해사가 되려는 꿈을 품고 있다.

"나는 항해사가 되고 싶어. 배에 올라 바람을 가르며,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는 거 말야. 끝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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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엔리케와는 다르게 가상 인물.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아무튼 José를 포르투갈어로 읽으면 호세가 됩니다.
물론 이 아가씨가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말은 없으니....


이 두 인물이 주된 등장인물인 듯 합니다.
뭐, 다른 인물도 나올지 모르지만 제 생각엔 그런 사람들은 기존 이미지 돌려쓸 것 같네요.




이번엔 새로운 도시 소개를.
큰 제목으로는 '시작의 도시 사그레스'라고 적혀있네요.



(역)
항해자의 마을

'사그레스'는 포르투갈 남서부에 있는 곶 일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엔리케가 이곳에 '모든 항해자를 위하여'라는 기조 아래 국가나 계층의 구분없이 항해자를 육성하는 학교를 설립하여
'항해자의 마을','왕자의 마을'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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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레스의 실제 위치.
바로 옆에 파루가 있는데, 이러면 도시 입장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아예 새로운 도시가 생길지, 아니면 파루에서 마차를 탄다거나.....

아무튼 도시 모양은 기존 지중해 마을 재탕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뭐, 새로운 확장팩의 주요 무대인만큼 그럴 수는 없었겠죠.




(역)
사그레스의 시설

깎아지른 듯한 벼랑에 지어진 이 도시에는 항해자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학교', 기초적인 교역품을 갖춘 교역소,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판매하는 도구점, 싼값에 행동력 회복이 가능한 주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 마을에서는 국적과 경험유무를 불문하고 관세 없는 교역이 가능하고, 어떤 언어든 상관없이 NPC와 대화가 가능하여 신참내기 항해자에게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경험을 쌓기 위한 해역토벌 퀘스트나 모험 경험치와 명성 보상이 높은 퀘스트도 다수 준비되어 있습니다.

갓 모험을 시작한 항해자의 거점이 될 뿐만 아니라, 전투 레벨 상승이나 스킬 수련을 목표로하는 항해자들이 들르기에도 안성맞춤인 장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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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교가 생기는 모양이군요. 기존 학교와는 어떤 연관이 있을지는 불명.
기초적인 교역품을 갖춘 교역소는 아마 흔하디 흔한 교역품을 팔고 있다는 뜻일거고...
문제는 도구점이군요.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파는 곳인데 아이템'도'라고 표기되어 있는걸 보면
우리가 아는 도구점 물품 외에도 혹시 캐시아이템도 팔지 않을까 합니다. 각종 펜던트라든가 말이죠.

그리고 관세가 없는 교역이라고 하면 여기도 새로운 매각지로 유력하군요. 
당연히 이베리아 문화권일거고, 어떤 내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세가 없다는건 큰 메리트로 작용할테죠.
또 모든 NPC가 항구관리처럼 언어 유무에 상관없는 대화가 가능하겠군요.
해역토벌 퀘스트는 리스본 앞바다 외에 다른게 나오려는건지......
모험 퀘스트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역)
훈련학교 외관. 이곳에서는 신분 국적을 불문하고 항해술을 배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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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사그레스 광장에 있는 풍향계.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를 측정하기 위한 장치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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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학교 깊숙한 곳 은밀하게 지어져 있는 저택. 주변 민가와는 분위기가 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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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저택 내부. 과연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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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레스의 여러 시설의 스샷입니다.
건물 모양은 크게 특출날 것 없지만 역시 신경쓰이는건 거대한 풍향계.
과연 실제 있는 건지 저는 아무리 찾아봐도 아래 사진 밖에 못 찾겠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사그레스에 있긴 한데 풍향계는 아니고 해시계(...).
뭐, 스토리를 위해 적절히 각색했다고 치면.....



아무튼 등장인물과 무대를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략적인 스토리 발단을 소개하죠.

큰 제목으로는 '항해자들의 소문, 시작에의 인도'



(역)
어느날, 항해자들 사이에서 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항해술을 가르치는 훈련학교가 있다'
'리스본 모험가 조합에서라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등등

항구관리
"그러고보니 항해술을 가르쳐주는 훈련학교 같은 게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젊은 뱃사람
"헤에, 포르투갈의 왕족이라..... 그러면 리스본 모험가 조합이 정보를 쥐고 있지 않을까?"

이 소문을 듣고 혹자는 학교가 있다는 도시를 향해 출항했고, 혹자는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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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그리하여 소문이 퍼지고 나서 얼마 후, 리스본 모험가 조합으로부터 한 통의 의뢰장이 날아옵니다.

주황 머리의 여성
"괘, 괜찮아? 놀라게 해서 미안!"

그것이 바로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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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식으로 스토리가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국가 이벤트, 세계일주에 이른 또 다른 스토리일지, 아니면 이것도 퀘스트 형식으로 넘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남아 이벤트를 잊지 말아주세요


아직 업데이트까지 한달이나 남았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지금 제 입장에서는 새로운 할 거리가 생길테니 좋군요.
제발 이 지옥같은 던전을 벗어나고 싶건만, 도무지 나오지 않는 메모리얼 아이템에 점점 질려가고 있던 찰나라....


아무튼 또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되도록 빨리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