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침부터 로크홀라에서 친구랑 같이 흑마를 키웠다. 재밌었다.

12,13,14일은 추석이라 혼자 키우게 됐는데, 로크홀라 접속이 200분떠서 라그에서 법사로 다시 키웠다.

혼자하니까 10렙퀘부터 혼자 할수가 없다. 파티를 구하자니 '저흰 몇마리 안남아서요. 저는 친구랑 하려고요.'. 판다때 생긴 파티안해도 퀘스트 같이 깨지는 시스템 생겼을때 왜 기뻐했었는지가 기억났다. 최고의 패치였던거 같다.

파티를 구해도 그멤버가 오래가질 않는다. 퀘몹스틸도 당해봤고, 폐광가려고 파티를 모으고 모이고 깨다보니 2시간이 넘었다. 진이 다 빠지더라. 얼왕의 던전 매칭 시스템이 왜 생겼는지 느꼈다.

이 외에도 계속 하면서 확장팩7번 거치면서 얼마나 패치했었는지를 느낀다.

다 직장인이라 내일부턴 진행도도 다르고 접속시간도 달라서 거의 혼자 하게 될거고 퇴근하고 몇시간해도 뛰다가 끝날것을 생각하니, 현자타임이 온다.

격아를 친구랑1렙부터 키워도 재밌었을거다. 아니 어떤게임이든 친구랑 1렙부터 같이했어도 재밌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클래식이 재밌는게 아니고, 친구랑해서 재밌었던거라는 생각이 든다.

방송하는거 볼때는 그렇게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