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이 있어 들린 아파트에서 장이 섰길래 

선지 국밥에 튀김, 족발 먹었는데.

족발 죽이네.

미리 삶아 온게 아니라 생족으로 삶던데

손질을 얼마나 잘했는지 잡내 하나도 없고 식감도 적당하니 좋다.

튀김은 3개에 2천원 8개에 4천원하는 기괴한 가격 형태라 8개 먼저 먹고도 족발 맛있었다.

선지 국밥은 잡내가 나는데 

이게 어렸을적 국밥집 특유의 잡내라 

뜬금 석박지랑 선지 갉아먹던 어린시절 추억 소환.


역시 부녀회가 하는장이 아니라 외부상인이 들어온 장이라 그런가 퀄이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