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회민주주의라는건 어떤 통일된 정의는 없어서 다소 혼란스럽고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해두고 싶다. 다만 용어에서 알 수 있듯,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인한 불평등이나 불만을 국가나 사회가 부분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실질적인 평등, 공정을 이루고자 하는 것으로 민주주의 방식으로 그렇게 하는것을 말한다. 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인한 불평등, 양극화등이 심화되면 오히려 사회에 해가 되어 평등이나 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 기반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기에

 

이로인한 계급혁명, 혹은 폭력적 혁명등으로 사회 체재가 무너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절차적 민주주의 방식, 즉 의회제도를 통한 부의 재분배를 이루어 나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방임된 시장경제나 환경파괴를 막기위해 국가나 사회가 개입하는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민주주의 국가들에 널리 채용되어 오고 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8079&cid=42140&categoryId=42140

 

 

그럼에도 사회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이해 못하는 이들을 위해 중요 차이점을 말하면

 

1.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을 부정하지만, 사회민주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한다

2. 공산주의는 공산당 1당독재를 주장하지만, 사회민주주의는 다당제를 인정한다.

3. 공산주의는 시장경제를 부정하지만, 사회민주주의는 시장경제를 인정한다. (다만 요샌 중국식 공산주의, 즉 시장경제를 도입한 공산주의도 나오고 있다)

 

 

사회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스웨덴 같은 나라는 세율이 30~50%에 달합니다.(소득에 따라 아예 없을 수도 있긴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독일이나 프랑스도 사회민주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 입니다.

 

그럼 사회민주주의 국가는 단지 세금만 많이 떼는 나쁜 나라일까요?

 

그렇게 뗀 세금으로 모든 국민에게 공통 기본생활을 보장합니다. 먹고 배우고 아프면 병원가고 또 최소한의 임대주택을 무조건 보장하는거죠. 태어나면 일할 능력이 생길 때까지 학비, 생활비, 주택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사회가 시스템으로 그것을 보장 합니다. (즉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미국식 신자유주의와 다른 부분이죠)

 

설혹 부모가 없거나 능력이 없더라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말이죠. 또 늙어서는 연금으로 마찬가지 보장을 해줍니다. 만약 젊어서 실업을 하더라도 마찬가지 보장을 해줍니다. 모든 기초생활을 국가나 사회차원에서 보장해 주는거죠.

 

그걸 사회가 보장하기 위해 30~50% 세금을 걷는거죠. (이를 사회보장, 사회의 역활을 강조한 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라고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