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22일 "오후 3시 임 소장을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 저에게 보고된 바가 전혀 없었다"며 "그 얘기는 거짓이다.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NSC에 참석할 일이 있으면 참석한다. 그런데 계엄령 문건 같은 것은 본 일도 들은 일도 없다"며 "가짜뉴스가 아니라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 소장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법적 대응 하신다고 했는데 제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7월6일 언론에 공개했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의 원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