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등장한 유산방어구, 신규종족, 최근 풀린 형상가의봉화 장난감, 재판매되는 탈것 등등..

말만다르지 결국 '스킨' 판매 혹은 '스킨 획득을 위한 부스팅/월정액 결제 유도'가 최근 1년간 와우의 BM임.

실제 게임업계의 매출은 하드코어 유저15%가 전체매출의 49%- (대략 열렬한 20%가 매출의 절반을 하드캐리하는 구조)로 알려져있는데...이는 블쟈의 '토큰' 정책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일부 하드레게들이 골팟에 써야할 돈을 위해 토큰을 사고, 나처럼 만랩찍고 탈것/낭만공격대 티어룩이나 모으러다니는 애들은 골드로 하드유저들이 경매장에 내놓은 토큰을 골드로 산다. 뭐 서로서로 좋다.

고인물 시장인 와우는 사실상 부분유료게임이 됐다... 

근데 전환점이 왔다. 1년 넘게 골드로 정액을 사던 나도 이젠 지갑을 열 수 밖에 없게 됐다.

새로 풀린 종족들 룩이 원체 수려해서...관심도 없던 흑마, 사제, 도적을 키우고 있는데

그 이유가 흑마, 사제, 도적을 해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공엘, 빛드레, 잔트롤의 유산방어구가 탐나서...

만족스럽게 잘 가지고 놀던 블엘 전사도 룩 하나만 보고 폭풍타투간지 마그하르 오크 전사로 종변했다. 

나처럼 룩딸 좋아하는 와우저들에게 군단의 유물무기/역대급 티어룩은 진짜 축복이었고...

(씹핵노점)인 격아도 사실 동맹종족/유산방어구 덕에 할 만한 확팩이 됐다. (문제는 만랩찍고 걍 경매장앞에 캐릭 세워둠)

그래서 질문 두개.

1. 이제 확팩때마다 신규 종족 추가는 빼박이다. 무조건 나온다. 이거 투자대비 수익성으로 보면 금광.... 근데 나중엔 높타. 공엘 등등도 유산방어구 해금 조건 완화해줄까? (블엘/드워프/타우렌/노움처럼 부스팅만 해도 걍 주는 식....)

2. 다음 확팩때 신규 직업 추가될까? (패턴으로 보면 죽기-수도-악사-.....나올 때 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