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냥으로 무작전장 즐기기 -http://www.inven.co.kr/board/wow/2368/953269



  필자는 투기장과 평전 경험이 전무한 조빱 무작러이므로 족고수님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누르면 됨.

정성스럽게 개소리를 늘어놓은 글이므로 현명한 통전게이라면 걸러서 보도록 하자.

 


0.들어가기 전에
  누를 건 많은데 기술 간 시너지는 개뿔도 없으며독수리상에 의존해야하는 예열이 조-온나게 긴 딜사이클
그리고 거북상 빠지면 걸어다니는 중립몹만도 못한 생존력으로 전장에서 잉여가 되버리는 생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남을 괴롭히는 데에서 즐거움(성욕)을 찾는 유저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1.서론
   피도 눈물도 없는 전장이라는 바다에서 살아남기위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죽기나 정술을 키워라’, ‘하던 격냥이나 계속해라.’, ‘차라리 힐러를 하든가등 수많은 구명조끼들이 떠다니고 있지만
어떤 것이 내 몸에 맞는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하나씩 입어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어물쩡거리는 사이 몸에 힘이
빠지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한다자 ! 이젠 과감하게 <생존 사냥꾼>이라는 구명조끼를 붙잡자.



2.특성


15 집중대비 준수한 딜량. 원거리공격, 밀리카이팅 뭐하나 빠질 것 없는 효자특성.


30 딜 기대값이 저까에 비해 높다. 살쾡이 고중첩딜이 쓸만하니 찍어주자. 적이 가만히 맞아줄 지는 모르겠다.


45 철수도 찍어봄직 하나..단축키가 하나씩 늘 때마다 뇌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생각하면

        이 나이에 괜히 무리하지말자.


60취향에 맡긴다. 좆름쇠는 이감과 딜을 동시에 주고, 게릴라는 덫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75필자가 생냥을 하는 이유.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데미지를 주는 데에 탁월하다.


90딴거 찍으면 고관깨


100- 딴거 찍으면 지상렬



3.명예특성


1라인 오크라면 가혹함도 고려해보자.


2라인 취향껏 찍자. 개인적으론 피통 500만보다 600만이 튼튼해 보인다.


3라인 멧돼지 맞딜에 상당히 유용하다. 하지만 이거 찍는다고 이기진 않는다.


4라인 융통성있게 찍자. 뭘 찍으나 큰 효과를 보긴 힘들거다.


5라인 45초 자축은 밀리카이팅을 가능케 해준다.


6라인 애매하다. = 찍을 만한 게 없다. 생냥 설계의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내주는 특성이라 할 수 있겠다.



4.전장에서의 실제 예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팁을 움짤과 함께 소개해보겠다.

<작살의 활용>

  작살은 생냥의 돌진기로, 전사의 그것과 다른 의미로 손맛이 좋은 기술이다. 보통 상대방에게 접근하기 위한 용도로 쓰지만 필자는 탈출기로 많이 쓰는 편이다. 함부로 적진으로 들어갔다가 거북상을 키고 춤추고 있을 내가 싫다면

신중히 사용하자.



 

작살 킬 초기화 작살' 로 밀리들로부터 벗어난 전형적인 겉멋만 든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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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의 활용>

  75특성으로 찍은 그물은 40m에서 던질수있는 이감기로, 적을 쫓아가거나 적들로부터 도망가는 데에 특화된 

기술이다가끔 글라이더(낙하산)를 타는 상대나 활강하는 악가놈들에게 쓰면 고간이 부풀어 오름을 느낄 수 있다.


 



서버렸다.. 아마 게임 내내 널 주시잡고 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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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카이팅>

  창을 사용한다는 설정 때문인지 생냥은 다른 밀리들보다 조금 더 긴 기본 사거리(5m)를 갖고 있다. 다양한 덫과 

우월한 사거리, 중거리 기술을 이용한 밀리카이팅을 익힌다면 멧돼지들을 조련할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하지만 둘 이상의 멧돼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5. 펫의 활용

  앞으로의 설명은 효율적인 펫 운용방법이 아닌 상대에게 심리적인 데미지를 입히는 방법에 대한 소개이므로

스킵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

 


  PVE에서 펫의 도발은 몹들의 어그로를 끌어 주인님의 사냥을 수월하게 해준다는 면에서 없어서는 안될 스킬이지만

PVP에서 도발은 무쓸모에 가깝다. 필자는 이런 점을 안타깝게여겨 플레이어를 도발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것이

있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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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은 <마누라>였다. 특히 타우렌 전사들에게 잘 먹히는데, 실제로 <마누라>에게 돌진폭망거강이 꼽힌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경험이 있다.



6.마치며

  생냥으로 전장을 돌다보면 플레이 시간보다 회색으로 물든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이 때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짧은 명상에 빠져보자나와 키보드의 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