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전설의 대장정' 업적만 따고 말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동맹종족이다, 유산룩이다 해서 이것저것 부캐는 하나씩 늘어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힐러를 제외한 모든 전문화마다 부캐를 하나씩 키우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방어 전사>
컨셉: 데스윙의 무기를 휘두르고, 데스윙을 타고 다니는, 데스윙의 노예였던 종족

다들 아시다시피, 군단 시절 방어 전사의 유물 무기는 <대지의 수호자의 비늘>입니다. 데스윙이 넬타리온이던 시절, 넬타리온의 비늘을 이용해서 만든 무기죠.

이 유물 무기를 보자마자 '이건 고블린에게 들려줘야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이야 설정이 변경되었지만, 한 때 고블린은 데스윙이 창조해낸 노예 종족이었으니까요.
scale of the earth warder hidden skin 이미지 검색결과<'대지의 수호자의 비늘' 숨겨진 형상>


<무기 전사>
컨셉: 빛벼림 드레나이 검귀

 빛벼림 드레나이는 생각보다 직업 선택폭이 좁았습니다. 전사, 사제, 성기사, 사냥꾼, 마법사인데, 여러가지 이유+당시 검귀 텔라아몬의 뽕맛에 취해버린 터라 냅다 전사로 골랐습니다.


<분노 전사>
컨셉: 그롬마쉬 헬스크림

 마그하르 오크 전사 두명이 있으면 하나는 가로쉬, 하나는 그롬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흔한 컨셉이죠. 종특이 역대급으로 구린 나머지 '룩딸'이 종특이라고까지 불리는 마그하르 오크입니다. 마침 분노 전사의 유물 무기 형상 중 숨겨진 형상이 '피의 울음소리(리메이크) 쌍수'여서 더욱 컨셉놀이를 하기 좋았습니다.



사제(수양, 암흑)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