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그(Crawg)는 잔달라에 위치한 나즈미르 지역에서 발견되는 야수의 일종입니다. 

 

이 사나운 짐승들의 기원은 개구리의 로아인 크라그와(Krag'wa)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본래 로아의 혈통을 이은 올챙이였던 존재들이었지요. 허나 고대 신의 종복들이 사용하는 혈마법의 영향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타락과 변이에도 불구하고, 크라그와는 여전히 뒤틀린 후손들을 가엾게 여기면서 안전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비록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그들이 돌아가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혈트롤들은 크로그들은 파수견이나 탈것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고는 합니다. 썩은굴에서 발견되는 괴수인 감염된 돌쩌귀(Infested Crawg)와 같은 경우는 고대 신인 그훈(G'huun)의 역병과 기생충과 감염된 존재로 전 세계에 치명적인 피의 역병을 뿌리는 것을 갈망한 존재였습니다.


크로그의 엄니와 같은 뿔은 크로그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어마어마한 속도로 자라기 시작하며, 살아 있는 생명체에서 나는 가장 단단한 천연 재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얼라이언스의 인물 중 하나인 노엘라(Noella)는 감자돌이(Spud)라는 이름의 크로그를 잡아서 탈것으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사냥꾼의 경우에는 피의 고서를 통하여 크로그를 길들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알려진 존재들

 


 

 

썩은굴 크로그(Underrot Crawg)

 

이 크로그들은 썩은굴의 영원한 황환과 같은 치명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본래 가지고 있던 모든 색깔을 잃었습니다. (베타 버전에서는 곰팡이를 먹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련조차 이 사악한 야수들이 가진 악의를 사라지게 하지는 못했지요. 이 피에 젖은 야수들은 탈것과 파수꾼의 역할을 하면서 혈트롤 군주들을 충성스럽게 섬깁니다.

 


 

피로 포식한 크로그(Bloodgorged Crawg)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크로그는 홀로 쓰러진 그훈의 포식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타락한 피조물이 어찌하여 창조주의 부패한 피와 살을 탐하였는지는 불명이지만, 이 존재가 그 과정과 결과에서 굉장히 행복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