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오리지날을 플레이했던 양반이라면 이 NPC를 기억할 것이다 
이름은 <종복 엑잘>

줄구룹과 관련된 잔달라부족 평판 NPC로 학카르에 대항하기 위해 가덤의 요잠바 섬으로 파견된 잔달라 요원들의 우두머리다. 
이 NPC 외에도 줄다자르의 메이위키, 파괴자 진로크 등 몇몇 NPC들이 더 있는데 각자 클래스에 맞게 토큰을 바꿔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우리는 스토리상 학카르가 파멸해 이 세계에서 추방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즉 잔달라부족의 학카르 저지 계획은 성공한 셈이며 고로 요원들의 우두머리인 엑잘은 큰 공울 세운 셈이다.

대격변으로 아제로스가 바뀐 뒤 이 엑잘을 비롯한 잔달라 요원들은 요잠바 섬에서 철수해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럼 엑잘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큰 공을 세웠으니 잔달라 제국의 주요인사로 승진하지 않았을까?

잔달라 제국엔 라스타칸 왕 아래 6인의 중신인 잔추리 의회가 존재하는데 혹시 그 일원이라도 된 건 아닐까?














응 아니야 주스상인 ^^

그렇다 15년이 지난 현재 엑잘은 잔달라 제국의 수도인 다자알로 항구에서 주스 상인이 되어 간식이나 팔고 있는 처지로 몰락했다. 

참고로 이 녀석의 옆엔 과거 요원들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살아남은 '줄다자르의 메이위키'가 같이 서 있는데 얘도 잡동사니나 팔고 앉아 있다. 대체 무슨 영문일까?

그건 이 엑잘에게 말을 걸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렇다 엑잘은 사실 엄청난 공적으로 인해 영웅 대접을 받았지만 너무 기분이 붕붕 뜬 탓에 아가리를 잘못 놀렸던 것이다
그로 인해 라스타칸 왕의 분노를 사고 잔달라의 요인에서 이렇게 주스상인이 되어버렸다 

아마 그 불똥이 튀어 부하인 메이위키도 옆에서 잡동사니나 팔고 있지 않나 추측해볼 수 있겠다

역시 아가리가 만악의 원흉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