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트씨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323
엑잘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975
네루 파이어블레이드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047
절벽파수꾼 롱혼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120
바리마트라스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155
밴클리프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368






만크릭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386







알터랙 계곡 NPC 얼라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720




- 드렉타르 





현 서리늑대 부족장이자 알방의 호드수장인 드렉타르 할배다. 
일단 이 양반은 호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원로이며 한 마디로 그 입지를 표현할 수 있다.

'스랄의 스승'

말 그대로 스랄에게 주술을 가르쳐준 게 이 양반이다. 주술산데 한손검 쌍수를 들고 칼폭까지 도는 건 대충 넘어가도록 하고
어쨌든 서리늑대 부족의 원로주술사여서 30년전 젊은 듀로탄, 그러니까 스랄의 아버지와 그 형제들도 드렉타르를 깍듯하게 존재하고 어른 취급했다. 아이트리그, 케른 등과 함께 호드의 최고 높은 큰어른이라 할 수 있겠다

여튼 그 큰어른께서 직접 나서 알방에서 얼라를 상대로 열심히 활약해 주셨지만 시간의 흐름은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이렇게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알방에서 은퇴해 현재는 서리늑대부족 영토에서 살고 있다. 저거 무슨 텍스쳐가 겹친 게 아니고 휠체어 탄거다. 오크가 휠체어 탄거 봤나? 사실 저거 처음보고 좀 웃었음.

지금은 몸도 안 좋은데다 치매가 와서 헛것을 보기도 하고 헛소리를 내뱉기도 하는데(물론 이 헛소리는 예언이 되어 결과적으로 다 맞았다)가끔 제정신이 돌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언덕마루 퀘스트 중 플레이어가 스톰파이크 경비대를 공격하기 위해 역병폭탄을 설치하는데 이 서리늑대부족의 도움을 받으러 드렉타르를 만나러 가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드렉타르는 비겁한 행위라며 단칼에 거절하고 서리늑대부족은 니들 안 도울거라면서 내쫒아버린다.

아니 같은 호드끼리 좀 도와달라는데 싫다고요? 이 작전을 담당한 실무자인 대장군 크로무쉬의 입장에선 당연히 어이가 털리는 상황이지만 호드의 원로라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플레이어를 두 배로 열심히 굴리기만 한다.

역시 짬이 부족하면 굴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억울해진 플레이어가 확팩 두개만에 엄청나게 출세해서 사령관, 장군 타이틀을 달았나 보다.




- 편대사령관 멀베릭




이 벌쳐 코스프레같은 안경을 쓴 새끼는 알방의 사로잡힌 공주님 역할을 담당하는 편대사령관 멀베릭이다. 얼라엔 이에 대응하는 존재로 편대사령관 이크만이라는 NPC가 있다. 상대거점에 잡힌 얘네를 구해온 뒤 자원이 모이면 와이번 편대를 출격시켜 폭격을 해준다.







하지만 이 양반은 군대가 적성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전역인지 뭔진 모르겠다만 불타는 성전에서 멀베릭은 알방을 떠나 황천의 용군단 평판지역에 가 있다. 심지어 이크만도 같이 있음.

황천의 용군단 평판퀘 중 NPC들과 비행레이스를 하는 게 있는데, 이크만과 이 멀베릭이 6명의 상대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여기서 마지막 6번째로 나오는 새끼인 스카이쉐터가 기본 이속부터 플레이어보다 10% 빠른 개사기라 그렇지 멀베릭도 꽤나 악독하고 더럽게 레이스를 하며 플레이어를 빡치게 만든다. 뒤쪽에 가스탄을 던지고 화염구를 쏘는데다 유성까지 떨어뜨리는 등등 페이플레이 정신이라곤 전혀 없는 새끼인 것이다.

여튼 군대를 떠나 레이서라는 적성을 찾았으니 좋은 일이긴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