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는 탱딜힐 암거나 다 가고 술사도 딜힐 비는자리로 가면서

템 가지고 싸운 일은 없음. 물론 내가 알아서 눈치보고

올차비는 입하고 겹치는 클이 입하면 내가 포기하는 식으로

해왔으니 뭐 당연한건가 싶지만.. 그래도 가끔 아 이건 나도 필요한데

상대방이 입하면 슬쩍 착템보고 저사람이 더 급하구나 하면

깔끔하게 포기함. 간혹 아니네? 싶으면 나도 입하고.

님이 왜 그걸? 소리는 딱 한번 들었는데 놈리건 막넴 양손도끼가 나옴.

오크 고술로 파티중이라 나도 굴렸지. 전사야 어차피 소용돌이퀘 하면

버리는 무기니 굴렸는데 전사도 차비누르고 암말 없는데

같이간 법사가 힘도끼인데 왜 고술이 굴리냐 그래서

고술도 힘스텟 필요하다 말하니 민템 끼는거 아니냐 묻더라.

그래서 힘민 다 필요한 스텟이라 설명하고 스무스하게 넘어갔음.

정말 야드나 고술로가서 도적 냥꾼이랑 경쟁하는건 상관 없던데

참 애매한게 딜로 가서 힐템, 힐로 가서 딜템은 거의 못먹긴 했음.

상대가 거의 자기꺼라 생각하니 높은 확률로 입이라

그냥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 퀘보상템이랑

압도적으로 배로 차이나는것도 아니라 뭐..

중저렙 구간도 이런데 4대인던은 얼마나 많은 하이브리드들이

눈치보고 굴리고 싶은거도 맘대로 못굴릴까..

운 좋게 경쟁클 없어서 딜힐템 다 가져가면 파티원들은

저 돼지봐라? 라고 생각하려나 싶고.

하이브리드의 숙명 같음. 안그래도 방어구 전문화도 없어서

템 경계도 애매모호하고. 모든 유저가 양심적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클린하겠지만 그저 이상일 뿐이니.

현재는 본인이 필요로 한다면 굴리는게 맞고

정 해당 부위가 먹고 싶으면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사람끼리

선입가는게 좋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