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 저랑 충돌이 일어난 분이고 첫번째 페이지는 다른 파티원 분과 이야기하는거라 관계없습니다. 일단 전문을 올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대충 어떤 내용인지 설명하자면, 남작직을 구하는 중에 첫번째 파티원(빨강)이 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바로 출발해달라고 말씀드렸죠. 예배당 사정이 사정인지라 세 명이 먼저가서 나머지 두분을 소환 할 생각이었거든요.

첫 페이지를 보시면 (빨강)님 출발해주세요.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때 저는 타이핑하고 동부역병지대로 날아가는 중이었죠.
근데 동부대륙 쪽에 없으시길래 보니까 운고로 분화구에 계시더군요. 그래서 귀환이 어디냐고 물어봤던 거죠.

물론 대답은 없었습니다.

대답이 없으셔서 답답한 와중에 어디쯤 오셨나보니까 테라모어를 넘어서 날아가고 계시더군요. 그 뒤에 빨강 파티원을 부르기 시작한거죠. 계속 부르니까 대답해주시더군요. 당시 저는 두어번 썰리고 후문에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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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초대를 받으면 바로 오시는게 좋고 여건이 안된다면 이러이러해서 못가니 소환 좀 부탁한다고 말씀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런 식으로 아무 말도 없이 볼일 보러 가시면 미리 가서 기다리는 사람은 뭐가 될까요? 

요즘에 이런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날을 세워서 대답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제대로 대응했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저도 반성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