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하긴 하는데, 랩업할 때 처럼 집중해선 안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랩업할 때가 제일 재밌었던 듯. 

와우 클래식의 문제는 이미 다 알 듯이.

"죽은 컨텐츠" 라는 데 있다고 봄.


본인도 RPG 나름 좋아하는 편인데, 지난 한해 1 년 내내 욕 쳐먹던 로스트 아크가 와우 클래식에 비해 확실히 나은 점은 바로 "미래"가 있다는 것.
여기서 미래는 개선의 여지나 향후 나아질 가능성 이런 것이 아니라...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말함.



와우 클래식은 이미 그 길이 다 알려져있는 죽은 컨텐츠를 반복하는 거임. 
예전 와우 오리 시절은 다음 패치 때 머가 나올 거고 머가 바뀔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점점 인기가 오르고 사람들이 몰렸다면, 이건 정 반대지 머. 


이미 죽어버린 컨텐츠와 유저 피드백과 이를 반영한 지속전인 변화가 없는 죽은 컨텐츠에 시간 소비하는 게 점점 줄어 들 수 밖에 없긴 하드라. 

차라리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기다렸다고 다음 확팩 나오면 하는 게 정신 건강이나 컨텐츠 만족도 면에서 나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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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끝이 정해진 컨텐츠. 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요즘 들어선 상당히 크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