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아라시 자주 하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징기들에 부정적임. 아라시에서 보이는 기사들은 징기 투성이라고 불평불만 하는 사람들 많음. 


근데 징기로 전장을 왔다는건 일단 징기템을 파밍했다는거고 선입팟이 대세인 현실에서 징기템을 파밍하는것 조차도 좀 거지같은데도 징기템 이것저것 세팅할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그래도 전장컨텐츠를 즐길 의지가 높은 사람임. 징기가 설퍼를 들어도 딜고자 취급을 당하지만 징기템을 파밍하기 위해선 신기템들보다 훨씬 많은 골드가 들어감. 그 사람들의 실력이야 어쨌든 설퍼를 만들고, 아쉬칸디를 살 정도로 골드를 징기템에 투자한다는건 그만큼 전장컨텐츠를 즐길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


근데 정작 전장에 그런 징기들 보이면 좋은 소리 하는 사람 별로 없음. 실제로 다수와 다수가 협동해서 싸우는 단체전장에선 옆에서 자축, 보축 뿌려가며 서포트 해주는 신기가 더 좋은것도 사실임. 근데 알방, 노래방, 아라시 뭘 해도 힐러는 그냥 재미없음. LOL에서 서포터 서로 기피하는거랑 똑같음. 솔까 전장 컨텐츠 좋아하는 사람도 전사로 자축받아가며 내가 전장의 주인공이 되서 써는맛으로 즐기다가 갑자기 뒤에서 힐이나 하라고 하면 재미없을 사람들 많을걸. 


그러니 레고들만 탓할것도 아님. 정작 즐기기 위해 그돈이면 명품 힐템 사서 힐 잘한다는 소리 들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걸 포기하고 골드 꼴아박아서 징기템 세팅하고 전장간 사람들이 징기들 많아서 졌다, 별로 도움도 안된다 이런 소리나 듣고 있으면 이게 사람들이 PVP에 관심없는 사람들 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