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우리가 불성이 나오네 마네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만래 컨텐츠를 너무 빠르게 소비하고 접속해도
할게 없다는게 가장 큰 것 같은데.

다들 잘알겠지만
북미 애들은 컨텐츠 소비 성향이 우리와 완전히 다름.
가령,
월드오브탱크, 쉽이라는 서구 게임의
북미서버를 예로 들면
1티어부터 10티어까지 각 전략자산이 있는데
북미 코쟁이들은 티어에 상관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기종을 몇년이고 운용해.
심지어 계정 생성하면 생기는 1티어를 일년 넘게
하는 애들도 꽤 봤어.
그 당시 우리의 개념으로 봤을 땐 이해할 수 없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애들인가 싶었지.
Doac이나 쉐도우베인같은 알피지도 정식 서비스 종료 후
10년 넘게 프리서버 운용하면서 즐겼던 것 같아.

왜 코쟁이들 예를 들었냐면,
우리의 성향이 어찌됐건 소비 속도가 어떻든 간에
블쟈는 코쟁이들 성향과 소비속도에 맞춰서 불성 서비스
할건지, 하면 언제 할건지 결정할거라 본다.
다시 말하면 예전 첫 확장팩 발매까지의
텀(2004년 말부터 2007년 초)보다 더 길면 길었지
짧지는 않을 것이라는거지.

결론은
괜히 지금부터 설레발 떨면서 맞네틀리네 해봐야 의미 없다.

ps
만약 불성 클래식이 생각보다 일찍 나오게 되면
와우클래식이 죽거나 나눠먹기로 갈텐데
블쟈가 과연 효자 컨텐츠를 죽여가면서 단시간에
확장 팩을 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