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5페이즈와 안퀴 레이드에서 가장 강조되는 점은 자연 저항을 어디서 조달하며 어떤 보스몹에 유용한가 하는 것입니다. 오리의 안퀴 공대에서 자저 파밍을 했던 것을 기억하실 텐데, 화저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와우에서의 변경점들로 인해 공대 수준에 따라서 얼마나 자저가 중요할지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언뜻 보기보다는 자저 문제는 꽤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리 경험자들은 후후란 공주가 30% 이하 체력이 될 때 사용하는 독화살 스킬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자저를 최대 200까지 근접 15명이 갖추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클래식 와우에서의 파워 인플레로 인해 오리 시절보다는 그 난이도가 크게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많은 공대들이  무모한 희생 등의 쿨기를 사용한 극딜 택틱으로 자저 세팅을 하지 않고 공략을 계획 중이기도 합니다.
일부 공대들이 30%의 후후란을 극딜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공대가 이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각 공대는 얼마나 자저가 필요할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서 검둥의 플레임고르를 30초 정도 내에 안정적으로 킬이 가능한 공대라면, 공주 후후란도 마찬가지로 극딜로 녹여낼 수 있을테지만, 이는 대략적인 비교에 불과합니다.
(역자: 대부분의 1탐 초반대 공대는 플레임고르 킬 시간이 1분 이상임)
공주 후후란이 '독화살' 스킬로 공대가 터뜨리기 전에 잡아낼 수 있는 수준의 공대가 아니라면, 받는 데미지를 줄이기 위해서 보스에 근접할 15명의 플레이어가 자저 세팅을 갖출 필요가 있을 겁니다. 또한 탱커들도 어느 정도 자저를 맞출 필요가 있으나, 맨탱이 받는 데미지의 대부분은 물리 데미지 이므로, 다른 스탯을 희생하면서 까지 자저를 우선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외 곤충 3형제, 비시더스, 그리고 또 쑨의 경우에도 자저로 이득을 볼 수 있으나, 골드를 투자하여 상급 자연 보호 물약,  독 저항의 비약, 석화 등의 소모품과 특성을 활용한다면, 일부 자저 아이템의 효과를 대신 하여 다른 스탯에 좀더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외 자저 세팅이 유용한 경우가 쑨을 풀링하는 프리서버들의 택틱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쑨의 첫 녹광(안광)을 극 자저세팅을 맞춘 사냥꾼이 대신 맞는 택틱입니다. 쑨과의 전투 시작 시에 녹광 스킬을 공대가 다같이 맞게 되면 전멸이 쉽게 날 수 있기 때문에, 극자저 세팅을 맞춘 냥꾼이 야생의 상을 키고 먼저 진입하여 대신 첫 녹광을 맞습니다. 하지만 클래식에서는 죽척을 쓰더라도 냥꾼이 장비를 갈아입을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냥꾼 딜러 1명의 딜링 능력을 희생하면서 까지 이러한 택틱을 사용하게 될지는 의문시되며, 극 자저세팅을 하지 않더라도 한명에게 쑨 풀링시에 힐을 집중해서 진행하는 택틱도 능합니다.
자저 템을 어떻게 어디서 파밍할까
이 가이드는 모든 아이템 슬롯과 아이템 계열에 따라서 가장 좋은 아이템 세팅을 나열하고자 합니다.
일부 에픽 템의 경우, 자저와 체력, 공격적인 스탯까지 좋은 조합을 갖고 있지만, 파밍 자체가 공략이 까다롭거나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접하기 어려운 보스들에게서만 드롭됩니다. 일반 플레이어들은 비싼 제작 도안을 파밍하거나 마라우돈과 같은 저렙 던전에서 드롭되는 스탯이 적은 템을 파밍해야할 것입니다. 제작을 원할 경우에는 '세나이론 의회' 평판이나 필드 몹 닥사가 필요하며, 줄구룹, 녹용, 화심 등에서도 획득이 어려운 재료들이 있습니다.
자저 템 세팅은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으며, 각 보스 공략에 맞춰서 기어 교체가 필요합니다. 각 직업과 특성에 맞는 고렙 아이템보다 높은 자저를 갖춘 저렙 아이템이 특정 레이드 상황에서 선호될 수 있으며, 특히 코어 BIS 템이 장착되지 않은 아이템 슬롯일 경우에 자저템으로 스왑하게 될 것입니다. 생존을 도와줄 수 있는 만큼, 모든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저렙 자저 아이템이라고 해서 과소평가 해서는 안됩니다.
자저 템 관련 팁
안퀴라즈의 보스들은 보통 가장 좋은 자저 템들을 드롭합니다.
세나리온 의회 에서 자저템 제작 도안을 구입 가능합니다. ( 5페이즈에서 풀리지 않는 도안이 많으며, 추후 공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