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 소속 '코코' 신진영이 타인 명의 계정을 사용해 징계를 받았다.

'코코' 신진영은 본인이 아닌 가족 명의 계정으로 플레이한 사실이 적발되어 2016년 8월 19일부로 30일 게임 이용제한을 받았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LCK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코코' 신진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게임 기록 및 본인의 진술을 통해 가족 명의의 계정을 사용해 플레이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금전적인 보상 등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대리 게임을 진행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벌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해 20시간의 사회봉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선수는 징계 발표 시점으로부터 3개월 후인 2016년 11월 19일까지 부과된 사회봉사 의무를 완수해야 하며, 만약 주어진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27일에도 같은 사유로 ESC 에버의 '로컨' 이동욱이 똑같은 수위의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