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와 조엘의 생존기를 다룬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이하 라스트오브어스)'가 영화로 제작된다. 감독은 이블데드와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Sam Raimi)'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영화의 극본은 '라스트오브어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닐 드럭만(Neil Druckmann)'이 단독으로 담당하며, 영화 제작에는 '닐 드럭만', 게임 디렉터인 '브루스 스트랠리(Bruce Straley)'와 더불어 '샘 레이미' 감독이 참여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라스트오브어스'는 '언차티드' 시리즈를 제작한 너티독의 타이틀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으면서 2013년도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충하초 진균의 바이러스성 유행병이 인류를 파괴한 지 20년 후, 급격히 변해버린 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여정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생존, 의리, 사랑, 구원을 테마로 삼은 풍성한 스토리는 조엘과 엘리와 같은 주요 캐릭터를 통해 인간성을 심도 있게 탐험할 수 있는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컬럼비아 픽처스'의 자회사인 '스크린 잼(Screen Gems)'이 라스트오브어스 영화의 배급사로 선정됐으며,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감독 및 시나리오 감독 외에 '라스트오브어스' 영화 제작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라스트오브어스' 영화화 소식에 대해 "여주인공은 엘렌 페이지가 됐으면 좋겠다", "게임의 재미가 영화에 그대로 녹아들지 궁금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