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전사 영웅으로 활약했던 '덕덕' 김경덕이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 해설진으로 합류한다.

29일(한국시각) 블리자드는 북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의 새로운 중계진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 박상현 캐스터와 김정민-정우서 해설과 함께 OGN에서 활동하는 오성균과 히어로즈 파워리그 중계를 맡았던 신정민, 스타2-히어로즈 프로게이머 출신의 김경덕이 새롭게 해설진으로 합류한다.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은 4월 1일부터 3일 간 두 개의 스테이지에서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추가로 해설진을 선발한 것으로 보인다. 해설진 역시 두 팀으로 나눠 두 개의 스테이지 경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덕은 지난 시즌 2015 히어로즈 슈퍼리그에서 MRR의 전사로 활약했다. 무라딘이 유행하지 않을 당시부터 뛰어난 무라딘-아서스와 같은 전사 영웅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상위 라운드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동안 프로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선수에서 해설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16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유럽, 북미 등 세계 각국과 대륙을 대표하는 총 12개의 히어로즈 팀이 참가하며 총 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5억8,275만)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