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서는 매주 화요일 한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구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중국 상하이와 우한, 두 지역에 e스포츠 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우한에서 개최되는 PGL 2016에는 도타2와 CS:GO, 워크래프트3 등의 게임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요, 총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도타2 종목에는 MVP 피닉스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상하이에서는 아시아 지역 피파온라인3 최강자를 가리게 될 'EA 챔피언스 리그'가 개최됩니다. 올해 치러진 아디다스 챔피언십을 통해 선발된 강성호, 김승섭, 김정민 선수 3인이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은 과연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한편, 속초를 '포덕의 도시'로 만든 게임 '포켓몬 GO'의 개발사 나이언틱 랩스에서는 글로벌 커뮤니티 매니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게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밖에 이번주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있었던 일들을 소개합니다.



게임업계 주요행사 : "새로움 가득한 실험게임의 장, '아웃오브인덱스 2016' 23일 개최"

  • PGL - PGL 2016 섬머 (7월 22일~24일, 중국 우한 옵틱스 밸리 스타디움)
  • EA - EA 챔피언스컵 (7월 23일~2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
  • 아웃오브인덱스(OOI) - OOI 2016 쇼케이스 (7월 23일, 상암 S-PlexCenter)

  • PGL 2016 섬머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워크래프트3 등 다양한 게임의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 'PGL(Pro Gamer League)2016 섬머'가 중국 우한 옵틱스 밸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PGL 2016 섬머에는 MVP 피닉스와 함께 동남아 팀인 미네스키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했는데요, 도타2 종목의 총 상금은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5,000만 원). 우승을 차지한 팀은 그중 5만 달러(한화 약 5,750만 원)을 차지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밖에 CS:GO에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 아시아 마이너 우승을 차지한 타일루, 워크래프트3 종목에는 장재호, 박준 등 전설급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EA 챔피언스컵 2016


    '피파 온라인3'의 공식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대회인 ‘EA 챔피언스컵 2016'이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EA 챔피언스컵은 총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5천만원) 규모의 국제 대회로, 7월 23일, 24일 양일간 진행됩니다.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7개국의 국가별 리그를 대표하는 8팀 (지난해 우승국 중국 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칩니다.

    경기는 3전 2선승제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각 국별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이 대표팀으로 출전하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을 통해 선발된 강성호, 김승섭, 김정민 선수가 출전합니다. 'EA 챔피언스 컵' 공식 규정은 E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웃 오브 인덱스 2016 쇼케이스


    ▶관련기사:[뉴스] 새로움 가득! 실험 게임 페스티벌 '아웃오브인덱스 2016' 선정작 발표

    실험 게임 페이스벌 '아웃오브인덱스 2016' 쇼케이스가 오는 7월 23일 상암에 위치한 S-PlexCenter에서 개최됩니다.

    OOI는 대중성과 수익성만을 중시하기 쉬운 게임 업계에 색다른 영감과 아이디어, 실험 정신을 불어넣고자 만들어졌으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 목록은 위 관련기사를 통해 찾아보실 수 있으며, 23일 개최되는 쇼케이스에서는 선정작들을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들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 공식 선정작들을 개발자들이 소개하는 발표회,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파티도 함께 열리게 됩니다. 또한, 선정작 중 모바일게임은 '원스토어 인디게임존'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OO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재채용 : "지금 가장 핫한 '포켓몬 GO'의 글로벌 커뮤니티 매니저가 될 기회!"



    @ 나이언틱 랩스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포켓몬 GO'의 글로벌 커뮤니티 매니저를 채용합니다. 소셜 미디어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으며, 또한 전문적인 쓰기 능력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포켓몬스터 세계관과 캐릭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인력을 우대합니다.

    근무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이시티가 신규 개발중인 모바일 SNG와 관련한 기획 담당 인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게임 기획 관련 3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되며, SNG 프로젝트 경력이 있거나 SNG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우대합니다. 또한, 모바일게임 런칭 및 라이브 서비스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 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 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 플랫폼 게임 프로젝트를 위한 전투 기획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3년 이상의 경력이 요구되며, 담당 업무는 패드 조작에 적합한 전투 시스템 구축, 애니메이션 드리븐 액션 설계, AI 설계 및 구현 등입니다.

    PC 환경에서 액션이 특화된 게임 개발 경험과 보스 몬스터 동작 설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모집중이며, 언리얼 3,4 개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또한, 대전 액션이나 프레임 동기 기반 액션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 넥슨지티는 '타이탄폴 온라인'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를 채용합니다. 해당 분야의 3년 이상의 경력을 필요로 하며,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제작 경력이 있는 프로그래머를 모집중입니다. 주요 업무는 타이탄폴 온라인 신규 콘텐츠 제작 및 신규 게임 모드 구현입니다.



    @ 크라이텍은 자사의 크라이엔진(CRYENGINE)에 관련한 에반젤리스트를 채용중입니다. 근무지는 서울이며, 주요 업무는 각종 컨퍼런스, 강연, 미팅 등을 통해 크라이엔진을 유저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과, 크라이엔진에 대한 이해도를 요구하며, 커뮤니티 관리, 비즈니스 개발, 마케팅과 PR에 관한 이해도 높은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C++,C# 등의 프로그래밍 경력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해당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이텍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과 관련해 전투 시스템 밸런스 디자이너를 모집중입니다. 주요 업무는 게임 규칙과 시스템 설계, 밸런싱이며 해당 분야와 관련하여 2년에서 7년 사이의 경력을 필요로 합니다. 학력은 무관하며 PC 온라인게임 밸런스 경험자, 수치 감각이 좋은 인재를 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R-공시: "'포켓몬 GO' 따라 올랐던 게임주, 다시 하락세로 전환"



    @ 한빛소프트는 19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8.28% 내린 9,31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한 적이 있는데요, 증강현실(AR) 기반 게임 '포켓몬 GO' 열풍으로 인한 반사이익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한빛소프트의 하락세 전환에 대해 차익을 노린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 중소 게임주들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 플레이위드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경기도로부터 6억 1,000만원의 위약금을 청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청구된 내용은 플레이위드가 채무자들과 연계해 위약금을 경기도에 지급하라는 것이며, 이는 지난 2006년 플레이위드가 결성한 컨소시엄과 경기도 사이의 용지 매매 계약 체결과 관련해 경기도가 계약 위반을 이유로 위약금을 청구한 것입니다.



    @ 카카오는 19일,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에 투자를 결정하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공격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와 케이큐브벤처스가 함께 조성한 300억 원 규모의 '카카오 성장나눔' 펀드를 통해 진행됐으며, 김형태 대표는 카카오의 투자에 대해 "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의 개성있는 이야기와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좀 더 가치 있는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지난 15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전 기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적 검색 사이트 오피지지(OP.GG)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4:33은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일대일 대전 승률을 포함한 게임 내 다양한 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통합 전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오피지지는 모바일 게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상표등록 : "신작 모바일 FPS '원티드 킬러', 8월 중 CBT 진행"


    ▶관련기사: [인터뷰] 박영목 인챈트 대표 “시프트, 욕심 납니다. 성공 욕심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 '원티드 킬러'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원티드 킬러'는 인챈트 인터렉티브가 개발중인 신작 모바일 FPS로, 앞으로 '시프트'였던 프로젝트명 대신 '원티드 킬러'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게 됩니다.

    인챈트 인터렉티브는 엔씨소프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코리아, 그리고 크라이텍 한국 법인장 및 아태지역 대표, NHN 오렌지크루 대표까지 지낸 바 있는 박영목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입니다. 또한, 인챈트가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FPS '원티드 킬러'는 카카오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게임 S'의 두 번째 신규 라인업 중 하나로, 쏘는 재미에 초점이 맞춰진 캐주얼한 성향의 FPS입니다.

    지난 5월 박영목 대표는 인벤과의 인터뷰 중 여전히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장르 모바일 FPS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직 개척되지 않았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답하였는데요, 과연 그의 새로운 도전은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요? '원티드 킬러'는 오는 8월 중순 CBT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해외 소식 : "다크소울, 발로 해도 깨는 게임 아닌가요?"

    ▲영상출처: Youtube 'SSB ATwerkingYoshi'

    ◎ 극악무도한 난이도로 유명한 시리즈의 최신작, '다크소울3'를 말 그대로 '발로 클리어한' 인물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임 전문 외신 폴리곤은 현지시각 18일, ATwerkingYoshi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인 트위치 스트리머가 댄스 패드 2장을 컨트롤러로 사용해 '다크소울 3'의 마지막 보스인 '왕들의 화신'(Soul of Cinder)을 클리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것은 ATwerkingYoshi의 첫 번째 '다크소울3' 플레이였으며, 장장 44여 시간과 360번이 넘는 사망 끝에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ATwerkingYoshi가 댄스패드를 이용해 발로 클리어한 게임은 '다크소울3'가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이미 '슈퍼마리오 64', '킹덤하츠 2' 및 '스트리트 파이터 2: 터보' 등의 게임을 발로 클리어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죠. 다음 도전은 일단 패드를 이용해 '다크소울 3'를 마스터한 뒤 닌텐도의 드럼 컨트롤러 '봉고 DK'로 한번 더 클리어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 다음엔 이걸로 클리어하겠다고...

    - 폴리곤 원문: Fan crushes Dark Souls 3 using only dance pads



    ◎ 화면을 가득 채운 좀비들을 상대로 잔디깎이, 전기톱, 골프채 등을 휘두르기 딱 좋은 게임, 좀비 사냥의 일대 혁신을 이룬 캡콤의 '데드라이징' 1편이 PS4, XBOX One, 그리고 PC로 다시 찾아옵니다.

    데드라이징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데드라이징 1'은 2006년 출시된 이래로, 3년 뒤 닌텐도 wii를 통해 이식되기 전까지 줄곧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의 독점 타이틀이었습니다. 유로게이머는 현지시각 18일, 캡콤으로부터 '데드라이징 1'의 PS4 리마스터 런칭에 대한 확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캡콤 관계자는 PS4 뿐만 아니라 XBOX One, PC로도 발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출시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로게이머에 의하면 캡콤 측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데드라이징 1', '데드라이징 4'와 함께 다시 한번 열혈 기자 '프랭크 웨스트'가 되어 좀비들과 한바탕 잔치를 벌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참, 데드라이징 2와 '데드라이징 2: 오프 더 레코드' 또한 PS4, XBOX One으로 각각 출시될 예정입니다.

    - 유로게이머 원문: Looks like the original Dead Rising is headed to P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