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에서는 매주 화요일 한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 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금주에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구인,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이슈가 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꿈만 같았던 5월 첫 주의 연휴가 끝났고, NDC와 PAX South 등 굵직한 게임업계 행사들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다음 주 주말에는 일산과 부산, 두 곳에 게임 행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일산 킨텍스에서는 플레이엑스포 2016이 개최됩니다. 온라인, 모바일게임은 물론이고, VR 게임과 각종 보드게임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코스튬플레이 대회까지 개최한다고 하니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부산에서는 블리자드의 핫한(?) 신작, 오버워치의 출시 행사인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한편, 게임업계는 지금 2016년도 1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실적 발표를 마친 업체도 있고, 이번 주 안으로 컨퍼런스 콜이 예정된 업체도 있는데요, 적어도 다음 주 안에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실적 발표를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FPS의 양대 산맥,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 트레일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저번 주에 있었던 다양한 소식과 이번 주 예정된 행사를 소개합니다.

■ 게임업계 주요행사 : "D.VA 만나러 부산으로 가자!"
  • 경기도 - 플레이엑스포 2016 (5월 19~22일, 일산 킨텍스)
  • 블리자드 - 오버워치 페스티벌 (5월 21~22일, 부산 벡스코)


    • ◎ 플레이엑스포 2016

    '플레이엑스포 2016'이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플레이엑스포'의 기존 명칭은 '굿게임쇼 코리아'였는데요,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게임은 물론 체감형 게임, 캐릭터, 피규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게임 트렌드를 반영할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여 신기술 및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자 행사명을 변경하였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플레이엑스포'에서는 기능성 게임뿐만 아니라 VR, AR은 물론 보드게임과 컵 쌓기 게임까지 바뀐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즐길 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을 예정입니다. 그밖에 스트리트 파이터5 전국 대회나 코스튬플레이 대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관을 희망하는 관객은 플레이엑스포 홈페이지에서 5월 14일까지 사전등록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합니다.



    ◎ 오버워치 페스티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출시 기념 행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5월 21~22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오버워치 페스티벌'에서 행사 참가자들은 오버워치 체험은 물론, 스트리머와 셀러브리티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오버워치 이벤트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튬 콘테스트 참가, 코스튬 플레이 투표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21일(토)에는 선착순 3,000명에 한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오버워치 소장판을 판매합니다. 소장판 현장 구매 권한은 사전 신청 당첨 여부와 무관하게 현장 선착순으로 부여될 예정이라고 하니,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재채용 : "오큘러스, 한국 지역 개발자 관계 전문가 채용중"



    @ 오큘러스가 한국 지역 개발자 관계 전문가(Developer Relations Specialist)를 채용중입니다. 리프트 앱 개발자들과 콘텐츠 파트너에게 오큘러스의 입장을 대표하게 되며, VR 개발자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5년 이상의 게임, 영화, 대화형 소비자 앱 관련 경력이 필요하며, 성공적인 플랫폼 런칭 등의 경험 또한 요구됩니다. 뛰어난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젠테이션 능력 및 VR에 대한 열정도 필요합니다.


    @ 데브시스터즈에서 웹, 모바일 UI디자이너를 채용합니다. 데브시스터즈에서 개발하는 모든 모바일 및 웹사이트 UI 디자인 작업을 맞게 되며, 지원 자격으로는 웹, 모바일 디자인 관련 3년 이상의 경력 또는 그에 준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HTML, CSS 등을 기반으로 웹 표준 코딩이 가능한 인재를 우대합니다.


    @ 카본아이드는 게임 플랫폼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모집합니다. C#,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 경력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며, 유니티 게임 개발 경험이나 모바일 플랫폼 개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우대합니다.


    ■ IR-공시 :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 시작"


    ◎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9일,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 3,262억 원, 영업이익 5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늘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48% 수준인 1,579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웹젠은 지난 4일, 1분기 매출 600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15%, 당기순이익은 66.9% 증가했습니다.


    ◎ 선데이토즈는 2016년 1분기 매출 168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2015년 4분기)와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상승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습니다.


    ◎ 케이큐브벤처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게임사 '모아이게임즈'에 총 40억 원을 공동 투자했습니다. 전체 투자액 중 25억 원은 케이큐벤처스가, 나머지 15억 원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부담했습니다.

    모아이게임즈는 온라인 MMORPG '리니지 2', '에오스'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사로, 2018년까지 MMORPG의 주요 시스템이 도입된 '블록버스터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등급분류 결정 확인 : "'클로저스' 등급 분류 갱신, 12세 이용가는 그대로!"


    넥슨의 온라인 RPG '클로저스'의 등급 분류가 지난 4월 29일 갱신되었습니다. 바뀐 점은 내용 정보 표시사항에 '선정성'항목이 추가된 것입니다. 게임위는 일부 여성 캐릭터 의상에 부분적인 신체 노출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게임 이용 등급이 12세 이용가인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 해외 소식 : "FPS 양대 산맥의 신작 트레일러, 엇갈린 반응"


    ▲ '배틀필드 1' 트레일러 관련기사: [영상] 1차대전의 참호 속으로, 배틀필드 최신작 '배틀필드 1' 공개
    ▲ 'COD: 인피니트 워페어' 트레일러 관련기사: [뉴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한국어판 11월 4일 출시

    ◎ FPS의 양대 산맥,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와 EA의 '배틀필드' 시리즈가 최신작의 트레일러 영상을 각각 공개했습니다. 바로, 'COD: 인피니트 워페어'와 '배틀필드 1'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공개된 트레일러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완전히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EA의 신작 '배틀필드 1'의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114만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유튜브 역사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트레일러'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포브스는 또한 'GTA5' 트레일러의 좋아요 수는 28만, '스카이림' 트레일러의 좋아요 수가 약 5만 개였다고 덧붙이며, '배틀필드 1'의 좋아요 114만 개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또다시 미래전을 그린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 '인피니트 워페어'는 147만 싫어요를 기록하며 '유튜브 역사상 가장 싫어요를 많이 받은 영상'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포브스 원문: 'Battlefield 1' Is The Most Liked Trailer In YouTube History, 'Infinite Warfare' The Most Disliked



    ◎ '위쳐 3'의 두 번째 대형 확장팩, '피와 와인'의 발매 일자가 유출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유로게이머 등의 게임 전문 외신들은 지난 8일, 스팀 상점 페이지에 '위쳐3: 피와 와인'의 발매 일자가 실수로(?) 공개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페이지는 곧바로 내려갔지만, 'Wario64'라는 이름의 트위터 이용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스크린샷을 올려 인터넷상에 퍼지게 된 것입니다.

    한편, '위쳐 3'의 개발사인 CD Projekt Red 측은 이번 해프닝에 대해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스크린샷이 맞다면 오는 5월 30일에는 위쳐 3의 두번째 확장팩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유로게이머 원문: It looks like the Witcher 3: Blood and Wine expansion release date has leaked


    ■ '업계동향' 연재 모음

    ▶ [업계동향] 스타 개발자의 몰락! id소프트웨어 출신 '존 로메로' 차기작 잠정 중단
    ▶ [업계동향] 마화텅 텐센트 대표, 2조 원 규모 재산 기부
    ▶ [업계동향] 넥슨표 '모두의 마블' 나오나?
    ▶ [업계동향] 데브캣, '콘솔급 그래픽' 언리얼엔진4 신작 프로젝트 돌입!
    ▶ [업계동향] "살아야 한다!" 원재료 공급, 화장품업 등 사업영역 확장한 게임社
    ▶ [업계동향] 벤처 DNA 이은상 대표, 카본아이드의 신작은?
    ▶ [업계동향] 웹젠 신작, '라이트폴 온라인'의 정체는?
    ▶ [업계동향] GDC, 업계 최고 개발자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 [업계동향] 뻔한 넷마블표 RPG? 신작 'KON'은 과연?
    ▶ [업계동향] 네오위즈게임즈, 차기 사업은 소셜 카지노?
    ▶ [업계동향] 창세기전4, 소프트맥스 구세주 될까?
    ▶ [업계동향] '리니지 이터널', 올해 할 수 있나요?
    ▶ [업계동향] 카카오게임, 존재의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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