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PVE 콘텐츠 '파괴된 신계의 관문'이 공개되었다.

해당 콘텐츠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가 진행되는 30인 공격대 던전으로 궁극의 목표가 될 수 있는 사상 최고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 거대 보스와의 대결이 기다리는 파괴된 신계의 관문!


파괴된 신계의 관문은 기존 5인 던전과 여러 부분에서 다른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주 단위 콘텐츠'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 단위 콘텐츠로 불리는 이유는 주중 1회만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던전 구조 자체도 상당히 특이하다.

신규 공격대 던전은 총 4단계로 나뉘는데, 단계별로 한 명의 네임드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공략 난이도 역시 증가하며, 클리어 시 획득하는 보상 수준도 달라진다.


▲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난이도가 분류되어 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은 단계별로 던전이 귀속된다는 점이다. 쉽게 설명하면, 2단계까지 클리어한 경우 클리어하지 못한 나머지 3단계와 4단계는 원할 때마다 다른 파티에 입장해서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즉, 파괴된 신계의 관문은 1회 플레이 시 귀속되는 기존 던전과 달리, 단계별로 '1회 클리어'가 귀속 조건이기 때문에 파티 구성이나 플레이할 시간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자유롭다.


▲ 기존 던전과는 귀속 개념이 조금 다르다


최상급 난이도와 30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이 필요한 공격대 던전인만큼, 보상 자체도 이에 걸맞게 준비되어 있다.

개인마다 확정으로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재화 보상은 물론, 각종 전투 소모품, 11단계 15강 주문서, 계승의 아티팩트 원석, 거래 가능한 철기장 매혹 장비와 같이 파격적인 아이템들을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잭팟 보상까지.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전설 등급 마법 각인서, 기존 매혹 철기장 장비를 베이스로 제작하는 최상위 장비 '고룡베르고스 장비 세트와 외형 변경', 그리고 최종 단계 클리어 시 일정 시간 멋진 외형으로 변신하는 최고 성능 신규 브로치 등 기존 시즌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보상도 만날 수 있다.

추가로 보상 중 매혹 철기장 장비를 베이스로 제작하는 고룡베르고스 장비 세트는 각성 여부 및 강화 단계, 옵션, 퍼작, 각인서 등 아무런 추가 비용 요구 없이 그대로 이전되며, 키 재료는 단계별 클리어 시마다 100% 획득 가능한 토큰을 모아 교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모두 클리어 시 일반 던전 일주일 파밍 수준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한편 이번에 추가될 파괴된 신계의 관문은 과거 켈사이크의 성소, 마법사의 요새, 카슈바르 협곡 등 20인 공격대 던전에서 지적된 '랙 유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그래픽 옵션을 추가하는 등 최적화 작업도 진행된 만큼 원활한 플레이를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


▲ 새로운 그래픽 설정도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