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축제! 블리즈컨 2016이 어느덧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매년 블리즈컨에서는 각 게임들의 확장팩 출시 등 중대 발표와 함께 신작 공개가 이루어져 블리자드 게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한국 시각으로 11월 5일(토)와 6일(일) 새벽부터 진행되는 이번 블리즈컨에서도 게임별로 큼지막한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어떤 소식들이 유저들을 즐겁게 해줄까요? 인벤에서는 블리즈컨 2016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관전 포인트를 선정해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소식들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시죠!

※ 각 세션 일정은 한국 시각 기준으로 표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신작? 확장팩? 아니면 대규모 패치? 디아블로 중대 발표!


▲ ??: 이번 블리즈컨은 정말 엄청날(awesome)거야(!)

올해 블리즈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게임은 단연 '디아블로' 입니다.

올해로 시리즈 출시 20주년을 맞은 디아블로는 지난 8월에 이미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 '올해 블리즈컨은 정말 멋질 거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블리즈컨의 최대 이슈가 신규 IP였던 '오버워치' 출시 소식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확장팩 '군단'이었으니 올해는 디아블로의 차례라는 팬들의 추측도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블리자드 채용 페이지에 '디아블로 비공식 작업을 위한 아트디렉터 모집'이 올라오며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죠.

디아블로와 관련된 발표 소식으로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것은 신규 확장팩 정보 공개입니다. 디아블로 출시 후 5년,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 후 약 3년이 흐른 터라, 새로운 확장팩이 등장하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또, 확장팩이 아니더라도 '시즌' 및 '대균열'의 추가가 이루어진 2.1패치처럼 확장팩 급의 대규모 패치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는 유저도 많은 상황입니다.

확장팩이 아니라면 희박한 가능성으로 '디아블로4'와 관련된 소식이 있을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디아블로라는 시리즈 자체가 갖는 무게감을 고려하면 다소 이르지 않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과연 어떤 소식이 디아블로 팬들을 기쁘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지난 8월 디아블로 비공식 작업을 위한 아트디렉터를 모집하며 신작 소식이 점화되었다.


■ 블리즈컨 디아블로 관련 세션 일정

[11월 5일(토) 5시 30분 ~ 6시 30분] - 커뮤니티 원형극장
- 디아블로III 번갯불 회담 (Diablo III Lightning Talks)

[11월 5일(토) 9시 ~ 9시 45분] - 메인 스테이지
- 디아블로 20주년 기념 행사 (Diablo 20th Anniversary)

[11월 6일(일) 3시 15분 ~ 4시 15분] - Creative Collective Stage
- 디아블로의 아트와 디자인 (Diablo Art & Design)

[11월 6일(일) 4시 30분 ~ 5시 30분] - 커뮤니티 원형극장
- 디아블로III 번갯불 회담 (Diablo III Lightning Talks)




2. '배틀넷'은 이제 안녕? 블리자드의 신규 브랜드 출시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지원 서비스인 '배틀넷'이 이번 블리즈컨을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요?

블리자드는 지난 9월, 오랜 세월 동안 자신들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총칭했던 '배틀넷'이라는 이름을 새로운 브랜드로 바꿀 것임을 알렸습니다.

새롭게 변경될 온라인 게임 지원 서비스의 브랜드는 보다 '블리자드'임을 부각시키는 형태가 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가령,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방송 지원 서비스는 "블리자드 스트리밍"으로, 음성 채팅 지원 서비스는 "블리자드 음성채팅"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죠.

이에 모든 블리자드 게임 팬들이 집중하는 블리즈컨에서 새로운 온라인 지원 서비스의 명칭이 발표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의 '배틀넷앱'이 없던 시절부터 '배틀넷'이라는 이름은 블리자드 온라인 서비스의 대명사로 활용될 만큼 상징성이 높은 명칭이었습니다. '배틀넷'이라는 이름이 이번 블리즈컨 2016에서 기나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관련 기사: [뉴스] 블리자드 "배틀넷, 새로운 이름으로 바꿀 것"



3. 무법 천지인 그곳이 하스스톤에? 신규 확장팩 정보 공개 예정


▲ 클릭 시 확대됩니다!

하스스톤은 2015년 '크라켄의 해'를 선포하면서 향후 1년간 2번의 확장팩과 1번의 모험 모드를 출시한다는 연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3월에는 확장팩 '고대 신의 속삭임'을, 8월에는 모험 모드 '한여름 밤의 카라잔'을 발표했는데요, 따라서 올해 남은 한 번의 대규모 패치는 확장팩으로 출시될 것이 유력합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이미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의 확장팩과 관련된 '떡밥'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스스톤 공식 SNS 계정을 통해서 의문의 이미지들이 유출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에 따르면 신규 확장팩은 '가젯잔'을 배경으로 하는 테마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매 패치마다 파격적인 카드로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하스스톤인 만큼, 세션 일정에서 눈을 떼선 안 될 것 같습니다.

☞ 관련 기사: [뉴스] 다음 확장팩은 관광의 도시 가젯잔? 하스스톤 신규 콘텐츠 정보 공개


▲ 최근 하스스톤 SNS에는 가젯잔과 관련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 블리즈컨 하스스톤 관련 세션 일정

[11월 5일(토) 4시 30분 ~ 5시 15분] - 메인 스테이지
- 하스스톤 : 향후 계획 (Hearthstone – What’s Next)

[11월 6일(일) 3시 30분 ~ 4시 30분] - 패널 스테이지
- 하스스톤 질의응답 (Hearthstone Q&A)

[11월 6일(일) 4시 30분 ~ 5시 30분] - Creative Collective Stage
- 하스스톤 아트 (Hearthstone Art)



4. 영광의 시대 재현?! 스타크래프트1 / 디아블로2 / 워크래프트3 리마스터 버전 나올까


블리즈컨에서 공개할 만한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를 생각해보면, 블리자드에서 만든 '역작'인 스타크래프트1과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의 리마스터 소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올해 여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디아블로2 등의 게임을 담당한 클래식 게임 전문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한다'는 블리자드의 구인 공고부터 시작된 소문으로, 이 구인 공고 문구 중에서는 '우리는 이 작품들의 영광의 시절을 되살릴 것이며, 이 과업을 이뤄내기 위해 당신의 기술, 열정, 그리고 능력이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게임들의 위상이나 업적을 생각해보면, 리마스터는 단순히 뜬소문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PC방과 e스포츠의 중흥기를 이끌어냈던 스타크래프트1은 올해 다시 리그가 생겨나는 등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워크래프트3는 여전히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종목 중 하나입니다. 디아블로2의 경우에는 '디아블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유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였던 디아블로2를 리마스터 한다'라는 좋은 명분까지(?) 갖추고 있죠.

디아블로2를 포함해, 블리자드의 오랜 팬이라면 이 게임들의 리마스터를 마다할 유저는 없을 것입니다. 과연 이 게임들이 새롭게 태어나 그때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관련 기사: [게임이슈 '콕!'] 스타크래프트 HD 리마스터가 '뜨거운 감자'가 된 이유
☞ 관련 기사: [뉴스] 디아블로2 HD 리마스터 루머 진짜일까?


▲ 리마스터 제작 소문의 불씨를 당긴 구인 공고


■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 관련 세션 일정

[11월 5일(토) 4시 30분 ~ 5시 30분] - 패널 스테이지
- 스타2 - 미래를 위한 토대 (StarCraft II - Foundation for the Future)

[11월 5일(토) 5시 15분 ~ 6시 15분] - Creative Collective Stage
- 스타크래프트 아트와 디자인 (StarCraft Art & Design)

[11월 5일(토) 7시 ~ 8시] - 커뮤니티 원형극장
- 스타2 - 협동 미션 이야기 (StarCraft II Co-op Mission Talk)

[11월 5일(토) 8시 45분 ~ 9시 45분] - 패널 스테이지
- 스타2 멀티플레이어 (StarCraft II Multiplayer)

[11월 6일(일) 2시 ~ 3시] - 메인 스테이지
- 스타2 AI의 미래 (The Future of StarCraft II AI)

[11월 6일(일) 3시 ~ 4시 15분] - 성우 스테이지
- 스타크래프트 스튜디오: 짐 레이너&사라 케리건 (Inside the StarCraft Studio: Jim Raynor & Sarah Kerrigan)

[11월 6일(일) 3시 ~ 4시] - 커뮤니티 원형극장
-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스타2의 개발 (Developing StarCraft II Alongside the Community)

[11월 6일(일) 8시 30분 ~ 9시 15분] - 커뮤니티 원형극장
- 티모시 잔 - 스타크래프트의 진화 (Timothy Zahn – StarCraft: Evolution)




5. 이대로 헤어지긴 아쉽잖아? 영화 '워크래프트' 후속작 소식



WoW를 포함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팬이라면, 올해 이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영화는 바로 올해 6월 개봉된 '워크래프트'였을 것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설정과 비(非) 유저가 이해하기 어려운 줄거리 등으로 WoW 팬에게는 당혹감을, 비 WoW 유저에게는 생소함을 안겨줘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중국에서는 2억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후속편 제작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만약 후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진다면, 그 무대는 블리즈컨 2016 만한 곳이 없을 겁니다. 지난 블리즈컨 2015에서도 풀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모든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인터뷰를 하는 등 열띤 활동을 펼쳤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1편의 주연이라 할 수 있는 듀로탄과 안두인 로서는 현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다소 멀게 느껴지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후속작부터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스랄'과 '바리안 린' 등의 이야기가 펼쳐질 시기이니, 전편보다 나은 후속작의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블리즈컨 WoW 관련 세션 일정

[11월 5일(토) 4시 ~ 5시] - 커뮤니티 원형극장
- WoW의 아트 (The Art of World of Warcraft)

[11월 5일(토) 5시 ~ 6시 15분] - 성우 스테이지
- 워크래프트: 당신의 직업! 당신의 챔피언! (Warcraft: Your Class! Your Champions!)

[11월 5일(토) 6시 45분 ~ 7시 45분] - 메인 스테이지
- WoW: 군단 - 향후 계획 (World of Warcraft: Legion - What's Next)

[11월 5일(토) 8시 30분 ~ 9시] - 커뮤니티 원형극장
- WoW 스트리머 팬미팅 (World of Warcraft Streamer Meet and Greet)

[11월 5일(토) 9시 15분 ~ 10시 15분] - 커뮤니티 원형극장
- WoW 기술자의 작업실 (World of Warcraft Engineer's Workshop)

[11월 5일(토) 10시 45분 ~ 11시 30분] - 커뮤니티 원형극장
- 그렉 와이스먼 - WoW: 여행자 (Greg Weisman – World of Warcraft: Traveler)

[11월 5일(토) 11시 45분 ~ 12시 30분] - 커뮤니티 원형극장
- 첼시 먼로-카셀 - WoW: 공식 요리책 (Chelsea Monroe-Cassel – World of Warcraft: The Official Cookbook)

[11월 6일(일) 2시 ~ 3시] - Creative Collective Stage
- WoW 아트 (World of Warcraft Art)

[11월 6일(일) 2시 ~ 3시] - 커뮤니티 원형극장
- 크리스티 골든 - 워크래프트 소설 (Christie Golden – Warcraft Novels)

[11월 6일(일) 5시 ~ 6시] - 메인 스테이지
- WoW: 군단 - 디자이너의 회고 (World of Warcraft: Legion - Design Retrospective)

[11월 6일(일) 6시 30분 ~ 7시 30분] - 패널 스테이지
- 인게임 시네마틱 - 군단의 컷씬 (In-Game Cinematics - The Cutscenes of Legion)

[11월 6일(일) 7시 ~ 8시] - Creative Collective Stage
- WoW 디자인 (World of Warcraft Design)

[11월 6일(일) 8시 ~ 9시] - 메인 스테이지
- WoW 질의응답 (World of Warcraft Q&A)



6. 시공의 폭풍으로 합류할 다음 영웅은?



최근들어 점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규 영웅 및 전장 출시가 예상됩니다.

특히 신규 영웅과 관련되어서는 많은 추측이 떠돌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해외 매체에서 진행한 수석 디자이너 켄트 에릭 헤그만과의 인터뷰에서 신규 영웅은 상대방을 '짜증 나게(do mean things)' 할 수 있으면서도 아군을 도울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영웅이 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 관련 기사: Heroes of The Storm Dev Discusses Cho'Gall Balance, Hero Design, And More!

이에 많은 유저들은 스타2의 멩스크나 WoW의 바리안 린, 오버워치의 디바(D.VA) 등을 유추하고 있습니다. 멩스크의 경우에는 이미지 자체가 짜증스럽기에(?) 후보군에 오른 반면, 디바의 경우 현재 오버워치의 스킬 구성이 충분히 상대방을 '짜증나게'하는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방어 매트릭스' 기술을 통해서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등장 가능성이 다소 높아 보입니다. 오버워치를 배경으로 하는 영웅이 '트레이서', '자리야' 등 2개에 불과한 것도 이런 추론에 힘을 더해주고 있고요.

또, 만약 신규 전장이 소개된다면, 역시 시공의 폭풍에 아직 한 곳도 전장을 갖고 있지 못한 오버워치의 전장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버워치의 전장들은 HoS처럼 양 진영의 대립이 확실하게 드러나며, 전장마다 확실한 승리 목표가 있는 만큼 HoS와도 잘 어울릴 것이라 기대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시공의 폭풍에 합류하게 될 영웅과 전장이 무엇이 될 지, 히어로즈 세션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블리즈컨 HoS 관련 세션 일정

[11월 5일(토) 6시 ~ 7시] - 패널 스테이지
- HoS - 신영웅 파헤치기 (Heroes of the Storm - Hero Deep Dive)

[11월 5일(토) 8시 ~ 8시 45분] - 메인 스테이지
- HoS - 게임에 대해 말하다 (Heroes of the Storm - State of the Game)

[11월 5일(토) 8시 30분 ~ 9시 45분] - 성우 스테이지
- 넥서스에서의 공연: 히어로즈 코메디 타임 (Live from the Nexus: Heroes Comedy Hour)

[11월 6일(일) 5시 45분 ~ 6시 45분] - Creative Collective Stage
- HoS 아트 (Heroes of the Storm Art)




7.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오버워치 신규 캐릭터&콘텐츠 정보



2016년 블리자드 최고의 실적을 꼽는다면 단연 신작 '오버워치'의 출시일 것입니다.

블리자드가 17년 만에 내놓은 신규 IP 오버워치는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제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수년간 지속되었던 LOL의 PC방 독주 시대를 종식시키며 양강 체제를 만들었죠.

아직 출시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지만, 신규 영웅의 추가나 신규 전장의 추가는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출시 이후 게임 내외를 오가며 지속적으로 '떡밥'이 공개되고 있는 신규 영웅 '솜브라'가 이번 블리즈컨에서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새롭게 추가될 전장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초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영상 인터뷰를 통해서 "게임의 스토리와 잘 어울리는 전장이 제작되고 있다,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라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블리즈컨에서 새로운 전장의 컨셉 아트나 테마 정도는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관련 기사: [기획] 솜브라, 그녀는 대체 누구인가? '솜브라 이스터에그' 이야기 1부
☞관련 기사: [기획] 아직 끝나지 않은 솜브라와의 두뇌 싸움! '솜브라 이스터에그' 이야기 2부
☞관련 기사: [뉴스] 시메트라 전면 재설계!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이슈에 대한 영상 인터뷰 진행


▲ 수 많은 떡밥들이 나왔던 솜브라의 정체가 블리즈컨에서 공개될까?


■ 블리즈컨 오버워치 관련 세션 일정

[11월 5일(토) 5시 30분 ~ 6시 15분] - 메인 스테이지
- 오버워치 : 신규 요소 (Overwatch - What's New)

[11월 5일(토) 6시 30분 ~ 7시 30분] - Creative Collective Stage
- 오버워치 아트와 디자인 (Overwatch Art & Design)

[11월 5일(토) 7시 15분 ~ 8시 15분] - 패널 스테이지
- 오버워치 애니메이션 단편 (Overwatch Animated Shorts)

[11월 6일(일) 2시 ~ 3시] - 패널 스테이지
- 오버워치 소리로 플레이하라 (Overwatch - Play By Sound)

[11월 6일(일) 6시 30분 ~ 7시 45분] - 성우 스테이지
- 오버워치의 연합 국가 (United Nations of Overwatch)

[11월 6일(일) 7시 ~ 8시] - 커뮤니티 원형극장
- 오버토크 (Overtalk)

[11월 6일(일) 9시 ~ 10시 15분] - 메인 스테이지
- 오버워치 질의응답 (Overwatch Q&A)



8. WCS GF, HWC, HSC, 그리고 OWC? 오버워치 정규리그 구조는?



오버워치와 관련된 또 다른 소식으로, 오버워치의 정규 리그 편성안이 이번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0월 20일, 북미 e스포츠 커뮤니티인 gosugamers.com에서 진행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공식 리그는 블리자드가 주관'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이후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식 대회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현재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외의 모든 게임(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그랜드파이널,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폴 챔피언십 등)에 대해서 연 단위의 정규 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따라서 모든 유저들이 오버워치도 언젠가는 정규 리그 형태로 편성이 완료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리즈컨에서 오버워치 정규 리그의 윤곽에 대해 엿볼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겠네요!

☞관련 기사: Confirmed: Overwatch is getting an official eSports League!



9.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톰 칠튼이 참여하고 있는 신규 IP 등장?!


▲ 블리자드 '톰 칠튼(Tom Chilton)' 디렉터

지난 10월, '군단' 발표 이후 순항 중인 WoW의 공식 포스트에 12년간 와우를 이끌어 온 게임 디렉터 '톰 칠튼'이 와우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격변 이후 역대 최다 접속자 기록을 깰 정도로 순항 중이었던 와우를 떠나게 된 톰 칠튼이 옮긴 부서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해당 게시물(New Adventures)에도 '블리자드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moving on to a new adventure within Blizzard)'라는 언급 외에는 구체적인 정보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 년간 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끈 메인 디렉터가 수상쩍은(?) 부서로 이동하면서 유저들은 많은 추측을 이어왔는데요,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것은 '새로운 모험'이라는 모토에 걸맞은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입니다.

물론 과거 '타이탄'처럼 블리자드의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와우의 성공적인 부활을 이끈 디렉터가 담당하는 프로젝트라는 것은 그 계획만으로도 블리자드 팬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할 것입니다. 과연 이번 블리즈컨에서 이 신규 프로젝트가 공개될지, 현장에서 톰 칠튼 디렉터의 행방을 주시해봐야겠네요!

☞관련 기사: [뉴스] '톰 칠튼' 디렉터, 와우를 떠나 블리자드 신규 프로젝트로 이동



10. 블리자드 25주년, 디아블로 20주년, 블리즈컨 10주년. 그냥 넘어갈거야?!



이렇게 게임별로 다양한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지만, 사실 올해는 각 게임을 벗어나 '블리자드' 자체로도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디아블로'의 20주년은 물론, 블리자드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이자 블리자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블리즈컨 행사도 1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죠.

이에 디아블로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블리즈컨 행사장 안과 밖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2일차 일정 중에도 블리자드의 25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1일 차 일정 종료 후 애너하임 콘벤션 앞에서 진행되는 디아블로 20주년 기념 행사는 블리즈컨 입장권이 없어도 모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디아블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축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뉴스] 입장권 없어도 참가 가능! 블리즈컨 2016에서 디아블로 기념행사 열려

이 외에도 ‘위어드 알’ 얀코빅(Weird Al Yankovic)의 폐막 공연,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및 개발자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블리즈컨 2016. 과연 올해에는 어떤 즐거움을 팬들에게 가져다줄까요? 다가올 11월 4일과 5일, 인벤이 그 뜨거운 현장에서 직접 특별한 소식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블리즈컨 특별 기념행사 일정

[11월 5일(토) 9시 ~ 9시 45분] - 메인 스테이지
- 디아블로 20주년 기념 행사 (Diablo 20th Anniversary)

[11월 5일(일) 12시 ~ 14시] - 애너하임 콘벤션 센터 야외 그랜드플라자
- 블리자드25주년&디아블로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11월 6일(일) 3시 30분 ~ 4시 30분] - 메인 스테이지
- 블리자드 25주년 기념 - 돌아보기 (Blizzard 25th Anniversary - A Look Back)


블리즈컨2016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오의덕(Vito), 김지연(KaEnn), 석준규(Lasso), 이명규(Sawual)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