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오는 12월 22일(목) 업데이트 예정인 13번째 신규 클래스 '월광무사'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되었다.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월광무사는 화려한 스킬 연계 후 강력한 공격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둔 클래스로 스킬 연계 시 여러 스킬이 하나의 연결 동작으로 느껴질 만한 자연스러운 모션을 위한 연구가 먼저 이뤄졌다고 한다.

휘두르는 공격이 가능한 긴 무기가 어울린다고 판단. 한국의 월도무술, 무예24기, 중국의 박도 언월도 무술, 일본의 나기나타, 각종 봉술까지 자료 수집과 고민을 반복한 끝에 커다란 날이 있어 내려치고 휘두르는 회전 위주의 공격을 할 수 있는 '월광도'와 날렵하고 빠른 움직임에 어울리는 경갑 방어구가 최종 장비로 결정되었다.

▲ 시나리오 초기 월광무사 콘셉트 이미지

▲ 마찬가지로 초기 무기, 방어구 콘셉트 이미지

월광무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큰 월광도를 휘두르는 근거리 딜러 클래스로 연속적인 공격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원을 모아 강력한 한방 공격이 가능하다.

크고 무거운 무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몸과 무기를 회전하는 형태의 공격이 많고, 무기 자체의 특성상 타 클래스보다 빠르고 길면서 넓은 공격범위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회전 이외에 다양한 공격 모션에서는 물 흐르듯 한 연계로 인해 마치 달빛 아래서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킬 순서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자신만의 연계 공격을 만드는 재미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월광도를 이용한 넓은 공격 범위와 화려한 동작이 매력!


추가로 주목해볼 만한 월광무사만의 매력으로는 캐릭터와 스킬에서 '달'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릴만한 특징들이 잘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달빛의 힘이 벼려진 월광도는 적을 공격할 때마다 달빛의 흔적인 '월광흔'을 남기는데, 이를 통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상대를 섬멸하는 것이 가능하다.


▲ 월광흔이 축적된 모습! 최대 수치인 7개가 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최대 7개까지 적에게 축적된 월광흔은 월광무사 전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폭발시켜 대상과 그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히거나 대상 주변의 적들을 끌어당길 수 있다. 또한 적에게 부여된 월광흔을 자신에게 가져와 같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월광흔은 다른 월광무사와 공유되지 않으며, 이펙트 역시 시전자 본인에게만 표시되게 하는 등 파티원이나 주변 동료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도 눈여겨 봐둘 만한 점이다.


▲ 축적된 월광흔은 폭발시키거나 적들을 끌어당기는 용도로 사용 가능!

▲ 월광흔은 자신에게만 보인다

다른 특징으로 적을 베어 월광도가 붉게 물들수록 달빛도 점점 붉게 변하여 '적월'이라는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적월을 사용하면 붉은 달빛의 기운이 온몸을 감싸 사용하는 모든 스킬의 공격속도와 힘이 증가하여 강력한 공격이 가능한데, 이 상태에서는 화면과 스킬 이펙트도 붉은색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한편 이번에 추가될 월광무사의 경우 오버 밸런싱을 지양하고 파티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형태를 지향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으며, PVP 에서도 타 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력과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정이 되었다고 밝힌 만큼, 13번째로 합류하게 될 신규 클래스에 대해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


▲ 적월 효과로 화면과 스킬 이펙트가 붉게 변한 모습


[ 월광무사 플레이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