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7.2 업데이트가 적용된 뒤, 캐릭터를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유물력을 모아 새로 해금된 유물 특성을 찍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물력은 전역 퀘스트나 던전, 공격대 등에서 얻을 수 있는데, 이 중 쐐기돌 던전을 반복하여 공략하는 '쐐기런'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유물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의 경우 많은 던전 중 '영혼의 아귀'가 짧은 길이로 인해 가장 빠르게 공략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던전의 길이에 따라 획득하게 되는 유물력의 양이 달라지고, '다시 찾은 카라잔'과 '영원한 밤의 대성당'에 쐐기돌이 추가되며 유저들에게 약간의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해외 커뮤니티 'WoW Reddit'에서는 던전별로 획득할 수 있는 상자의 개수에 따라 1분당 유물력을 계산한 표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표를 살펴보면 어느 쐐기돌 던전을 주로 도는 것이 좋으며, 몇 레벨의 쐐기돌을 공략하는 것이 좋은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 WoW Reddit에 올라온 쐐기돌 관련 표와 이에 달린 댓글 [바로가기]

예를 들어 던전 중 '별의 궁정'과 '어둠심장 숲'이 1분당 가장 많은 유물력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영혼의 아귀'와 새로 생긴 '다시 찾은 카라잔' 상/하층의 경우 다른 던전에 비해 효율이 안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의 전당이라 놀림 받던 '용맹의 전당'도 업데이트 덕에 중위권에 머무르게 되었네요.

쐐기돌 레벨로 살펴보면 당연히 높은 레벨일 수록 많은 양의 유물력을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난이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과 파티원의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파티가 별의 궁정 10레벨을 공략할 경우 1개의 상자를 얻을 수 있고, 4레벨을 공략할 경우 3개의 상자를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하면, 4레벨의 별의 궁정에 가는 것이 조금 더 유물력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표는 제한 시간 기준으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보다 더 빠르게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1분당 획득하게 되는 유물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유물력 파밍을 위해 쐐기돌을 고르는 데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단순하게 살펴보는 쐐기돌 던전 및 레벨별 획득할 수 있는 유물력 효율

※ 던전의 난이도나 파티원의 상태, 쐐기돌 주간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순서입니다.
※ 순서 중 위쪽이나 앞에 있을 수록 효율이 높습니다.


= 같은 레벨의 쐐기돌 던전 중 효율이 높은 순서

별의 궁정=어둠심장 숲 > 영원한 밤의 대성당=넬타리온의 둥지=감시관의 금고 > 아즈샤라의 눈 >
용맹의 전당=비전로 > 검은 떼까마귀 요새 > 다시 찾은 카라잔 상/하층 > 영혼의 아귀


= 같은 던전일 경우 쐐기돌 레벨과 상자별로 살펴본 효율

10~14레벨 3상자 > 10~14레벨 2상자 > 7~9레벨 3상자 > 4~6레벨 3상자 >
10~14레벨 1상자 > 7~9레벨 2상자 > 4~6레벨 2상자 > 7~9레벨 1상자 >
2~3레벨 3상자 > 4~6레벨 1상자 > 2~3레벨 2상자 > 2~3레벨 1상자


◆ 쐐기돌 2~3레벨 상자별 시간당 유물력 획득 표




◆ 쐐기돌 4~6레벨 상자별 시간당 유물력 획득 표




◆ 쐐기돌 7~9레벨 상자별 시간당 유물력 획득 표




◆ 쐐기돌 10~14레벨 상자별 시간당 유물력 획득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