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차 정기 점검을 통해 투기장 시스템 변경 및 편의성 관련 개선 사항들이 적용되었다.

먼저 상당히 많은 마니아층을 가진 투기장의 경우 경기 시간이 180초로 변경되었다. 세부적으로는 황금 티켓 경기는 10분에서 5분 당 1회, 매 시 50분에 1회만 열렸던 다이아 티켓 경기는 25분과 55분 2회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배팅 시간이 90초로 조정. 황금 티켓은 최대 베팅 제한이 3만에서 10만, 다이아 티켓은 최대 1만에서 3만개로 각각 상향되었다.

다만, 투기장 승리 시 세율 10%가 적용되며 투기장 창고지기 옆에 거래중개인이 설치되어 해당 콘텐츠를 좀 더 원활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투기장 몬스터의 체력과 분노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했고, 필살기 사용 조건도 체력 40% 이하로 변경된 점 역시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다.


▲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즐겨 찾는 투기장


다음으로 타 캐릭터 이펙트 ON/OFF 기능이 추가되었다.

방법을 간단하게 보면 설정 - 비디오 설정 - 화면 표현 탭(단축키 Shift + 숫자 0)에서 본인 외 플레이어의 일부 스킬, 피격 이펙트 등을 켜거나 끌 수 있다.

파티 시 이펙트 강도 자동 조절은 파티원이 늘어날수록 이펙트들이 겹쳐져 전투 상황 파악이 불편한 경우 사용하면 되고, 파티 인원수에 따라 스킬의 범위 표현이나 피격 시 이펙트가 자동으로 낮춰진다.

특히 이펙트가 너무 밝다고 느껴질 경우 강도를 최대 5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캐릭터에게 피해를 줬을 때 바닥에 뿌려지는 핏자국 같은 폭력적인 표현도 0~2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단, 적대 관계의 플레이어나 몬스터의 공격 이펙트는 제거되지 않는데 현재 뒤틀린 라칸의 제단 1네임드 불/번개 전이 패턴에서 해당 설정 OFF 시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설정 메뉴에서 이펙트 ON/OFF 및 강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흉포한 비늘 전사(상), 강철 거인(상), 어둠의 화신(상) 토벌 요청의 발키온 지령서 진행 가능 횟수 제한이 해제되었으며, 레이더맵 UI가 7월 12일(UI 개선) 이전으로 변경된다.

또한 캐릭터 정보 창에서 추가 공격력이 간헐적으로 표시되지 않던 점, 검투사 강철의 결의 스킬 효과가 활성화하지 않아도 적용되던 점, 확률적으로 프리미엄 비행 탈것 패시브 미적용 및 채팅 UI 설정 시 사라지는 문제에 대한 버그 수정도 이뤄졌다.

한편 오는 8월 30일로 예정된 테라 여름 업데이트 계획된 콘텐츠 중 마지막 낚시 시스템은 채집/제작 시스템에 대한 개편과 함께 9월 13일로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