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타와 꾼 중에 누가 B조 2위 자격으로 4강 풀리그에 합류할까.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B조 풀리그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다. 1경기는 판타스틱과 꾼, 2경기에서는 긱스타와 프로페셔널이 맞붙는다.

현재 긱스타와 꾼은 1승 1패로 동률을 보이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긱스타가 앞선다. 지난 경기에서 긱스타는 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두 팀 모두 이제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2승 1패가 되는데 긱스타가 꾼보다 상대 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조 2위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1경기에서 판타스틱이 꾼에게 패배하고, 2경기에서 긱스타가 프로페셔널에게 패배하면 결과가 바뀐다. 꾼은 2승 1패, 긱스타는 1승 2패가 되기 때문. 이러면 상대 전적에 상관없이 풀리그 성적이 더 좋은 꾼이 무조건 조 2위 자격으로 4강 풀리그 진출에 성공한다.

물론, 긱스타가 여러 정황상 조 2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판타스틱은 지난 경기에서 꾼보다 한 차원 높은 경기력과 팀워크를 선보인 바 있다. 프로페셔널은 0승 2패로 긱스타에게 이길 만한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다. 예상 시나리오처럼 흘러간다면 긱스타의 조 2위가 유력하다.

하지만 축구에 '공은 둥글다'는 표현처럼 카트라이더에도 '바퀴는 둥글다'는 표현이 종종 드러맞는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 있기에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수 있을 것이다. 꾼이 판타스틱을 잡고 프로페셔널이 긱스타에 승리하는, 확률이 높은 건 아니지만 이런 가능성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상위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면 그대로 이번 시즌에서는 탈락이다. 그래서 일단 조 2위 자리라도 꿰차면서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 긱스타와 꾼 중에 누가 판타스틱과 함께 4강 풀리그로 향할까. B조 풀리그 마지막 일정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