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역 나즈자타와 아즈샤라 여왕 관련 레이드 '영원한 궁정'이 추가되는 8.2 패치가 PTR에 적용됐다. 더불어 NPC의 대사 파일이 하나둘씩 공개되면서 인물들의 운명과 향후 전개될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인 블러드후프, 사울팽과 제이나 등 격전의 아제로스의 중심 인물뿐만 아니라 다시 등장하는 스랄의 역할이 기대되기 마련이다. 특히 아즈샤라 여왕과 느조스가 어떻게 적으로 등장하는지, 여기서 마그니가 어떤 역할을 할지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PTR에 공개된 8.2 패치 콘텐츠 중,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와우헤드와 mmo-champion 등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스크립트 텍스트만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사를 하는 주체는 문맥상 추정으로 표기했으며, 일부 의역 및 오역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사로 미리보는 8.2 패치 스토리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이동합니다.)
       얼라/호드의 '바인 블러드후프' 합동 구출 작전
       호드 플레이어의 선택과 바인의 탈출
       휴전
       나즈자타에 도달한 영웅들
       나이트엘프의 웅장했던 수도 - 진아즈샤리
       과거 회상 - 샨드리스 & 탈리스라
       괴물로 변한 '프리실라 애쉬베인'
       아제로스의 심장 마력을 흡수하는 아즈샤라, 마그니는 느조스의 장기말?


얼라/호드의 '바인 블러드후프' 합동 구출 작전

바인 블러드후프의 처형 소식을 들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그를 구출할 계획을 세운다. 얼라이언스는 제이나를 중심으로 오그리마에 침투해 바인을 구해내려 하고, 호드는 돌아온 스랄과 스톰윈드 지하 감옥에서 나온 사울팽이 만나 바인 구출 계획을 세운다.

오그리마에서 우연히 만난 두 세력은 서로 협력해 임무를 완수하기로 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하지만 '바인 구출'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바인 구출 계획

안두인 : 제이나, 플레이어. 우린 끔찍한 상황에 직면했어요. 보고에 따르면 밴시 여왕이 바인을 처형하려고 해요. 그를 구해야만 합니다. 제가 뭘 부탁하고 있는지 알아요. 하지만 우린 오그리마에 침투해서-

제이나 : 제가 하겠어요.

안두인 : 진심이신가요? 이건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에요.

제이나 : 바인은 대족장의 말을 거역하고 데렉을 풀어준 이에요.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서 말이죠. 다수가 칼을 뽑아 든 상황에서 도움의 손을 내미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죠. 만일 바인이 죽는다면 마지막 남은 호드의 명예도 그와 함께 사라지는 거에요. 바로 밴시 여왕에게 말이에요.

제이나 : 이 전쟁을 평화롭게 끝낼 희망이 사라져 버릴거에요. 그리고 평화로 가는 길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죠.

안두인 : 고마워요 제이나. 시간이 별로 없어요. 서두르죠. 빛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 바인의 미래를 본 로르테마르

영혼 인도자 우쇼 : 바인의 미래를 봤지. 그는 적들에게 둘러싸여 홀로 감금되어 있었네.

영혼 인도자 우쇼 : 그림자 속에서 누군가가 다가왔지. 바로 대족장이었어.

영혼 인도자 우쇼 : 그녀는 바인에게 무어라 속삭였고, 바인은... 처형됐다네. 영혼들이 내게 그가 내일 아침이 밝아오기 전에 처형될거라 알려주고 있어.

로르테마르 : 우린 다시 한번 갈림길에 놓은 상황이군.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야.

로르테마르 : 호드가 없었다면, 남아있던 신도레이는 스컬지에게 모두 학살당했겠지. 가로쉬는 호드와 우리의 유대를 거의 끊어놓았지만, 결국 다시 강해졌어.

로르테마르 : 이제 그 유대가 다시 또 다른 대족장에게 위협받고 있네. 내가 한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지.

로르테마르 : 신도레이는 호드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호드가 무너지는 것을 방관하고 있지도 않겠다.

로르테마르 : 동맹을 모아 바인을 구출하겠다. 우리 손으로 예정된 미래를 바꾸는 거다.

* 오그리마에 도달한 제이나와 쇼

바인 블러드후프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는 처형될 겁니다.

쇼 : 바인은 오그리마 깊은 곳에 갇혀 있습니다. 이쪽이에요.

제이나 : 어떻게 문을 연거죠?

쇼 : 정말 까다로웠습니다. 호드가 잔달라에서 배운 교훈이 있었나 봅니다.

제이나 : 바인을 가둔 감옥은 보안이 더 철저할 거에요.

쇼 : 라스타칸의 보물도 훔쳐온 접니다. 블러드후프의 쇠사슬 정도는 충분히 끊어낼 수 있어요.

* 위기에 빠진 제이나와 쇼

쇼 : 이 문을 여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해요.

제이나 : 저쪽에서 인기척이 들려요.

쇼 : 시간이 더 필요한데! 플레이어, 당신과 제이나님이 저 호드 놈들 좀 막아보세요.

제이나 : 빨리요! 점점 더 몰려들고 있어요!

쇼 : 젠장, 경보가 가동됐나 본데.

제이나 : 바인에겐 시간이 없어요, 서둘러요!

* 사울팽, 스랄과 로칸

사울팽의 수배 명령이 떨어진 지금, 경비에게 발각되면 안되네. 로칸의 토템이 토템이 우리를 잠시 동안 숨겨줄거야. 경비병들도 호드의 일부이니 최대한 그들과의 마찰은 피하는 것이 좋다네.

계속 움직여야 해. 바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생각보다 경비병의 수가 너무 많아. 로칸의 토템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발각되지 않으려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겠네.

아마 내가 시선을 끌 수 있을 걸세.

가로쉬와 조우한 이후로 이곳에 오는 건 처음이군

볼진은 군단이 침입했을 때 은신처를 제공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만들어 두었지.

이젠 실바나스가 그녀의 군대를 양성하고 아제라이트 무기를 만드는 공간으로 전락했군.

* 무기고를 발견한 제이나와 쇼

이곳은 호드가 새로운 아제라이트 무개를 개발하는 장소겠군요.

호드의 무기를 없애버릴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

이 기계들을 모두 파괴하되 우리 임무를 잊어선 안 돼.

*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는 사울팽과 쇼

사울팽 : 얼라이언스가 이곳에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쇼 : 타락한 대족장을 상대로 우리가 뭉쳤을 때도 만났으니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사울팽 : 잔달라의 왕이 왕국 수도 한 복판에서 죽었을 때도 말이지.

스랄 : 지금은 이 일에 집중해야 하네. 바인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으니 말이야.

쇼 : 아, 그 왕국은 여전히 건재하죠. 하지만 불타 없어진 텔드랏실은-

제이나 : 그만 하세요! 서로 싸우자고 이곳에 온 것은 아니잖아요.

* 바인에게 도착한 얼라/호드

쇼 : 바인은 바로 저 앞에 있을 겁니다.

사울팽 : 앞에 보이는 그녀를 먼저 통과해야겠구만.

검은 신부(아라시 분지 전투 모병관) : 멈춰라! 이곳은 접근 금지 구역이다!

사울팽 : 우린 아무 갈등도 원하지 않는-

검은 신부(아라시 분지 전투 모병관) : 사울팽이다, 저 배신자들을 모두 처치하라!

▲ 오그리마 지하에서 처형을 기다리는 바인 블러드후프


호드 플레이어의 선택과 바인의 탈출

플레이어는 선택을 통해 바인 탈출 계획을 나타노스에게 미리 말할 수 있다. 선택에 관계없이 실바나스는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달라지는 대화를 확인할 수 있다.

* 선택 - 나타노스에게 진실 말하기

나타노스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은 채 바인을 구하시겠습니까? 나타노스는 이 선택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래도 당신은 계속하시겠습니까?

플레이어 : 반역자 사울팽이 스랄과 함께 이곳에 왔습니다. 그들은 바인을 구출하려 합니다.

나타노스 : 마침내 로르테마르가 본색을 드러냈군. 바인의 편을 들다니 불쌍하구나. 하지만 놀랍지도 않아. 이게 그의 첫 번째 배신은 아니니까 말이지. 지시가 떨어질 때까지 잠시 그들과 어울리게. 이 배신자들이 블러드후프를 구출하려 하면 놀라게 해줄 계획이 있으니 말이다.

* 바인 조우 시 (나타노스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은 선택지로 추정)

바인 : 스랄? 사울팽? 제이나? 오 말도 안 돼.

사울팽 : 바인 내 오랜 친구여, 어서 여기서 나가세. 얼라이언스가 우릴 돕기로 했다네.

바인 : 사울팽 그대는 이해 못할 거야. 그녀(실바나스)는 그대가 올거라 예상하고 있었다네.

마법학자 하소렐(선리버 돌격대) : 아, 실바나스님이 말씀하신 것과 정확히 일치하는군.

제이나 : 더 이상의 희생은 원치 않아요. 바인과 우리를 내버려 두세요.

마법학자 하소렐(선리버 돌격대) : 안되지, 제이나. 내가 누군지 기억하나? 나는 마법학자 하소렐, 네가 은빛 서약단의 개들을 풀어 공격했던 수많은 선리버 마법사들 중 한 명이지.

제이나 : 먼저 우릴 배신한건 선리버였어.

마법학자 하소렐(선리버 돌격대) : 이제 우린 정당한 지도자를 따르지. 실바나스님을 섬기는 것처럼 말이야.

제이나 : 제가 방어를 맡을게요. 모두 처치해요!

* 바인 조우 시 (나타노스에게 진실을 말한 선택지로 추정)

스랄 : 바인!

바인 : 스.. 스랄? 제이나?

쇼 : 이 쇠사슬은 마법으로 둘러싸여 있군요. 하지만 금방 풀 수 있을 거에요.

사울팽 : 뭔가 잘못된 느낌이야. 실바나스는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을 텐데.

마법학자 하소렐(선리버 돌격대) : 마침내, 그녀의 말씀대로 배신자와 제이나가 나타났구나.

제이나 : 너와 말싸움 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마법학자 하소렐(선리버 돌격대) : 달라란에서 있었던 숙청은 잊어버렸나봐 살인자여? 선리버는 오늘 복수를 할 것이다.

제이나 : 그럼 그 복수는 나 하나로 충분하잖아!

마법학자 하소렐(선리버 돌격대) : 아니 그건 안되지. 넌 내가 그랬듯이 네 동료가 죽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거야. 궁수들! 모두 죽여라! 선리버를 위하여!

* 오그리마 탈출

바인을 구출했으니 활로를 열어야 해요.

제가 순간이동을 사용할 순 있지만, 저 수정이 활성화된 동안에는 안되요.

그럼 저걸 파괴해야 하겠군. 가자 플레이어!

* 바인 탈출 후 나타노스

나타노스 : 사울팽, 스랄, 얼라이언스... 우리의 사냥감이 도망쳤다는 사실이 성가시게 하는군. 하지만 우리는 대족장님의 계획을 믿어야만 해. 네 충성심은 다시 한 번 시험받게 되겠지. 어둠의 여왕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라네. 난 오그리마로 돌아가겠네. 나즈자타에 남게. 저 독사 같은 배신자들과 함께하면서 소환을 기다리게.


휴전

한편 보랄러스에서는 겐 그레이메인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공격할 준비를, 다자알로에서는 나타노스의 명령으로 얼라이언스에게 기습 공격을 할 준비를 마쳤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제이나와 탈리스라가 중재에 나선다.

바인의 탈출을 무사히 성공시키고 귀환한 제이나는 겐을 설득하고, 마찬가지로 탈리스라도 로르테마르를 설득한다. 이에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서로에게 겨눈 칼을 잠시 내려놓고 공동의 적 '아즈샤라'를 처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한다.

* 호드를 공격하려는 얼라이언스

겐 : 영웅이여, 남아 있는 호드 전함이 줄다자르에서 출항 준비를 마쳤네. 탁 트인 바다에서 우리의 숫자는 그들을 압도하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일격에 전쟁을 끝내야만 해! 우리 군대는 준비가 되어 있네. 보랄러스에서 보고를 마무리하고 바람의 구원호에 있는 나를 찾게나.

* 공격 준비를 마친 호드

나타노스 : 영웅이여, 어둠의 여왕께서 자네를 찾고 있네. 이 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계획을 그녀가 갖고 있지. 우리 군대는 출정 준비가 끝났어. 대족장께서 곧 얼라이언스 함대를 쳐부수고 그들의 수장들을 굴복시키겠지. 항구에서 나를 찾게. 승리가 함께할걸세.. 호드를 위하여.

* 겐을 설득하는 제이나

겐 : 돌아와서 다행이군 제이나. 안두인 국왕께서 당신을 부른 이유가 뭔가?

제이나 : 실바나스가 바인을 처형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국왕은 우릴 오그리마로 보내 그를 구하라 하셨죠.

겐 : 호드의 지도자 중 하나를 살리고자 당신의 목숨을 건 임무를 맡았다니?!

제이나 : 그가 데렉을 풀어준 행동을 보고 나서, 저는 그에게 빚을 졌어요. 우리는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았어요. 사울팽과.. 스랄이었죠.

샨드리스 : 그들에게 뒷통수를 맞지 않은게 다행이군요! 당신을 그들의 대족장에게 바쳤다면 엄청난 보상을 받았을 텐데요.

제이나 : 우린 공동의 적이 있어요. 실바나스는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길 원하고 있죠. 이건 아즈샤라도 마찬가지에요.

겐 : 잠시.. 잠시. 지금 호드 곁에서 함께 싸우라는 말인가? 그들이 한 짓을 보고도?!

제이나 : 아니에요 겐님. 단지 호드가 아닌 아즈샤라에 우리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사울팽의 반란이 시간을 벌어줄지도 몰라요.

제이나 : 텔드랏실의 복수는 반드시 행해져야만 해요. 하지만 아즈샤라를 막지 못한다면, 그녀의 부하들로 세계가 뒤덮일 거에요.

겐 : 잘 알겠다네. 나가 여왕을 쓰러뜨리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도록 하지. 하지만 호드가 돌아선다면, 분명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 로르테마르를 설득하는 탈리스라

로르테마르 : 프라우드무어와 쇼가 바인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예상외인데.

탈리스라 : 우리의 적대심은 오로지 아즈샤라 여왕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해요. 그녀의 힘은 상당하죠. 분열되면, 그녀와 그녀가 섬기는 존재에게 승산이 없어요.

로르테마르 : 협력은 예외였지 정답이 아니오.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의 목숨을 노려왔지.

탈리스라 : 그래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함께 싸워 군단으로부터 수라마르를 해방시키지 않았나요?

로르테마르 : 실바나스를 따르는 세력은 많소. 그녀가 대족장 자리에 있는 한 전쟁은 끝나지 않겠지. 우린 그걸 막을 수 없소.

탈리스라 : 막을 필요까지는 없을지 모르죠. 우리의 공격이 얼라이언스 대신 아즈샤라로 향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로르테마르 : 그 계획은 블라이트콜러를 제대로 열 받게 만들겠군. 그래서 더 마음에 들기도 하네.

탈리스라 : 맞아요. 그리고 우린 더 큰 공동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 뭉쳤던 역사도 많아요.

로르테마르 : 한때 제이나와 내가 배웠던 교훈이네. 그대의 조언은 현명해, 탈리스라. 우리는 아즈샤라의 통치를 끝내기 위해 집중해야만 해.

탈리스라 : 휴전인가요? 서로가 아닌 아즈샤라에 맞서 싸우죠.

로르테마르 : 하지만 얼라이언스가 기대를 저버린다면 우리의 불꽃은 다시 그들에게 향할 것이오.


나즈자타에 도달한 영웅들

휴전을 맺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영웅들은 '나즈자타'로 향한다. 나즈자타는 아즈샤라의 군대가 지배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안코안이라는 세력을 만나고 도움을 받게 된다.

한편, 아즈샤라는 영웅들이 나즈자타에 도달한 것을 확인하고,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놀라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어떤 식으로 환대(?)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 안코안의 검귀 오카니와 협력

이곳이에요!

저 앞에 엄청난 힘의 원천이 느껴져요.

또 다른 나가의 기습이에요!

아니. 난 안코안의 검귀 오카니(Okani)라네.

우리에겐 공동의 적이 있지. 따라오게 안전한 길을 알려주겠네.

우리가 어떻게 당신을 믿죠?

진위라는 종족이 판다리아에서 얼라이언스를 도왔어요. 당신은 그들의 일족인가요?

우리 종족은 깊은 바다에 살고 있지. 우린 오래 전 육지를 떠났다네.

우리는 산호초에 은신처를 짓고 살아. 날 따라 오든 말든은 자유지만 빨리 결정하게나.

함정일 수 있어요. 어떻게 하죠 제이나?

이건 우리의 엄청난 기회일지 몰라요. 제 본능은 그들을 믿으라고 하는군요.

좋아요 오카니(Okani). 당신을 따라갈게요.

이쪽으로. 적의 주요 군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때까지 우리 종족이 시간을 벌어 줄거에요.

안전한 피난처가 확보되어 있나요?

이곳에선 그 어떤 장소도 안전하지 않지. 그녀가 항상 모든걸 지켜보고 있소.

"그녀"라니? 누굴 말하는 거죠?

육지에서 온 자여, 진정 이곳이 누구의 왕국인지 모른단 말이오?

아즈샤라.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법의 달인일지도 모르죠.

발을 헛딧여 이곳에 오게된 건 아닐테지. 그녀는 당신이 이곳에 오길 기다리고 있었소.

이 구역은 우리 종족이 우세한 지역이지. 우릴 존중해준다면, 이곳에선 언제나 환영이오.

* 나즈자타를 지배하고 있는 아즈샤라

아즈샤라의 군대가 나즈자타 전역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즈샤리는 사악한 소환사로, 파도를 다루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며 스스로를 시라케스라 부릅니다.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는 잔즈이르입니다.

그들의 요새 안에는 무언가 강력한 존재가 숨겨져 있습니다.

* 나즈자타에 영웅들이 도착한 것을 확인한 아즈샤라

오, 좋아. 손님들이 도착했군.

나즈자타의 경이로움을 직접 확인하거라. 너희 눈에 담아 둘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겠지... 그리고 그게 마지막이 될 거야.

계속 그렇게 머무르거라. 내 왕국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볼거리는 구경해야지.

내 왕국을 탐험하고 있구나. 그래, 질투가 날 지경이네... 너희가 처음 보는 세계겠지.

내 덕에 이곳 왕국의 중심지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단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겠지. 내가 허락했기 때문이다. 나를 기다리게 하진 말거라.

아이들아, 이곳이 내 왕국이다. 내 허락 없이는 단 하나의 주문도 시전할 수 없지.

진아즈샤리는 경이로운 장소지만 조심하거라. 제대로 된 관중을 내보내기도 전에 네가 죽어버리면 안되니 말이다.

▲ 영웅들은 나즈자타로 향한다


나이트엘프의 웅장했던 수도 - 진아즈샤리

과거 나이트엘프의 수도, 진아즈샤리에 도달한 영웅들은 아즈샤라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차원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탈리스라는 과거 아즈샤라의 모습과 진아즈샤리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다.

진아즈샤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즈샤라 여왕의 궁정에 도달하면 영웅들을 반기는 아즈샤라의 대사도 확인할 수 있다.

* 진아즈샤리에 차원문을 여는데 성공

진아즈샤리는 한때 가장 강력했던 나이트엘프 왕국의 수도였어요.

이 건축물들은 수 세기동안 존재해 왔죠. 다행이에요. 안정된 차원문을 열 고대 장치가 어딘가 있을거에요.

아, 이곳이군.

아즈샤라 여왕은 우리가 주문을 사용할 수 없도록 봉인했지만, 이 장치들이 있으면 괜찮을 거에요.

이제 보랄러스로 이동할 수 있겠군. 할포드 웜베인에게 내 말을 전해주게.

* 탈리스라를 방해하는 아즈샤라

탈리스라 : 연결망을 재구성하면, 이 장치를 활용해 당신과 소통할 수 있을거에요.

아즈샤라 : 이 잔해들을 복원하다니 참 얄궂기도 하구나!

탈리스라 : 아즈샤라! 그녀가 우릴 찾아냈어요.

아즈샤라 : 네가 누군지 알지 무례하기 짝이 없는 꼬마 탈리스라야. 스스로를 "첫 번째 비전술사"라고 칭했더라지? 정말... 기가 차는구나.

탈리스라 : 나는 수라마르의 첫 번째 비전술사야. 그리고 넌 내 여왕이 아니야!

탈리스라 : 계속 움직여야 해요, 플레이어. 아즈샤라의 방해가 멈추지 않을 거에요.

* 탈리스라의 과거 회상

탈리스라 : 아즈샤라... 그녀가 나가로 변하기 전에도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모두를 억압하곤 했죠.

탈리스라 : 제가 마지막으로 거기 있었을 때 저는 어린 아이에 불과했어요. 이 폐허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건물들이었고, 모든 사람들은 살아있었죠. 아즈샤라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해요.

탈리스라 : 수라마르에 있는 우리 동족은 아직도 진아즈샤리에 살았던 자들을 기억하고, 깊은 연대감을 느끼고 있어요. 이젠 잠들지 못하는 그들의 영혼과 마주하게 됐군요. 아즈샤라는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탈리스라 : 이 도시를 다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탈리스라 : 아즈샤라. 그녀는 자신의 백성들을 두 번이나 희생했어요. 한번은 군단에게, 이제는 느조스에게 말이죠.

아즈샤라 : 내 아이야, 너도 희생에 대해선 잘 알고 있을 텐데. 지도자는 대의를 위해 끊임없이 희생을 치러야만 하지.

탈리스라 : "대의"?! 당신의 백성들이 강제로 고대신을 섬기는 것이 무슨 대의란 말이지? 괴물로 변해버린 이 모습을 보고도 그 말이 나오나?

아즈샤라 : 가엾기도 하지. 넌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 같구나.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너도 곧 알게 될테니.

탈리스라 : 그녀가 우릴 장난감 취급하는 것도 이젠 지쳤어요. 가죠. 진아즈샤리의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해요.

* 탈리스라와 아즈샤라 - 또 다른 대화

탈리스라 :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용사들이어! 아즈샤라는 몇 겹으로 함정을 파 뒀을거에요. 그녀가 진정 원하는 건-

아즈샤라 : 고작 이런걸 깨달았다고 자부하는 건가? 바로 "첫 번째 비전술사"가 말이지!

* 나즈자타의 물리학에 감탄하는 오큘레스

수석 엔지니어 오큘레스 : 나즈자타... 다시는 못 볼줄 알았는데.

수석 엔지니어 오큘레스 : 이곳의 물의 흐름은 정말 놀랍군. 그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 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 이 효과를 복제하기 위해서 완벽하게 액체만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군.

수석 엔지니어 오큘레스 : 아즈샤라는 가장 강력한 비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 안전하거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선 안돼.

수석 엔지니어 오큘레스 : 모든게 끝나면 진아즈샤리를 다시 방문해야겠어. 예전에 내 작업실이 그것에 있었거든. 너도 알잖아. 모든게 거기 있었어...

* 얼라이언스 호드 동맹이 적을 공격

영웅들이 수라마르의 자벨린을 갖고 왔어요. 그들이 뭐라 말하는지 들어봐야 겠어요.

첫 번째 비전술사여, 적에 대항할 군대가 너무 부족해요.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근처 나가 진영을 기습할 거에요.

제이나, 우리 군대는 적을 상대할 수 없소. 로르테마르와 내가 나머지 나가를 상대할테니 당신이 주요 적을 상대하시오.

탈리스라, 당신이 나를 보호해 준다면 내가 공격에 성공할 확률이 올라갈 거에요.

잘 알겠어요 제이나님, 당신과 제가 적의 주위를 끄는 동안 영웅들이 방어를 뚫겠죠. 함께 협력하면 될거에요.

일리가 있는 계획이군. 빨리 처리하지.

아주 좋아. 어마어마한 상대를 대적해야만 할거야.

* 궁정에 도착한 것을 환영하는 아즈샤라

로르테마르 : 호드의 영웅들이 나가들을 박멸하기 위해 이 궁전에 도착했다. 아즈샤라는 대가를 치를 것이다!

제이나 : 얼라이언스의 영웅들이 자칭 "여왕"이라 불리는 아즈샤라를 처치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로르테마르, 당신과 싸우는 것은 원하지 않아. 하지만 방해한다면 참지 않을 거야.

아즈샤라 : 이게 누구야? 적과의 동침인건가? 이곳까지 무사히 함께 왔다니 선물을 주지.

제이나 : 넌 우릴 멈출 수 없어 아즈샤라. 네 통치를 끝내러 왔다.

아즈샤라 : 네가? 멈춰? 사랑하는 아이야, 왜 나를 멈추려 하느냐?

아즈샤라 : 이걸 내 환대로 받아들이거라. 나의 궁정은 완벽하게 준비됐다. 너희들의 방문은 예정된 것이었지.

아즈샤라 : 궁금한게 너무도 많겠지... 너무도..

▲ 한때 가장 번영했던 나이트엘프의 수도, 진아즈샤리


과거 회상 - 샨드리스 & 탈리스라

샨드리스와 탈리스라는 영광스런 진아즈샤라의 과거로 돌아가 유령들과 대화를 나누며 여러가지 단서를 발견합니다. 대화 중에 해일석이 아즈샤라에게 중요한 힘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회상 중 샨드리스는 그녀의 동생 자니우스를, 탈리스라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제자였던 시바라를 찾아 헤맵니다. 이 중 시바라는 아즈샤라 레이드 '영원의 궁정'에서 첫 번째 네임드로 등장합니다.

* 진아즈샤리의 과거 망령들과 대화

환영하네 이방인이여. 무엇이 당신을 진아즈샤리로 이끌었지?

우리의 여왕이 다음엔 또 어떤 놀라움을 보여줄까?

우리 왕국은 영원히 지속될거야. 우리의 작품들을 감상해봐! 아름답지 않니?

지난 의회 이후로 처음 만나는군. 뭐가 그렇게 바쁜지 궁금하네만.

이방인이여, 아즈샤라 여왕에게 영광을. 여왕님을 뵈러 왔는가?

감히 여왕에게 질문을 할 생각이었나? 죽음을 각오하고 있겠지?

난 배신자가 아니다. 아즈샤라를 위하여!

안개속에 스파이가 숨어있었구나. 경비병!

잘 싸웠네. 여기서 그대의 군대를 살펴봐도 괜찮겠는가?

해일석? 엄청난 유물이지. 바다를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보호막이나 가장 위협적인 마법도 이 유물의 힘에서 나오지. 연구해보고 싶다면 나르탈라스 학회에 요청해보게나.

해일석에 대해 알고 있는게 있는가?

진아즈샤리에 남은 가장 강력한 마법이 뭔가?

우리의 영광스런 여왕은 가장 강력한 비전 마법사 가운데 한명이라네. 그녀가 이룰 수 없는 건 없지.

* 회상 속에서 샨드리스는 동생 자니우스를 찾음

자니우스 페더문을 보신적 있나요?

페더문이요? 네 물론이죠!

자니우스? 내 어린 동생아. 그가 여기 있었어. 오, 맙소사 그가 정말로 여기 있었어.

난.. 난 여기 사람들 대부분을 알아. 아주 오래 전이었어. 내가 정말 어릴적이었지.

자니우스는 어디 있는거지? 내 사랑하는 동생아!

자니우스! 우린 이 도시를 오래 전 진작 떠났어야 했는데...

자니우스, 그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그는 어린 애잖아. 제발, 너무 늦기 전에 광기로부터 자니우스를 보호해야 해.

* 회상 속에서 제자 시바라를 찾는 탈리스라

잠깐 낯이 익은 누군가를 본 것 같아요. 오래전 내가 가르던 학생 중 한 명이었는데...

시바라? 가장 훌륭한 학생이었어요. 제 추천으로 그녀는 왕실 학회에 들어갈 수 있었죠.

비전학자 시바라를 보신적 있나요?

시바라를 아시나요? 제가 방금 그녀를 봤어요! 그토록 아름다운 머리칼은 그녀뿐이었죠.

시바라! 안돼! 아즈샤라를 섬기기로 했다니!

네 야망은 진아즈샤리 백성들의 생명을 필요로 해! 무엇을 위해서? 네가 섬기는 어둠의 군주의 호감을 사기 위해?

시바라는 어디 있지? 도시가 무너져 내리고 있어!

사랑하는 시바라! 우린 이 도시를 함께 도망쳐야 했어...

탈리스라! 악독한 마녀같으니! 너는 내 동생을 아즈샤라에게 섬기도록 만들었어.

시바라... 절대... 절대로... 탈리스라의 말을 들어선... 안된다...

▲ 탈리스라의 제자 시바라는 레이드 네임드로 등장할 예정


괴물로 변한 '프리실라 애쉬베인'

아즈샤라의 궁정에서 적들을 상대하던 영웅들은 애쉬베인을 목격한다. 그녀는 아즈샤라에게 계약을 언급하며 힘을 달라고 호소한다. 아즈샤라는 애쉬베인에게 힘을 주는 대신 괴물로 만들어버린다.

괴물이 된 채 절망하던 그녀는 영웅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애쉬베인은 아즈샤라 레이드 '영원한 궁정'의 네임드로 등장한다.

* 샨드리스와 탈리스라의 지원

나가들이 잠시 물러났지만, 다시 몰려올거요.

영웅들이 아즈샤라를 공격하는 동안 우리가 여기서 그녀의 세력을 약화시켜야만 해요.

샨드리스, 탈리스라, 그대들은 누구보다 아즈샤라를 잘 알고 있겠지.

영웅들과 함께 하게나. 그녀를 찾는 것을 돕게! 행운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길...

* 괴물로 변한 애쉬베인

애쉬베인 : 우린 계약을 했잖아 아즈샤라! 약속한 힘을 내게 달란 말이야!

아즈샤라 : 오, 그랬지. 난 단지 우리 손님들이 너의 영광스런 승천을 목격해주길 바랄 뿐이었어

애쉬베인 : 넌 날 여기 죽게 내버려 둬선 안돼! 우린 계약을 했어!

아즈샤라 : 진정해 인간이여. 네 여왕에게 믿음을 좀 가져봐.

아즈샤라 : 저들이 널 해치지 못해. 네가 네 운명을 이룰때까지 말이지.

애쉬베인 : 안돼! 이건 아니야! 내게 무슨 짓을 한거지?!

아즈샤라 : 힘을 원했잖아 프리실라. 거래는 성사됐어.

* 변신 후 힘을 얻은 애쉬베인

얼마나 오랫동안 갈망했던 힘인가.

이것이 진정한 힘이 맞는걸까?

이게 진정한 힘일까?

꼭두각시에 불과한 저 멍청이들. 밴시 여왕이 너희 모두를... 죽음으로 이끌었구나.

아즈샤라에게 그녀가 원하는 것을 바치게 된 꼴이군. 느조스가 강림하신다. 그의 광기가.. 다가온다...

샨드리스 : 애쉬베인은 뱀의 혀를 갖고 있어요. 거짓만을 말하죠. 하지만... 그녀의 말이 옳을까요? 누군가 우릴 어둠의 거래를 위해 나즈자타로 유인한 걸까요?

* 애쉬베인과의 전투

애쉬베인 : 보랄러스에서 내 계획을 망쳐버린 놈이구나. 이젠 내게 새로운 길이 열려있다.

애쉬베인은 우리를 만에 가둬두려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공간에 그녀에게 마력을 제공하는 샘이 느껴져요. 만약 그 샘을 파괴할 수만 있다면, 애쉬베인의 방벽도 무너지겠죠.

저 괴물을 쓰러뜨리세 영웅이여! 이 공간에서 나오는 마력을 멈춰야만 해!

마력의 원천이 근처에 있어요. 조심히 나아가세요.

아즈샤라가 무방비 상태로 놔두진 않았을 거에요.

잘했어요!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어요.

우리가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록 아즈샤라의 미친 계획을 망가뜨릴 기회도 더 커지겠죠.

방벽이 무너졌어요! 보호막 없이 애쉬베인이 얼마나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지 한번 보죠.

애쉬베인 : 얼라이언스... 호드... 모두 멍청한 놈들이구나! 함께 싸우면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겠지. 하지만 곧 진실을 알게 될거다.

▲ 힘을 원해 괴물로 변한 애쉬베인은 레이드 네임드로 등장한다


아제로스의 심장 마력을 흡수하는 아즈샤라, 마그니는 느조스의 장기말?

마침내 아즈샤라 여왕과 만난 연합군은 그녀와 대적한다. 이 와중에도 아즈샤라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여흥을 즐기는 듯한 대사를 한다.

전투 중 아즈샤라는 아제로스의 심장에 있는 마력을 그녀의 의식에 사용한다. '다이아몬드 왕은 한낱 장기 말에 불과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한다. 마그니의 행동은 아제로스를 위한 것이었을까? 결국 마그니는 느조스의 하수인이었던 것일까?

여러가지 궁금증을 남긴채 아즈샤라는 쓰러진다. 제이나와 로르테마르는 아직 더 큰 위협인 느조스가 도사리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끝까지 협력해 어둠을 완전히 몰아낼 것을 다짐한다.

* 여흥을 즐기는 아즈샤라

아즈샤라 : 아, 좋구나. 딱 맞춰서 내 아이들을 환대하기 위해 도착했는걸?

이 생명체들이 부화하기 전에 모두 처치해야만 되요. 이곳을 뒤덮을 거에요!

아즈샤라 : 내 부하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퍼붓는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겠는데? 재밌는 여흥거리가 됐어. 결국 그의 말이 옳지도 모르겠네. 넌 꽤 훌륭한 잠재력을 갖고 있어.

게임은 끝났다 아즈샤라! 오늘이 너와 네 왕국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아즈샤라 : 과연 용감하구나! 준비가 거의 끝났어. 난 아래에서 너흴 기다리고 있겠다.

* 복원 주술사 - 아즈샤라와의 특별한 대사

아즈샤라 : 네가 들고 있는게 샤라스달이 맞느냐? 이 무례한 필멸자 같으니! 감히 내 홀을 들고 내게 대적한다고?

* 모습을 드러내는 암흑의 존재

살아남았다니 장하구나. 너무 빨리 끝나버릴까 걱정했는데

이제 다 끝났다 아즈샤라. 모습을 드러내라!

진정하렴 꼬마야, 곧 우리는 하나가 될테니 말이다.

궁정에 도사리고 있던 암흑의 존재가 손을 뻗어 닿는 모든 것을 왜곡시킵니다.

* 느조스의 환영을 목격

탈리스라 : 여기... 그 존재가 보여요.. 제 정신을 잠식해 오는 촉수들이..

느조스 : 봉인이 약해졌다. 세상이 비명을 지르는구나. 느조스가 다시 한 번 강림할 것이다.

샨드리스 : 그곳엔.. 티탄의 기둥이 보여요. 사슬이 내려와 어둠으로 끌어내리고 있어요...

탈리스라 : 아즈샤라는 우리가 이걸 보길 원했어요. 왜죠? 그녀는 우리가 이 괴물을 세상에 내보내지 않을 거란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요!

샨드리스 : 다른 이에게 경고할 시간이 부족해요! 우리가 끝내야 해요, 용사여... 지금이에요!

아즈샤라 : 잘 해냈구나! 필멸자가 내 예상을 뛰어넘는 건 드문 일인데 말이지.

아즈샤라 : 초짜 인간에, 초라한 검을 든 창백한 엘프 하나라. 아 그렇군.. 질 수밖에 없겠구나.

샨드리스 : 거짓말!

아즈샤라 : 내게 자비라도 구걸해 보거라. 너희에게 선물을 내려줄 수 있지 않겠느냐?

아즈샤라 : 오너라 용사여. 네 가치를 증명해 봐. 나를 찾아... 별들의 원 가운데 있을 테니.

* 아제로스의 심장에 있는 정수를 흡수하는 아즈샤라

아즈샤라 : 경비를 뚫고 이곳까지 오다니 대단해. 하지만 너희도 여기에 갇히게 되겠지.

탈리스라 : 별들이 우릴 구원하시길... 아즈샤라가 아제로스의 심장에 있는 힘을 끌어 당기고 있어요! 심장의 마력을 그녀의 의식에 사용하고 있어요!

샨드리스 : 영웅들이여 그녀를 막아야 해요!

탈리스라 : 긴장을 늦추지 말아요. 여기서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요.

로르테마르 : 안전하게 이동할 방법이 없나?

탈리스라 : 그녀가.. 순간이동을 방해하고 있어요..

겐 : 제이나, 나갈 방법이 필요하네!

제이나 : 순간이동이 막혔어요!

아즈샤라 : 얼마나 역설적인 상황인가... 다이아몬드 왕이 한낱 장기말에 불과했다니.

* 아즈샤라 처치 이후

제이나 : 프리실라 애쉬베인이 말한 거짓 중에 한 가지 진실이 있어요.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의 전쟁은 우리를 갈라놓았죠. 분열된 채로는 느조스를 상대할 희망이 없어요.

로르테마르 : 우리는 나즈자타에서 공동의 적을 처치했지만, 저 아래 더욱 깊은 곳에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네. 실바나스가 오그리마를 통치하는 한 평화는 지속될 수 없어.

제이나 : 이 전쟁은 끝나야만 해, 로르테마르. 당신도 이게 현실이 될거라 믿고 있겠지.

로르테마르 : 승리를 믿고 있었지. 이제 끝내야만 할 때가 온거야.

로르테마르 :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에게 전하겠네. 우리가 함께 모였기에 아즈샤라를 쓰러뜨릴 수 있었음을. 우리가 실패한다면 모든 위협이 우리를 뒤덮을 것임을.

로르테마르 : 그리고 사울팽과 스랄과 함께 서서, 모든 신도레이도 나를 따를 것을 기도하겠네.

▲ 아즈샤라는 쓰러지지만 아직 느조스라는 거대한 악이 남아있다

▲ 아제로스의 대변자인 마그니는 결국 흑막이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