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을 짓이기는 전투 코끼리의 강력함을 토탈워: 삼국에서도 체험할 수 있을까?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A)가 토탈워: 삼국의 신규 DLC 흉폭한 야생(The Furious Wild)을 공개했다.

흉폭한 야생은 중국 남부의 무성한 밀림을 배경으로 수백 년간 분열되어 있던 남만의 오랑캐 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삼국지연의에 남만의 전사로 등장했던 맹획을 포함해 축융부인, 목록대왕, 사마가 대왕 등 4개의 플레이어블 세력과 함께 19개의 신규 세력이 추가된다.

신규 세력과 문화권의 등장에 고유 임무와 서사가 추가됐고 외교나 정복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도 추가됐다. 또한, 타 세력을 장악할 경우 부가 효과가 쌓이고 이를 중첩할 수 있는 '왕중왕' 특성을 가진 맹획은 남만 세력을 통합해 한나라로 진격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축융 부인은 수 턴 내 취약 상태에 빠지지만 단번에 강력한 힘을 내는 '불의 여신'을, 목록대왕은 모은 힘을 소모해 야수 부대 모집 한도와 비용을 감소하는 '자긍심과 의식'이라는 고유 특성을 가진다. 부족의 충성과 함께 경계심도 함께 사는사마가 대왕은 정복, 복속, 개혁 등 진행 수단에 따라 각기 다른 추종자를 불러모을 수 있는 단결의 대의를 보유하고 있다.


남만에 어울리는 고유 부대도 다수 추가된다. 남만의 등갑을 착용한 보병과 맹호와 함께하는 투석대. 그리고 갑주를 두르거나 투석병이 탄 코끼리 부대가 추가된다. 그간 전투 코끼리는 높은 비용에 어울리는 강력한 위엄을 뽐냈기에 남만의 코끼리들이 보여주는 전투력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들 남만 세력은 칠종칠금으로 불리우는 제갈량의 남만 정벌 이전 시대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CA는 이런 다양한 추가 요소를 가진 만큼 흉폭한 야생을 여타 DLC와는 다른 확장팩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확장팩을 구매하지 않은 유저 역시에도 본 확장팩에 포함된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CA는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수주 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탈워: 삼국 - 흉포한 야생은 오는 9월 3일 한국어화와 함께 스팀을 통해 공식 출시되며 원본 게임을 보유하고 있어야 구매 및 플레이할 수 있다.